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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다른 한편, 북방3성중 가장 권위가 있는 제1중심병원.

경비가 물샐틈없이 삼엄하였다.

병원주변에는 20여대의 헬리콥터가 서있었고 염씨가문과 한씨가문의 정예 경호원들과 무도 공양자들이 병원을 바람도 새지 못하게 지키고 있었다. 특히 중증감시센터에는 절대로 그 어떤 외부인원의 출입도 허락하지 않았다.

한룡은 수술을 받고 있었다.

짧은 3시간사이에 염씨와 한씨 두 가문은 전력을 다 해 다 가문의 대표를 파견하여 대가를 고려하지 않고 북방항공센터로부터 20여대의 항공기를 임대하여 각국으로부터 유명한 외과의사를 전문 초대하였으며 총 30여명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 합동 진단하게 하여 밤새 연합수술을 펼쳤다.

그리고 염진과 한정천, 두 가문 가주들은 연합하였는데 무균복장을 착용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한룡에게 번갈아가면 내진을 주입시켜 그의 심장맥박의 혈원을 지켜주어 그의 심장의 마지막 열기를 유지시켜주었다.

죽든지 살든지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

“룡이가 별일 없겠지요?”

수술실밖에 염진의 현재의 아내이자 한룡의 친 고모, 한정천의 친 동생 한설은 눈물범벅이 되어 단단히 잠긴 수술실문을 보면서 비통에 찬 목소리로 “한씨가문에는 남자아이로는 한룡밖에 없는데 만약에라도 무슨 … 흑흑”

한씨와 염씨가문은 마찬가지로 후손이 왕성하지 않았다.

염진에게 시집간 후 두 사람은 15년동안 같은 방을 쓰지 않았고 한설은 이 유일한 조카를 자기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룡의 안위가 위험에 처해 있으며 한씨가문의 연속에 관련되어 혈맥계승에도 상관되어 있다.

얼마후 수술실의 문은 천천히 열리었고 염진과 한정천의 이마는 이미 땀범벅이 되었으며 두 명의 간호사의 부축하에 천천히 걸어나왔는데 표정은 매우 피곤하였지만 눈길에는 그래도 만족스러움이 보였다.

“오빠! 염진 오빠!”

한설은 빠른 발걸음으로 다가섰으며 얼굴의 조급함을 더이상 감출수 없었고 거의 우는 목소리로 “룡이는요? 룡이는 괜찮아요? 두 분이 모두 나섰으니 반드시 살려낼 거죠? 맞죠?”

후…

염진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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