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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임운기는 이 말을 들은 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안소진,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 애인이란 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 넌 아직 어리고 앞으로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이해했어?”

임운기가 안소진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현재 임운기는 잘 되면 잘 될수록 여자들이 잘 따라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몰라요, 난 운기 오빠 애인이 될 거예요!”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안소진은 운기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했다.

우웁-

강제로 키스를 당한 임운기는 머릿속이 팡 하고 터지는 것 같았다.

임운기는 놀라서 그녀를 밀쳐냈다.

“안소진, 이러면 안 돼!”

임운기의 마음은 복잡했지만, 그녀의 감정에 휘둘릴 수는 없었다.

안소진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자 임운기의 얼굴은 빨개졌고 심장박동도 빨라졌다.

“운기 오빠, 전 충동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전 운기 오빠 여자가 될 거예요!”

안소진은 다시 임운기에게 달려들어 키스했다.

임운기는 이런 미녀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오자 마음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이성을 차렸고. 안소진에 의해 타오른 마음의 불씨를 참지 못한다면 큰 사달이 날 것 같았다!

게다가 안소진의 언니는 지금 거실에 있었다!

“안소진, 제발 참아.”

임운기는 다시 그녀를 밀쳤다.

“운기 오빠,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뭘 참아요? 남자 맞아요?!”

안소진이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이때 안소진의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랐다. 마치 도자기 인형 같았던 그녀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다.

“나도 남자야 그러니까 이러면 안돼.”

임운기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자 안소진이 살짝 미소를 머금고 계속 말했다.

“운기 오빠, 이건 제 첫 키스예요. 지난번에도 제가 처녀라는 것을 믿지 않았잖아요. 오늘 제가 증명해 보일게요!”

안소진은 다시 임운기에게 달려들었다.

임운기는 계속 거부하며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펑-

이때 안소진 방 안의 분재 하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도자기 화분이 깨진 것이다.

그러나 안소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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