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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윤 회장과 함께 온 기업주들도 분분히 앞으로 나가 자신의 선물을 바쳤다. 그들의 선물은 모두 몇십억에 달하였다. 태주시의 사장들은 자신이 보낸 선물과 비교하더니 모두 민망해했다.

임광진은 감히 거드름을 피우지 못하고 일일이 답례하였다.

“어르신, 다른 손님들도 있으니 저희는 먼저 돌아갈게요. 만수무강하세요!”

선물을 드린 후 윤 회장은 사람들을 데리고 본채에서 나왔다.

본채 내.

임광진과 임씨네 어른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선물을 보고 안색이 변했다.

창양시 사장님들이 보낸 선물들을 합쳐도 천억이 넘을 것이다!

LS그룹의 총자산도 4억 정도에 불과한데 이 선물의 가치는 LS그룹의 4분의 1에 버금갔다.

그들은 이분들이 이렇게 후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것은 임씨네 때문이 아니라 임운기의 체면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임유천은 여전히 의자의 손잡이를 꽉 잡은 채 온몸을 떨었다.

“왜! 대체 왜! 임운기가 도대체 무슨 능력이 있기에 창양시 전반 상업계를 움직여왔어!”

임유천은 그야말로 임씨네 동년배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임운기가 쟁쟁한 인물들을 요청해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했다.

임기정와 임경림은 갑자기 어젯밤 임운기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임운기는 ‘인정을 맺더라도 이 서남지역에서는 다른 사람이 나와 맺으려고 안간힘을 다 쓰고 있어요’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임운기가 허풍을 떨고 있다고 생각하며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제 이 말은 서서히 입증되고 있었다!

임경림은 자신과 임운기의 원한을 생각하더니 몇 번이나 일어나서 임운기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어른인 그는 결국 체면을 생각하여 움직이지 않았다.

본채 밖.

윤 회장과 창양시 기업주들은 손님 석에 앉았다. 한 상에 앉은 태주시의 현지 사장들은 하나같이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윤 회장 등을 우러러보았다.

비록 그들은 태주시에서 사업을 벌였지만 창양시에서 온 윤 회장 등 사람들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윤 회장 등은 주인처럼 행세하였다.

바로 이때 또 안내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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