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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일이 성사된 후에 이 여자를 풀어줄 것이고 돈도 좀 주어 감금한 보상으로 줄 예정이다. 이런 여자는 돈을 좋아하기에 만족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임운기는 울프와 함께 한 사람씩 부축하며 룸에서 나와 술집 밖으로 걸어갔다.

로비에 도착했을 때 임운기는 심장 박동이 약간 빨라졌고 마음속으로는 분명히 긴장했다.

이곳은 차금강이 관리하는 술집이기에 일단 발견되면 차금강 비서를 끌어들이는 이 계획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긴장된 분위기에서 임운기와 울프는 순조롭게 술집 홀을 지나갔다.

술집에서 술에 취한 사람을 부축하여 나가는 일이 많은 데다 조명이 어두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운이 형, 괜찮을 거예요. 아무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어요.”

울프가 말했다.

그러나 울프의 말이 끝나자마자 세 그림자가 임운기 두 사람의 가는 길을 막았다.

임운기가 고개를 들어보니 선두에 선 사람은 대머리였고 그의 얼굴에는 또 험상궂은 칼자국이 있었다. 그의 뒤에는 또 두 동생이 서 있었다.

임운기가 그들 두 사람을 보았을 때, 임운기의 마음은 갑자기 덜컥 내려앉았다.

젠장, 뭐가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안녕하세요, 두 분, 저는 술집을 관리하는 흉터 형이에요. 당신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주세요.”

흉터 형은 윗도리를 벗은 채 임운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건……. 이 두 사람이 술에 취해서 우리가 그들을 부축해서 돌아가는 중이야.”

임운기가 말했다.

비록 임운기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지만, 임운기는 가능한 한 표면적인 평온을 유지했다.

“어? 그는 오비서의 아들인데 그들과 무슨 관계야?”

흉터 형은 임운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온라인 택시를 모는 기사에요. 데려다 달라고 했어요.”

임운기가 말했다.

“온라인 택시 운전사? 그럼 주문을 했으니 성이 뭔지 알겠지?”

흉터 형이 물었다.

“그의 성은 오 씨 에요.”

임운기는 이내 말했다.

임운기는 오기 전에 그의 자료를 보았기에 당연히 그의 성이 무엇인지 안다.

“응!”

흉터 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흉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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