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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빨리! 빨리! 모두 나와 함께 나가서 직접 마중하러 가자!”

임광진은 떨리는 두 손을 다잡으며 말했다.

임씨네 저택에 이렇게 큰 인물이 처음 왕림했다.

곧이어 임광진은 임기정와 임경림을 데리고 함께 밖으로 뛰어나갔다.

많은 사람이 정원 입구를 주시하였다.

한복을 입은 노인이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팔자걸음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 기세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깔아뭉개기에 충분했다!

“류 회장님, 오실 거면 일찍 통지해 주셔야죠. 십 리 길을 나가서라도 마중했을 겁니다!”

임광진은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오늘 당신의 생일에 성원하러 온 것은 나의 외손자 임운기의 체면을 위해서요.”

류충재가 평온하게 말했다.

“뭐라고요? 임운기가……. 외손자세요? 농담 아니시죠?”

임광진은 펄쩍 뛰며 물었다.

“내가 농담하는 것 같아? 임운기의 어머니가 내 친딸이야!”

류충재는 뒷짐을 지고 섰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임광진의 눈에는 충격적인 빛이 반짝였다.

“또한, 임운기는 우리 화정그룹의 미래 후계자이기도 해!”

“화정……. 화정의 후계자!”

임기정와 임수정 등은 이 말을 듣고 놀라서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임경림은 이 소식에 놀라서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원래……. 원래 화정그룹과 류충재가 바로 임운기의 의지였구나.”

임경림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절망적인 얼굴로 중얼거렸다.

화정그룹은 서남지역에서 절대적인 최고였다.

임광진은 이제야 그가 임운기에게 20억과 팀장직을 주었을 때 임운기가 거절했는데 지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화정그룹 후계자보다 그가 준 것은 그야말로 용돈에 불과했다.

임청도 멍하니 임운기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지금 마침내 임운기가 왜 임유천, 심지어 임씨네 어른들과 대꾸할 저력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임운기가 60억짜리 스포츠카를 선물할 때 눈도 깜빡이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다.

“화정그룹 후계자라니…….”

임유천은 눈을 감았으며 얼굴에는 절망으로 가득 찼다.

임운기가 화정그룹의 후계자라는 것은 그가 영원히 따라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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