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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이건 염구준의 편을 드는게 아닌가?

한룡은 갑자기 이를 악물더니 불복하여 “고모부, 저의 고모가 시집가신지가 벌써 15년인데 우리 한씨가문의 스타일을 모르시나요? 누구도 우리 한씨가문더러 손해보게는 못해요! 염씨가문이라도 안돼요!”

“인정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어요! 염구준이 고모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저에게 기회만 준다면 제가 …”

팍!

아무 징조없는 뺨이 날려와 사정없이 한룡 얼굴에 후려쳐졌다.

“룡아!”

한정천은 천천히 오른손을 거두더니 차가운 눈길로 한룡얼굴의 손자국을 보더니 차갑게 “ 염씨가문 가주는 너의 고모부이시고 나의 매제야! 버릇없이 뭐하는 짓이야?”

“오늘 밤엔 염씨 가주 옆에만 있으면서 찻물을 따르고 이로서 사죄하도록 해!”

찻물을 따르라니…

한룡은 이를 물었지만 한정천의 지시에는 아무 거역을 할 수 없어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염진을 향하여 허리를 굽히더니 “고모부, 죄송합니다!”

“됐어!”

염진은 담담하게 손을 휘둘더니 옆에 있던 관신주를 향하여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정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호텔 로비로 천천히 걸어갔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은…

두 사람이 호텔 로비에 진입하는 순간, 전봉은 로비중심에 서있었고 두 사람의 모습을 죽어라고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른 손으로는 슬그머니 귀속에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버튼을 눌렀다.

“염진과 한정천은 이미 나타났어! 손 쓸 준비해!”

전씨가문이 배치한 킬러의 잠복수단이 상상이상이었다.

북국의 봄 호텔 로비는 12미터의 둥근 천정에 매우 수척한 모습이 샹드리에 옆의 채색 테이프위에 엎드려 있었는데 로비를 내려보면서 입가에는 잔인한 웃음을 드러냈다.

표적 잠금!

그는 오른손으로 버드나뭇잎모양의 비수를 들고 있었고 손목에는 칠흑가은 검은 색 천을 감싸고 있엇는데 위에는 숫자 ‘8’이 뚜렷하게 찍혀있었다. 그는 로비로 들어오는 염진을 바라보더니 수를 더욱더 힘주어 잡더니 손목은 흔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때…

“숫자 8이라… 이 표식은 좀 익숙한데…”

이 킬러뒤에 웃는듯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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