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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이어서 임운기는 유보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유보성 씨, 금강 그룹과의 합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유보성은 흥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임 이사장님,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지운 씨의 도움으로 금강 그룹의 모든 산업을 원활하게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화정 그룹 창양지사의 시가총액은 최소 수천 억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합병 이후, 금강 그룹의 모든 비즈니스 자원은 물론 차금강이 앞서 입찰한 몇몇 토지들도 모두 우리 것이 되었습니다. 매우 큰 잠재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 창양시 부동산 업계에서 금강 그룹은 독보적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와 경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좋네요!”

임운기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임운기는 비서 안소아에게 물었다.

“소아 씨, 차금강의 개인재산 정리는 어떻게 되었나요?”

이 일은 임운기가 안소아에게 맡긴 것이다. 물론 몇 명의 회사 재정담당자들도 그녀를 도왔다.

“임 이사장님, 차금강 개인 명의로 총 두 채의 별장이 있는데, 하나는 창양시에 있고 다른 하나는 성도에 있습니다.”

“또한 고급 자동차 5대, 집에 황금바 20킬로그램, 금고에 현금 10억, 개인 계좌 잔액 16억, 골동품과 수집품 등, 자세한 내용은 모두 통계표에 나와 있습니다.”

안소아가 말하면서 임운기에게 한 장의 자료를 건넸다.

임운기는 그 자료에서 차금강 개인 명의로 된 재산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안소아가 이어서 말했다.

“은행 거래 명세에 따르면, 지출이 많았기에 개인 계좌에는 자금이 많지 않은 걸로 파악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대출금액이 300억 정도 됩니다.”

임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전에 경매에서 덤터기를 씌워 차금강이 손실을 보게 한 적이 있었다. 그 후에도 한 번 더 속였으니 차금강의 지출이 꽤 클 것이다. 또한 회사 운영을 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니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밖에.

이 모든 것을 임운기는 알고 있었다.

“소아 씨, 잘 찾으셨네요. 수고했어요!”

임운기가 미소를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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