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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감히!”

공중에 10여가닥의 하이 빔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모두 한씨 가문의 자가용 헬리콥터였다. 중심병원으로부터 불같이 다가와 정원방향으로 급속으로 접근하였다.

맨 앞에 기관실 입구에는 한씨 가문의 가주인 한정천이였다.

“팔팔노한, 네가 감히 내 한씨 가문의 사람을 다치게 해?”

헬리콥터가 착륙하면서 한정천은 3명의 종사지상과 40여명의 정예경호원들을 데리고 팔팔노한을 노려보더니 살기가 넘쳐 “너의 제자 유귀가 내 아들을 먼저 다치게 하였는데 나는 아직 너와 따지지 않았거든! 그런데 니가 감히 주동적으로 찾아와?”

“전씨가문이 너한테 얼마나 많은 좋은 점을 주었어? 넌 산속에서 은세하였던것 아니었나? 왜 전씨가문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는데?”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네…

팔팔노한은 얼굴에 웃음을 걸친 채 한정천과 그 뒤에 있는 무도 강자들을 보더니 마치 아무 위협도 없는 시체들을 보는 듯 했다. 두 팔은 측면으로부터 서서히 펼쳤고 손에는 빛나는 부스레기들을 들고 있었는데 얼굴의 웃음은 점점 더 짙어갔다.

“돌아왔으니 내가 다시 한번 다녀올 필요가 없겠네!”

“니들은 죽어라!”

팔팔노한은 전력으로 손을 썼고 위력은 엄청 공포스러웠다.

베테랑 왕자의 위력은 모두들을 진압하였다.

그는 두 팔을 휘둘렀고 손바닥에서 부스레기들이 춤추기 시작하더니 마치 꽃을 입고 잎에 묻힌 나비처럼 공중에서 안개를 형성했다. 그러자 갑자기 손바닥이 진동하며 안개는 순식간에 폭발하였다.

암기의 수법은 매우 정교하였으며 선녀가 내려오듯 하늘에서 흩어지며 떨어졌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만개이상으로 추정되는 예리한 바늘들은 팔팔노한의 손으로부터 흩어지며 쏟아졌는데 마치 별빛이 땅에 떨어지듯 아름다워 보였다. 사실상 이는 현존시대에서의 가장 첨단적인 금속공업으로 제작한 특수 합금인데 군대에서 장비한 합금탄두보다도 배로 견고하였다.

진정한 견고함은 예리무쌍함이다.

“안돼!”

이 순간, 한정천은 이미 정확한 응대를 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한발짝 앞으로 했다. 온 몸의 기진은 막 폭발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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