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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양보우는 임운기를 통해 류충재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관계이다.

“보우형, 그는 5분 전에 이미 떠났어요.”

매니저가 말했다.

깊은 밤, 임씨네 별장에는 등불이 대낮처럼 환하였다.

모두 식탁에 앉아 있었다.

“유천아, 너희들 오늘 진총회 클럽에 갔다고 들었는데, 잘 놀았어?”

임광진이 물었다.

“할아버지, 오늘 드릴 말씀이 있어요.”

임유천은 엄숙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어? 무슨 일이야?”

임광진은 궁금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매주 진총회 클럽에 가서 총쏘기를 연습하는 데 그 목적은 바로 가족을 대신하여 양보우를 사귀기 위해서예요. 이 일은 할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가족분이 알고 있을 거예요.”

임유천이 말했다.

“그럼!”

임광진과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임유천은 갑자기 임운기를 가리키며 악랄하게 말했다.

“하지만 임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망가졌어요! 양보우는 그가 96환의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알고 그와 만나려 했는데 이 녀석은 오만하게 양보우의 체면도 봐주지 않았어요. 양보우는 그 현장에서 우리 임씨 가문은 이러게 안하무인이냐고 물었어요.”

“뭐?!”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은 모두 놀라 했다.

임유천은 말투가 차갑게 말했다.

“양보우는 임운기에게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우리 임씨네 전체에게 화를 냈어요. 임운기가 거드름을 피운 결과, 우리가 다 함께 그 대가를 치러야 해요!”

“임운기, 넌 정말 형편없구나!”

임경림은 탁자를 치며 바로 일어섰다. 그의 얼굴에는 온통 분노가 가득했다.

임기정의 얼굴도 완전히 어두워졌다.

그리고 임수정과 임경림, 임기정의 와이프를 비롯하여 모두 안색이 어두워졌다.

양보우의 배경에 대해 그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하여 양보우를 사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똑똑히 알고 있다.

임유천은 계속 말했다.

“이것뿐만 아니에요. 나는 당시 그를 훈계하고 양보우에게 사과하라고 했다지만 그는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와 따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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