군신의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691 - 챕터 700

1608 챕터

제691화

전체 과정중에서 한룡은 미친듯이 울부짖었는데 마치 귀신을 들인듯 하였다. 하지만 내진이 붕괴된 상태에서 청소아줌마 몇명을 상대하는것마저 버거운 일이었다. 진정한 쓰레기처럼 청소 아줌마들한테 끌려서 신주공업원구밖에 있는 쓰레기장으로 버려졌다. 조용해졌다. “관씨 아씨!”회장님 사무실, 나머지 아줌마들은 어지러워졌던 바닥을 깔끔히 청소하였다. 염구준은 의아해하는 관신주를 담담하게 보고 있다가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썰렁한 개그라고 생각해, 마음에 둘 필요가 없어. 지분양도수속은 이미 마쳤으니 관씨 가문으로 돌아가야겠지?”“가자! 내가 데려다 줄게!”말하고 나서 그룹 경호원들과 청소 아줌마들의 우러러보는 눈길속에서 복도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관신주는 염구준의 뒤를 따라갔고 앞에서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는 건장한 남자의 등을 보면서 입술을 천천히 깨물었는데 점점 더 꽉 깨물었다.구준 오빠……방금 제가 물어본 마지막 질문은 이제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나요? 제가 알려주고 싶은 것은 오빠 맘속에 이젠 저의 자리가 없다하여도 저는 절대로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영원히!……다른 한편, 북방, 한씨 가문!“젠장!”으리으리하고 화려한 침실 화장실에 한룡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방금 미친듯이 몸에 감싸고 있던 더러운 찌꺼기와 악취 등을 씻어내려 애썼고 눈에는 핏발이 섰으며 피부는 거의 벗겨지다싶이 되었다. 살다살다 이런 치욕은 없었다.쓰레기더미속에서 쓰레기와 악취에 포위당한지 족히 30분도 지났고 나중에 상처투성이로 된 경호원들에 의해 겨우 한씨 저택으로 돌아왔다. 이런 모욕을 당하였지만 부친에게는 감히 말도 꺼내지 못하였다. 한씨 가문의 현재 가주 한정천인데 가문의 영예를 목숨보다도 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 만약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친 아들일지라도 다리를 끊어버릴것이다. “룡이야!”침실 밖, 잠기고 엄숙한 남자목소리가 한룡의 귓가에서 갑자기 울려퍼졌다. “듣자하니 넌 귀가하자마자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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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북방 10대가문중의 탑이고 줄곧 잘 나서지 않은 전씨가문은 과연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염 사장님, 잠시만요!”관씨가문의 정원 입구에서 염구준은 관신주를 데리다주고 젊은 남자목소리가 머지않은 곳에서부터 들려왔다. 전씨가문 도련님, 전봉이었다. “염 사장님께서 강세로 북방에 진출하여 미래의 북방대세에는 염 사장님의 중요한 위치가 있을 겁니다!”그는 웃으면서 염구준과 관신주 앞에까지 천천히 다가가며 찬양을 아끼지 않았다. “저희 전씨가문은 친구사귀기를 엄청 선호합니다. 염 사장님을 환영하기 위하여 전문 자선연회를 베푸니 염 사장님께서 참석하셔서 북방의 자선사업에 이바지하시길 바랍니다.”“자선사업은 국가와 국민에게 모두 이로운 일이고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데 염 사장님께서 거절하시지는 않겠죠?”전씨가문? 이 사람은 전씨가문에서 나왔다고? 염구준은 눈섭을 올리더니 머리돌려 관신주를 보았다. 관신주는 살짝 놀라더니 작은 목소리로 “이 분은 전씨 가문의 도련님, 전봉이라고 해요!”전씨가문의 도련님? 그럼 전씨가문의 미래의 계승자란 말이네!염구준의 입가는 미세하게 올라가더니 안색은 갑자기 차가워졌고 오른손은 공기중에서 희미한 잔영을 남기더니 ‘짝’하는 쟁쟁한 소리와 함께 전봉얼굴에 뺨을 날렸다. “아!”전봉은 미처 반응하지 못하여 뒤로 몇발짝 후퇴하더니 벌겋게 달아오른 볼을 만지며 목소리는 사람을 삼킬것 같았고 눈길은 믿기 어렵단는 놀란 표정으로 “너, 너 감히 나를 때려? 내가 호의로 너를 초대하는데 왜 나를 때리는거야?”왜 갑자기 그를 때렸을가? 염구준 옆의 관신주의 얼굴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고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염구준을 바라보고 그의 생각을 읽어내려는듯 하였다. 그녀의 구준 오빠는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때리지 않는다. 이는 종래로 그의 풍격이 아니었다. 설마…관신주의 마음은 놀라더니 염구준의 입가의 웃음을 보고나서 순간 알아차렸다. 흑풍조직!그녀의 오라버니인 관박이 전에 말했듯이 흑풍조직의 우두머리,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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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화

염구준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이렇게 담담하게 한 마디를 던지더니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뒤돌아 옆에 있는 검은색 방탄리무진에 타더니 관신주를 향하여 손을 흔들더니 신속히 떠나갔다. “구준 오빠…”관신주는 정원입구에 서서 염구준이 멀리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두 눈을 깜빡이더니 마음속에는 억제할 수 없는 생각이 갑자기 확대되었다. 구준 오빠는 비록 염 삼촌이 자기 아버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구준 오빠의 인성으로는 염 삼촌이 피해당하는 것을 눈뜨고 보고만 있을 사람이 아니야… 제대로 맞추었다면 이번 전씨 가문에서 주최한 자선연회는 …큰 일이 터질것이다!이튿날 오후 7시, 전씨자선연회는 제시간에 개최되었다. 북방 유일의 7성급 호텔 북국의 봄 호텔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연회에 참석가능한 사람들은 모두 북방에서의 대인물로서 일반적인 2류가문도 참석자격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기존의 1류와 2류 탑급의 가문들만 이번 연회에 초대되었으며 가문의 자산규모에 근거하여 서로 다른 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다. 관씨가문도 당연히 그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비록 관원이 죽었지만 백충지충은 죽어도 굳어지지 않는다고 예전의 탑급의 명문으로서 신주그룹을 잃더라도 여전히 조단위에 달하는 방대한 자산을 갖고 있었으며 단순한 2류가문이 비길만한 스케일이 아니다. “염 삼촌, 드디어 오셨군요!”북국의 봄호텔 입구, 관신주의 얼굴에는 초조함을 감출수 없었고 염진과 염옥정을 보고나서야 즉시 다가가 마중하였으며 목소리는 아주 낮게 “ 이번 연회는 흉한 일이 많고 좋은 일이 적을거 같습니다. 전봉은 전에 염 삼촌한테 아주 불리한 험한 말을 했었습니다.”전봉? 고작 세가의 자제가 뭐가 두려운가? 심지어 전봉이 아니라 전체 전씨가문을 상대하더라도 염진은 이마살도 찌푸리지 않을 것이다. “저의 오빠 말로는 흑풍조직의 두목, 그 신비로운 존주라는 사람이 전씨가문 출신이라고 했어요!”관신주는 감히 속일 수 없었어 관박이 했던 말을 그대로 전달하였다. “염 삼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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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이건 염구준의 편을 드는게 아닌가? 한룡은 갑자기 이를 악물더니 불복하여 “고모부, 저의 고모가 시집가신지가 벌써 15년인데 우리 한씨가문의 스타일을 모르시나요? 누구도 우리 한씨가문더러 손해보게는 못해요! 염씨가문이라도 안돼요!”“인정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어요! 염구준이 고모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저에게 기회만 준다면 제가 …”팍!아무 징조없는 뺨이 날려와 사정없이 한룡 얼굴에 후려쳐졌다. “룡아!”한정천은 천천히 오른손을 거두더니 차가운 눈길로 한룡얼굴의 손자국을 보더니 차갑게 “ 염씨가문 가주는 너의 고모부이시고 나의 매제야! 버릇없이 뭐하는 짓이야?”“오늘 밤엔 염씨 가주 옆에만 있으면서 찻물을 따르고 이로서 사죄하도록 해!”찻물을 따르라니…한룡은 이를 물었지만 한정천의 지시에는 아무 거역을 할 수 없어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염진을 향하여 허리를 굽히더니 “고모부, 죄송합니다!”“됐어!”염진은 담담하게 손을 휘둘더니 옆에 있던 관신주를 향하여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정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호텔 로비로 천천히 걸어갔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은…두 사람이 호텔 로비에 진입하는 순간, 전봉은 로비중심에 서있었고 두 사람의 모습을 죽어라고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른 손으로는 슬그머니 귀속에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버튼을 눌렀다. “염진과 한정천은 이미 나타났어! 손 쓸 준비해!”전씨가문이 배치한 킬러의 잠복수단이 상상이상이었다. 북국의 봄 호텔 로비는 12미터의 둥근 천정에 매우 수척한 모습이 샹드리에 옆의 채색 테이프위에 엎드려 있었는데 로비를 내려보면서 입가에는 잔인한 웃음을 드러냈다. 표적 잠금!그는 오른손으로 버드나뭇잎모양의 비수를 들고 있었고 손목에는 칠흑가은 검은 색 천을 감싸고 있엇는데 위에는 숫자 ‘8’이 뚜렷하게 찍혀있었다. 그는 로비로 들어오는 염진을 바라보더니 수를 더욱더 힘주어 잡더니 손목은 흔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때…“숫자 8이라… 이 표식은 좀 익숙한데…”이 킬러뒤에 웃는듯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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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화

“염진이 죽든 말든 나랑 상관없어!”그는 눈길을 다시 거두더니 검은색 옷차림의 킬러를 향하여 손을 흔들더니 말투는 막연하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즉시 손을 써! 손을 떨지 말고 준확하게 조준해봐!”검은색 옷차림의 킬러는 입술은 살짝 떨더니 손에 있던 비수를 갑자기 더 힘주어 잡았다. 알겠다. 오늘 염진을 죽이든 말든 킬러로서는 모두 죽는 길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염구준이든 전봉이든 모두 자기가 이 세상에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전봉이 가지려는 것은 염진의 목숨이고 염구준이 희망하는것은 전씨가문이 철저히 흉악스러운 이빨을 드러내게 하여 전주님으로 하여금 신분을 폭로하게 하는 것이다. 이 비수가 뿌려지면 염진이 다치든 말든 북방의 혼란의 서막은 철저하게 펼치게 될것이며 염구준이 요구하는 것 또한 이 결과이다!“전설속의 염구준답구나. 존주의 행방을 찾아내기 위하여 자기의 아버지도 희생할 수 있다니 마음이 참 독하구나!”검은 색 옷차림의 킬러는 마지막으로 염구준을 한번 보더니 더 이상 아무 망설임도 없이 손목을 힘껏 흔들었더니 손에 있던 버드나뭇잎 비수는 공기를 가르며 날아갔고 공중에 흐르는 빛을 그리며 염진의 인후를 향하여 날아갔다. 같은 시각…팍- 하는 미세한 소리와 함께 킬러옆에 있던 염구준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구부렸다. 아무 흔적도 형체도 없는 기류가 순간적으로 비수의 표면에 감싸더니 비수의 속도는 갑자기 줄어들고 비행궤적을 철저하게 폭로하였다. “안돼!”밑의 로비에서 염진은 한정천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온몸의 솜털은 갑자기 거꾸로 섰고 조건반사적으로 오른손을 들더니 날아오는 비수를 향하여 주먹을 날렸다. 펑-그 주먹의 위력하에 비수는 기존의 방향에서 튕기며 공중에서 왜곡된 곡선을 그리더니 부서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마치 철 조각으로 이루어진 질풍폭우마냥 염진 옆의 한룡 몸에 거침없이 쏟아붓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더니!한룡 손에는 예술적인 찻 주전자가 들려 있었고 염진한테 차를 따라주려고 하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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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염옥정이 방어를 책임진다니 염진은 드디어 마음이 놓였다. 관신주를 뒤따르라고 하고 신속히 몸을 낮추더니 손바닥을 한룡의 몸에 대더니 손바닥으로부터 기진은 빠르게 응집되더니 급속도로 회전하는 기진 소용돌이를 형성하였다. 팍, 팍, 팍…기진소용돌이의 견인하에 한룡의 중상입고 죽어가던 몸은 끊임없이 떨기시작하였고 비수조각들이 상처로부터 육속 튕겨나왔고 표면은 벌써 한룡의 피로 철저히 물들여졌다. 10개, 20개, 50개…크고 작은 200여개의 조각들은 한룡의 체내에서 철저히 뽑혀나왔으며 한정천의 내진지탱으로 상처는 드디어 온정을 찾을 수 있었다. “아버지….”한룡은 한정천의 품에 안겨 힘껏 눈을 떴고 입술을 움직이더니 눈길은 또 다시 멈추었다. 보았다. 천정 샹드리에 옆에 검은 색 옷차림은 신속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방금 기습하였던 킬러가 분명했는데 이미 완전히 해결된 상태였다. “죽, 죽었어?”검은색 옷차림의 킬러를 본 것은 중상입은 한룡뿐이 아니었고 로비에 머물렀던 모든 하객들도 발견하였으며 전봉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검은색 킬러의 시체를 바라보더니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손톱은 거의 손바닥을 뚫어버릴 것만 같았고 머리에는 마지막 생각만 남겨 있었다. 끝장났네!이 킬러몸에는 그들 전씨가문의 공양자 신물이 있고 팔팔노한의 외제자의 특별한 표식도 있는데 만약에라도 한정천과 염진한테 발각된다면…“팔팔노한의 사람이야!”검은색 옷차림의 킬러는 바닥에 떨어지는 동시에 염진은 미리 반응하더니 쏜살같이 뛰쳐나가 킬러의 손목에 감싸있던 검은 색 천을 보고 위에 있는 숫자 ‘8’을 봤다. “한씨가문, 염씨가문은 팔팔노한과 아무 원한도 없는데 왜 제자들을 파견하여 암살을 시도했을까?”“그리고…”“팔팔노한은 이미 은세한지 오래 되어 강호의 싸움에 종래로 참여하지 않았고 북방 각 세력들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그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간섭하지 않았었어!”염진이 제대로 분석하였다. 한정천은 품에 한룡을 껴안고 검은색옷차림의 킬러시신을 버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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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쿵전봉은 몸서리를 치더니 조건반사적으로 로비천정을 바라보았고 텅텅비어있는 드리에와 천정대량을 보더니 다시 눈길을 거두어들이고 심장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 경호팀 팀장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전체 북방범위내에서 자신의 큰 아버지를 제외하고 누가 아무 소리없이 유귀 공양자를 제거할 수 있겠는가? 하물며 큰 아버지는 쭉 전씨가문 종사에 폐관중이며 적어도 2주뒤에야 나올 수 있을텐데 이 때 절대로 나타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염구준, 반드시 염구준일 것이다!”전봉의 머리속에는 쿵하고 지진이 일더니 이런 생각은 저도 모르게 미친듯이 발효하여 온몸은 삽시간에 냉랭해졌다. 염구준을 제외하고 또 누가 염진을 암암리에 보호하겠는가? 반대로 한룡은 염구준과 명의상의 외사촌형제이고 실제상으로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고 둘 사이에는 심지어 모순이 좀 있다고 하니…“유귀공양자를 죽인 사람은 반드시 염구준일 것이다!”전봉은 빠른 속도로 로비 사방을 훑어보더니 염구준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결국에는 이를 악물더니 경호팀 팀장을 향하여 손을 흔들었다. “팔팔노한을 통지하여 그더러 한씨가문을 제거하도록 해! 절대로 한씨가문이 찾아오게 놔두어서는 안돼! 아버지와 큰 아버지를 귀찮게 해서는 안돼!”“그리고 이 호텔을 철저히 수색하여 염구준의 행방을 찾아내도록 해! 찾아내지 못하면 머리를 잘릴 생각부터 해!”경호팀 팀장은 말하려다가 멈추었고 맘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염구준을 찾아내라고? 농담이 심하네….정말 염구준이 한 일이라면 그들같은 내진경호원들로 어떻게 찾아낼 수 있겠는가? 명심해야 할 점은 염구준의 실력은 이미 북방에서 널리 알려져 무성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체 용하국에서 가장 젊은 무성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염구준이 이미 유귀공양자를 제거하였다면 왜 또 슬그머니 떠났을까? ……“팔팔노한과 흑풍조직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이때 북국의 봄호텔에서 약 2키로미터 떨어진 길거리 골목에 염구준은 주작전존이 보내온 정보를 보더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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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다른 한편, 북방3성중 가장 권위가 있는 제1중심병원.경비가 물샐틈없이 삼엄하였다. 병원주변에는 20여대의 헬리콥터가 서있었고 염씨가문과 한씨가문의 정예 경호원들과 무도 공양자들이 병원을 바람도 새지 못하게 지키고 있었다. 특히 중증감시센터에는 절대로 그 어떤 외부인원의 출입도 허락하지 않았다. 한룡은 수술을 받고 있었다. 짧은 3시간사이에 염씨와 한씨 두 가문은 전력을 다 해 다 가문의 대표를 파견하여 대가를 고려하지 않고 북방항공센터로부터 20여대의 항공기를 임대하여 각국으로부터 유명한 외과의사를 전문 초대하였으며 총 30여명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 합동 진단하게 하여 밤새 연합수술을 펼쳤다. 그리고 염진과 한정천, 두 가문 가주들은 연합하였는데 무균복장을 착용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한룡에게 번갈아가면 내진을 주입시켜 그의 심장맥박의 혈원을 지켜주어 그의 심장의 마지막 열기를 유지시켜주었다. 죽든지 살든지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 “룡이가 별일 없겠지요?”수술실밖에 염진의 현재의 아내이자 한룡의 친 고모, 한정천의 친 동생 한설은 눈물범벅이 되어 단단히 잠긴 수술실문을 보면서 비통에 찬 목소리로 “한씨가문에는 남자아이로는 한룡밖에 없는데 만약에라도 무슨 … 흑흑”한씨와 염씨가문은 마찬가지로 후손이 왕성하지 않았다. 염진에게 시집간 후 두 사람은 15년동안 같은 방을 쓰지 않았고 한설은 이 유일한 조카를 자기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룡의 안위가 위험에 처해 있으며 한씨가문의 연속에 관련되어 혈맥계승에도 상관되어 있다. 얼마후 수술실의 문은 천천히 열리었고 염진과 한정천의 이마는 이미 땀범벅이 되었으며 두 명의 간호사의 부축하에 천천히 걸어나왔는데 표정은 매우 피곤하였지만 눈길에는 그래도 만족스러움이 보였다. “오빠! 염진 오빠!”한설은 빠른 발걸음으로 다가섰으며 얼굴의 조급함을 더이상 감출수 없었고 거의 우는 목소리로 “룡이는요? 룡이는 괜찮아요? 두 분이 모두 나섰으니 반드시 살려낼 거죠? 맞죠?”후…염진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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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9화

관신주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염진과 한정천의 안색은 크게 변했고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병원의 창문으로부터 뛰어내리더니 마치 혜성이 지면에 충돌하듯이 병원 바깥 잔디에 직경이 5,6미터되는 구뎅이를 만들어버렸다. “이륙해! 빨리!”두 사람은 쏜살같이 세워졌던 두 가문의 헬리콥터에 탑승하더니 입으로는 연속 소리쳤다. “제일 빠른 속도로 가문에 돌아가! 1초도 지연하여서는 안돼!”“생사가 달렸어! 위기일발이야! 빨리, 빨리, 빨리!”야밤은 깊어졌다. 한룡의 수술은 원만하게 마무리되었을 때는 이미 새벽 4시가 다 되어었다. 제일중심병원에서 백오십여키로미터밖에 있는 한씨가문은 아무런 위험의 접근도 감지하지 못하였고 십여명의 순번으로 교직하는 경호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파,파,파!칠흑같은 야밤속에 대머리의 중년남자가 비대한 거친 천으로 만든 바지를 입고 교외의 돌길을 따라 걸어 한씨정원의 입구까지 서서히 다가갔다. “누구야?”정원입구의 네명의 한씨 가문의 경호원들은 안색이 갑자기 긴장해지더니 이 대머리 남자를 보더니 큰 소리로 외쳤다. “한씨 정원요지는 그 어떤 사람들도 접근해서는 안된다!”여기가 바로 한씨 정원이구나…대머리남자는 발걸음을 멈추더니 한쌍의 누런색 눈은 이 4명의 경호원 얼굴을 훑어보더니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입으로는 이상하게 쉰소리로 “꺼져, 아니면 너희는 죽어.”말하고나서 힘겹게 자기의 머리를 숙여 자기의 거친 두 손을 보더니 낮은 목소리로 웃으면서 “너무 오랫동안 은세하였더니 10여년동안… 입… 을 열지 못해서… 말도 잘 못하겠네.”10여년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4명의 한씨가문의 경호원들은 대적을 앞에 둔 것처럼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여전히 가문을 보호하고 정원을 지키는 책임을 버리지 않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이 어디에서 온 신성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씨가문에 반보도 들여서는 안돼!”“만약 일이 있으면 날이 밝은 다음에 다시 예약하되 지금은 당장 떠나시길 바라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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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감히!”공중에 10여가닥의 하이 빔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모두 한씨 가문의 자가용 헬리콥터였다. 중심병원으로부터 불같이 다가와 정원방향으로 급속으로 접근하였다. 맨 앞에 기관실 입구에는 한씨 가문의 가주인 한정천이였다. “팔팔노한, 네가 감히 내 한씨 가문의 사람을 다치게 해?”헬리콥터가 착륙하면서 한정천은 3명의 종사지상과 40여명의 정예경호원들을 데리고 팔팔노한을 노려보더니 살기가 넘쳐 “너의 제자 유귀가 내 아들을 먼저 다치게 하였는데 나는 아직 너와 따지지 않았거든! 그런데 니가 감히 주동적으로 찾아와?”“전씨가문이 너한테 얼마나 많은 좋은 점을 주었어? 넌 산속에서 은세하였던것 아니었나? 왜 전씨가문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는데?”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네…팔팔노한은 얼굴에 웃음을 걸친 채 한정천과 그 뒤에 있는 무도 강자들을 보더니 마치 아무 위협도 없는 시체들을 보는 듯 했다. 두 팔은 측면으로부터 서서히 펼쳤고 손에는 빛나는 부스레기들을 들고 있었는데 얼굴의 웃음은 점점 더 짙어갔다. “돌아왔으니 내가 다시 한번 다녀올 필요가 없겠네!”“니들은 죽어라!”팔팔노한은 전력으로 손을 썼고 위력은 엄청 공포스러웠다. 베테랑 왕자의 위력은 모두들을 진압하였다. 그는 두 팔을 휘둘렀고 손바닥에서 부스레기들이 춤추기 시작하더니 마치 꽃을 입고 잎에 묻힌 나비처럼 공중에서 안개를 형성했다. 그러자 갑자기 손바닥이 진동하며 안개는 순식간에 폭발하였다. 암기의 수법은 매우 정교하였으며 선녀가 내려오듯 하늘에서 흩어지며 떨어졌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만개이상으로 추정되는 예리한 바늘들은 팔팔노한의 손으로부터 흩어지며 쏟아졌는데 마치 별빛이 땅에 떨어지듯 아름다워 보였다. 사실상 이는 현존시대에서의 가장 첨단적인 금속공업으로 제작한 특수 합금인데 군대에서 장비한 합금탄두보다도 배로 견고하였다. 진정한 견고함은 예리무쌍함이다.“안돼!”이 순간, 한정천은 이미 정확한 응대를 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한발짝 앞으로 했다. 온 몸의 기진은 막 폭발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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