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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화

염구준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이렇게 담담하게 한 마디를 던지더니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뒤돌아 옆에 있는 검은색 방탄리무진에 타더니 관신주를 향하여 손을 흔들더니 신속히 떠나갔다.

“구준 오빠…”

관신주는 정원입구에 서서 염구준이 멀리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두 눈을 깜빡이더니 마음속에는 억제할 수 없는 생각이 갑자기 확대되었다.

구준 오빠는 비록 염 삼촌이 자기 아버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구준 오빠의 인성으로는 염 삼촌이 피해당하는 것을 눈뜨고 보고만 있을 사람이 아니야…

제대로 맞추었다면 이번 전씨 가문에서 주최한 자선연회는 …

큰 일이 터질것이다!

이튿날 오후 7시, 전씨자선연회는 제시간에 개최되었다.

북방 유일의 7성급 호텔 북국의 봄 호텔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연회에 참석가능한 사람들은 모두 북방에서의 대인물로서 일반적인 2류가문도 참석자격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기존의 1류와 2류 탑급의 가문들만 이번 연회에 초대되었으며 가문의 자산규모에 근거하여 서로 다른 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다.

관씨가문도 당연히 그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비록 관원이 죽었지만 백충지충은 죽어도 굳어지지 않는다고 예전의 탑급의 명문으로서 신주그룹을 잃더라도 여전히 조단위에 달하는 방대한 자산을 갖고 있었으며 단순한 2류가문이 비길만한 스케일이 아니다.

“염 삼촌, 드디어 오셨군요!”

북국의 봄호텔 입구, 관신주의 얼굴에는 초조함을 감출수 없었고 염진과 염옥정을 보고나서야 즉시 다가가 마중하였으며 목소리는 아주 낮게 “ 이번 연회는 흉한 일이 많고 좋은 일이 적을거 같습니다. 전봉은 전에 염 삼촌한테 아주 불리한 험한 말을 했었습니다.”

전봉?

고작 세가의 자제가 뭐가 두려운가? 심지어 전봉이 아니라 전체 전씨가문을 상대하더라도 염진은 이마살도 찌푸리지 않을 것이다.

“저의 오빠 말로는 흑풍조직의 두목, 그 신비로운 존주라는 사람이 전씨가문 출신이라고 했어요!”

관신주는 감히 속일 수 없었어 관박이 했던 말을 그대로 전달하였다. “염 삼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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