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자라니의 모든 챕터: 챕터 421 - 챕터 430

1250 챕터

제421화

양보우는 임운기를 통해 류충재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관계이다.“보우형, 그는 5분 전에 이미 떠났어요.”매니저가 말했다.깊은 밤, 임씨네 별장에는 등불이 대낮처럼 환하였다.모두 식탁에 앉아 있었다.“유천아, 너희들 오늘 진총회 클럽에 갔다고 들었는데, 잘 놀았어?”임광진이 물었다.“할아버지, 오늘 드릴 말씀이 있어요.”임유천은 엄숙한 표정으로 일어섰다.“어? 무슨 일이야?”임광진은 궁금한 기색이 역력했다.“나는 매주 진총회 클럽에 가서 총쏘기를 연습하는 데 그 목적은 바로 가족을 대신하여 양보우를 사귀기 위해서예요. 이 일은 할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가족분이 알고 있을 거예요.”임유천이 말했다.“그럼!”임광진과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임유천은 갑자기 임운기를 가리키며 악랄하게 말했다.“하지만 임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망가졌어요! 양보우는 그가 96환의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알고 그와 만나려 했는데 이 녀석은 오만하게 양보우의 체면도 봐주지 않았어요. 양보우는 그 현장에서 우리 임씨 가문은 이러게 안하무인이냐고 물었어요.”“뭐?!”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은 모두 놀라 했다.임유천은 말투가 차갑게 말했다.“양보우는 임운기에게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우리 임씨네 전체에게 화를 냈어요. 임운기가 거드름을 피운 결과, 우리가 다 함께 그 대가를 치러야 해요!”“임운기, 넌 정말 형편없구나!”임경림은 탁자를 치며 바로 일어섰다. 그의 얼굴에는 온통 분노가 가득했다.임기정의 얼굴도 완전히 어두워졌다.그리고 임수정과 임경림, 임기정의 와이프를 비롯하여 모두 안색이 어두워졌다.양보우의 배경에 대해 그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하여 양보우를 사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똑똑히 알고 있다.임유천은 계속 말했다.“이것뿐만 아니에요. 나는 당시 그를 훈계하고 양보우에게 사과하라고 했다지만 그는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와 따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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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됐어. 모두 돌아가서 쉬어. 내일이 바로 나의 80번째 생일잔치야. 나는 이런 일로 불쾌해지기 싫으니 더는 언급하지마. 내일 아침 동산 마을로 출발할 테니 다들 돌아가서 준비를 잘해봐.”임경림은 원래 임운기를 계속 난처하게 하여 그를 임씨네에서 몰아내려고 했다.그러나 임광진이 이렇게 말하자 그는 더 말할 수 없게 되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불편했다. ‘이렇게 큰일을 저질렀어도 운기를 처리하지 않는다니, 아버지는 운기를 너무 두둔해주고 있어.’만찬이 끝난 후 임운기는 울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울프는 아직 산속에 있었으며 내일 돌아와 직접 보고하겠다고 했다.이튿날 아침, 모두 동산 마을로 출발했다.동산 마을은 임광진의 고향으로서 태주시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다.올해 80세 생신을 맞이한 임광진은 예년과 달리 고향으로 장소를 정했다.임씨네 고향 집도 자연히 아주 멋지게 지었다.임씨 저택 안.어른들은 이때 모두 본채로 모여들었다.임운기와 같은 청년들은 아직 어리기에 본채 밖에서 대기했다.유독 임유천만이 이미 LS그룹 부사장이 되었기 때문에 본채에 앉아 있었다.이것은 또한 임유천의 신분과 지위에 대한 인정이었다. 즉 그의 신분은 이미 같은 세대에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본채 밖.“오늘 태주시의 큰 인물들이 다 온다고 들었어. 이 기회를 빌려 만나 뵐 수 있을 거야.”“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태주시 상업계에 대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데 누가 감히 오지 않겠어? 큰 아버지인 임기정이 공무원으로 있어 정치적 인물들도 많이 올 거야.”“당연하지, 큰 삼촌과 둘째 삼촌은 정말 대단해!”그건, 임기정와 임경림, 정말 대단해요!" 어린 세대들이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임서강은 임운기를 바라보았다.“임운기 너는? 너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셋째 아들인데 이미 돌아가셨으니 결국 네가 바로 너희 집 대표야. 그럼 너의 명의로 몇 명 정도 손님이 오실 수 있어?”임서강이 웃으며 물었다.“나 한 사람으로 충분해, 나의 신분은 이미 너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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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화

“둘째야, 네가 요청했니?”모두 임경림을 바라보았다.“광화식품사의 명성은 들어보았지만, 그들 사장을 몰라요.”임경림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아마도 아버지의 명성을 듣고 왔나 보다. 그럼 둘째가 접대해줘.”임기정이 말했다.“그럼, 틀림없이 그럴 거야!”임기정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른 일어나 밖으로 마중을 나갔다.본채 밖.“여 사장님, 먼 길을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임기정은 미소를 지으며 여 사장 앞으로 마중을 나갔다.“누구신지?”여사장은 임경림을 의아한 눈길로 바라보았다.곧이어 여사장은 임기정을 에돌아 곧장 임운기 앞으로 달려갔다.“임 사장님, 할아버지께서 오늘 80세 생신 잔치를 하신다고 들어서 축하해주러 왔어요!”여사장은 공손하게 임운기에게 말했다.그러자 임씨 집안의 어린 세대와 어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그들은 누구도 임운기가 광화식품회사의 여사장을 초청했을 줄 생각지도 못했다.더욱 중요한 것은 여사장이 뜻밖에도 임운기에게 허리를 굽혀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어디가 잘못된 건가?“여 사장님 고맙습니다. 저의 할아버지는 본채에 계셔요.”“네, 네, 곧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러 갈게요!”여사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본채로 향했다.“그는……. 운기가 어떻게 광화식품회사의 사장을 모셔왔지?”한 청년이 중얼거렸다.“의외야! 이건 틀림없이 의외야!”임서강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본채 내.“어르신, 만수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어르신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에요.”여사장이 선물 상자를 열자 옥이 보였다.“이 옥은 아무래도 이십억 정도는 되겠지!”옥에 대해 요해가 깊은 한 시누이가 물었다.“맞아요, 26억에 샀어요. 어르신께 드리는 선물이기에 싸구려로 대처하지 않았어요.”여사장이 웃으며 말했다.현장에 있던 어른들과 임유천은 모두 암암리에 혀를 찼다.손님들이 준비한 선물을 대부분 적게는 몇천만 원, 더 많으면 수억 원에 달했다.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수십억에 달하는 선물을 준비한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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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임운기의 옆에 앉아 그를 비웃던 임서강 등 동년배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재산이 몇조에 달하는 회장님은 그들 같은 어린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임기정와 임경림, 심지어 임광진조차도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회장님께서 임운기에게 공손하고 인사를 하였다.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왜 그런지 생각지도 못했다.“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임서강은 이를 악물고 불가사의한 눈빛으로 물었다.본채 내.“장 회장님, 환영합니다!”임기정와 임경림은 모두 일어서서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임유천조차도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 이런 인물에게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이런 인물을 그들 임씨네에서 평소에 초대하려고 해도 초대할 수 없잖아!’임광진만 겨우 앉아 있을 수 있었다.“어르신,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보잘것없는 선물이라 마음으로 받아주세요.”장 회장은 선물을 꺼냈다.선물은 이쁘게 포장되어 있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장 회장님의 신분으로 보아 절대 싼 물건이 아닐 것이다.“장 회장, 고마워요!”임광진은 웃으며 대답했다.임광진은 마음속에 의문이 가득했지만, 손님이 많다 보니 더는 묻지 않았다.“어르신, 손님이 많으니 더는 폐를 끼치지 않을게요.”장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창양광업그룹의 장 회장도 본채에서 나와 손님 구역으로 갔다.본채 내.“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임기정의 표정이 굳어졌다.“임운기는 그저 임씨 가문에서 버려진 아이인데 왜! 어떻게 이런 인물들을 청할 수 있지?”임유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임광진은 밖에 있는 임운기를 바라보며 눈빛이 무겁게 중얼거렸다.“지금 보면, 우리는 임운기를 과소평가했어.”연속 두 명이나 높은 신분을 가진 손님이 임운기로 인해 왔기에 그들은 감히 의외라고 생각하지 못한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바로 이때 문밖에서 안내의 소리가 다시 울렸다.“창양미광그룹, 원 대표가 오셨어요!”“창양임양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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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수많은 큰 풍파를 겪은 임광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본채 밖.윤 회장과 유보승은 이미 여러 사장을 데리고 임운기 앞에 도착했다.임운기 옆에 앉아 있던 청년들도 큰 인물들을 보더니 놀라서 안절부절못했다.임청조차도 내심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청은 임운기가 이미 그녀가 알고 지내던 풋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임 사장님!”윤 회장을 비롯한 사장님들은 모두 임운기에게 인사를 드렸다!삽시에 조용해졌다!이 순간, 장내는 죽음과 같은 적막에 빠졌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충격을 받았고, 두려움과 절망의 눈빛으로 윤 회장의 인사를 받는 그 젊은이를 주시했다.그들은 이 젊은이가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 역량을 가졌는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뜻밖에도 창양시 전반 상업계가 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다니!“윤 회장님, 고마워요!”임운기는 마치 그가 상대하는 것은 상업계의 거물들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인 것처럼 담담하게 말했다.임광진도 윤 회장을 만났을 때 안절부절 해하며 인사를 건넸지만, 임운기는 태연자약하게 자리에 앉아 윤 회장의 인사를 받았다.이런 기백은 임광진조차도 탄식했다.“임 사장님, 제가 이분들을 이끌고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러 갈게요.”윤 회장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말을 마치자 윤 회장은 사장들을 데리고 본채로 걸어갔다.임운기는 고개를 돌려 주변의 동년배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감히 임운기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본채.임광진은 벌떡 일어서서 직접 앞으로 나아가며 맞이했다.임광진도 창양시 상업계의 큰 사장들을 상대로 거드름을 피울 수 없었다!임씨 네 어른도 모두 일어섰다.“윤 회장님, 여러분, 쟁쟁한 분들을 처음 뵙게 되어 영광이에요!”임광진은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농담이 아니라 윤 회장과 윤 회장이 이끄는 이 큰 기업주들은 평소에 그가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었다.“어르신, 과찬이세요. 오늘 우리는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러 왔어요. 이것은 우리 창양시 상회에서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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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윤 회장과 함께 온 기업주들도 분분히 앞으로 나가 자신의 선물을 바쳤다. 그들의 선물은 모두 몇십억에 달하였다. 태주시의 사장들은 자신이 보낸 선물과 비교하더니 모두 민망해했다.임광진은 감히 거드름을 피우지 못하고 일일이 답례하였다.“어르신, 다른 손님들도 있으니 저희는 먼저 돌아갈게요. 만수무강하세요!”선물을 드린 후 윤 회장은 사람들을 데리고 본채에서 나왔다.본채 내.임광진과 임씨네 어른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선물을 보고 안색이 변했다.창양시 사장님들이 보낸 선물들을 합쳐도 천억이 넘을 것이다!LS그룹의 총자산도 4억 정도에 불과한데 이 선물의 가치는 LS그룹의 4분의 1에 버금갔다.그들은 이분들이 이렇게 후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것은 임씨네 때문이 아니라 임운기의 체면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임유천은 여전히 의자의 손잡이를 꽉 잡은 채 온몸을 떨었다.“왜! 대체 왜! 임운기가 도대체 무슨 능력이 있기에 창양시 전반 상업계를 움직여왔어!”임유천은 그야말로 임씨네 동년배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임운기가 쟁쟁한 인물들을 요청해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했다.임기정와 임경림은 갑자기 어젯밤 임운기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임운기는 ‘인정을 맺더라도 이 서남지역에서는 다른 사람이 나와 맺으려고 안간힘을 다 쓰고 있어요’라고 말하였다.그들은 임운기가 허풍을 떨고 있다고 생각하며 농담으로 받아들였다.하지만 이제 이 말은 서서히 입증되고 있었다!임경림은 자신과 임운기의 원한을 생각하더니 몇 번이나 일어나서 임운기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어른인 그는 결국 체면을 생각하여 움직이지 않았다.본채 밖.윤 회장과 창양시 기업주들은 손님 석에 앉았다. 한 상에 앉은 태주시의 현지 사장들은 하나같이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윤 회장 등을 우러러보았다.비록 그들은 태주시에서 사업을 벌였지만 창양시에서 온 윤 회장 등 사람들과 거리가 멀었다.그러나 윤 회장 등은 주인처럼 행세하였다.바로 이때 또 안내 소리가 들려왔다.“진총회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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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미안하지만 좀 비켜줘요!”양보우는 임유천을 밀치고 임운기에게 걸어갔다.본채의 어른들도 어리둥절했다. 임운기가 어제 양보우에게 미움을 샀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들은 어젯밤에도 이 일로 임운기를 호되게 야단쳤다.그런데 지금 양보우가 임운기 때문에 오다니?설마 그들이 어젯밤에 잘못 알았단 말인가? 임운기를 잘못 탓했어?본채 밖.“임운기 도련님, 어제 클럽에서 대접이 소홀했어요. 양해를 구할테니 용서해 주세요!”양보우는 공손히 사과했다.임씨네 일가족들은 양보우가 뜻밖에도 공손하게 임운기를 대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천만에요. 저도 쩨쩨한 사람이 아니에요. 어제는 하찮은 일이었고 기억할 가치가 없어요.”임운기는 담담하게 대답했다.임운기는 양보우의 모습을 보고는 그가 자신의 신분을 파악했음을 알게 되었다.“역시 아량이 넓으시군요!”양보우는 임운기의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럼 제가 먼저 어르신께 생신을 축하하러 다녀올게요.”양보우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곧이어 양보우는 본채로 걸어갔다.오늘 임광진의 이 잔치는 모든 사람의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할 수 있다.현재 창양시 상업계의 최상층 인물들이 모두 임씨네 저택에 모였다.임운기의 능력에 대해 혀를 찼다.이젠 임운기를 우러러 바라보았다.임운기는 천천히 일어서서 본채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기왕 이렇게 된 이상 이젠 신분을 밝혀야 했다.임운기는 일어선 후 먼저 고개를 돌려 임서강을 바라보았다.“임서강, 너는 나에게 내가 어떤 사람을 청할 수 있느냐고 묻지 않았니? 내 생각에는 나로 인해 온 이 사람들이 너희 집에서 청한 그 사람들과 차원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어.”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임서강은 고개를 떨구고 얼굴이 빨개진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임운기는 또 임유천을 힐끗 보았다.임유천의 얼굴 근육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왜냐하면, 그는 임운기의 눈에서 멸시를 느꼈기 때문이다.임운기는 일어서서 본채로 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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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빨리! 빨리! 모두 나와 함께 나가서 직접 마중하러 가자!”임광진은 떨리는 두 손을 다잡으며 말했다.임씨네 저택에 이렇게 큰 인물이 처음 왕림했다.곧이어 임광진은 임기정와 임경림을 데리고 함께 밖으로 뛰어나갔다.많은 사람이 정원 입구를 주시하였다.한복을 입은 노인이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팔자걸음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그 기세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깔아뭉개기에 충분했다!“류 회장님, 오실 거면 일찍 통지해 주셔야죠. 십 리 길을 나가서라도 마중했을 겁니다!”임광진은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오늘 당신의 생일에 성원하러 온 것은 나의 외손자 임운기의 체면을 위해서요.”류충재가 평온하게 말했다.“뭐라고요? 임운기가……. 외손자세요? 농담 아니시죠?”임광진은 펄쩍 뛰며 물었다.“내가 농담하는 것 같아? 임운기의 어머니가 내 친딸이야!”류충재는 뒷짐을 지고 섰다.“세상에! 이런 일이!”임광진의 눈에는 충격적인 빛이 반짝였다.“또한, 임운기는 우리 화정그룹의 미래 후계자이기도 해!”“화정……. 화정의 후계자!”임기정와 임수정 등은 이 말을 듣고 놀라서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임경림은 이 소식에 놀라서 제자리에 주저앉았다.“원래……. 원래 화정그룹과 류충재가 바로 임운기의 의지였구나.”임경림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절망적인 얼굴로 중얼거렸다.화정그룹은 서남지역에서 절대적인 최고였다.임광진은 이제야 그가 임운기에게 20억과 팀장직을 주었을 때 임운기가 거절했는데 지 알게 되었다.왜냐하면, 화정그룹 후계자보다 그가 준 것은 그야말로 용돈에 불과했다.임청도 멍하니 임운기의 모습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지금 마침내 임운기가 왜 임유천, 심지어 임씨네 어른들과 대꾸할 저력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또한, 임운기가 60억짜리 스포츠카를 선물할 때 눈도 깜빡이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다.“화정그룹 후계자라니…….”임유천은 눈을 감았으며 얼굴에는 절망으로 가득 찼다.임운기가 화정그룹의 후계자라는 것은 그가 영원히 따라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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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임운기는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힐끗 쳐다보더니 냉담하게 웃었다.“잘못을 안다고? 너는 결코 잘못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나의 현재 신분 배경에 놀라 고개를 숙일 뿐이야.”임유천과 임서강은 임운기의 말을 들은 후 모두 안색이 변했다. 임운기의 이런 모습을 보면 그들을 용서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임운기는 술잔을 들고 놀면서 담담하게 말했다.“둘째 삼촌은요? 저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나요?”호명된 둘째 삼촌은 눈가에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그는 어른인 데다 LS그룹 사장이기도 하다. 임씨네 모든 사람 앞에서 임운기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다.그러나 그는 임운기의 현재 신분을 생각하며 또 임광진이 그를 노려보는 눈길을 보았을 때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운기 조카, 이전에 나는 확실히 여러 차례 너에게 태도가 매우 나빴지만, 그것은 모두 오해야. 나는……. 내가 사과할게!”임경림도 말을 마치신 후에 손에 들고 있던 술잔을 들고 술을 마셨다.그도 결국 임운기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는 것을 선택했다.임광진은 상황을 살펴본 후 결말을 지었다.“운기 손주, 어쨌든 그들은 결국 모두 한 가족이야. 그들이 이미 사과한 이상 나는 네가 더는 이 사람들과 따지지 않기를 바래. 나는 네가 큰 아량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어.”“괜찮아요. 하지만 부탁이 하나 더 있어요.”임운기가 입을 열었다.“어? 무슨 요구야?”임광진이 물었다.“LS그룹이 태주시 마을 리모델링 사업을 화정그룹 창양지사로 이관할 것을 제안해요.”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임경림과 임유천은 말을 듣자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임유천은 얼른 일어나서 말했다.“할아버지, 마을 개조 프로젝트는 올해 가장 크고 가장 돈을 버는 프로젝트에요. 이미 많이 투입되었기에 양보할 수 없어요.”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 임유천을 바라보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임유천, 어른이 말할 때는 함부로 끼어드는 게 아니야! 가만히 있지 못해?”임운기는 훈계하는 어투로 말했다.임유천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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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하하, 좋아! 그렇게 결정했어!”임광진은 곧 이 은행카드를 신변의 집사에게 넘겨주었다. 카드를 받은 집사는 임청에게 건네주었다.“이……. 할아버지, 운기야, 내가 어떻게 두 분한테서 이렇게 큰돈을 받을 수 있겠어요!”임청은 놀라 했다.이건 족히 200억이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청이 누나, 누나 회사가 한창 돈이 필요할 시기이니 거절하지 마세요. 만약 쑥스러우면 후에 나와 할아버지에게 회사 주식을 조금 나누어 주세요. 이 돈을 투자금으로 생각하면 돼요.”임운기가 말했다.“그럼……. 그럼 그렇게 해. 내가 두 분께 회사 주식을 일부 양도할게요.”임청이 웃으며 말했다.이번에 임청은 거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회사는 지금 확실히 돈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최근 그녀는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많은 회사가 온라인 쇼핑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생각하여 그녀의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원하지 않았다.설사 어떤 회사가 그의 말솜씨에 설득되어 투자하려 한다고 하더라도 소량의 신중한 투자일뿐 많이 부족했다. 임청이 받은 투자액은 겨우 20억에 불과하다.회사 쪽의 자금은 이미 문제가 생겼는데, 만약 그녀가 이제는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프로젝트는 좌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그리고 이 200억은 마침 그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더는 거절하지 않았다!이와 동시에 임청은 임운기와 할아버지의 은혜를 마음속에 새겼다.바로 이때 임운기의 전화가 울렸다.임운기가 핸드폰을 꺼내 보니 울프가 걸어온 전화였다.“여보세요, 울프, 이미 임씨 저택 입구에 도착했어? 알았어, 곧 나갈게!”임운기는 전화에 대고 말했다.“할아버지, 제 친구가 문 앞에 왔어요.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임운기는 일어섰다.울프가 금광을 탐사한 일은 이미 결론이 있기에 임운기도 궁금해했다.“손주야, 너는 지금 아주 바쁜 몸이니 더는 만류하지 않을 거야! 우리가 너를 바래다줄게!”임광진이 말했다.곧이어 임광진은 임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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