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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뚱보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임운기의 도움 덕분이라는 것을.

주영영은 또 고개를 돌려 지선우와 손민 두 사람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지금도 뚱보 선물이 초라하다고 느끼는 건 아니지?”

두 사람은 어색한 웃음만 지을 수밖에 없었다.

헬리콥터 관광은 총 한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그 후에는 다시 호텔 옥상에 착륙했다.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다섯 사람은 다시 호텔 전용 룸으로 돌아갔다.

“뚱보, 나 일이 있어 그러는데 너희들 먼저 먹고 있어. 나는 이만 가볼게.”

임운기가 말했다.

“운이 형, 내가 데려다 줄게!”

뚱보는 서둘러 일어나 임운기를 배웅하려 했다.

호텔을 나서고 나서.

“운이 형, 정말 예상치 못 했어 내 여자 친구를 위해 그렇게 많이 신경 써 주다니. 이걸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뚱보가 열정적으로 말했다.

뚱보는 잘 알고 있었다. 임운기가 오늘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지선우 앞에서 완전히 체면이 구겨졌을 것이다.

“하하, 네가 준비가 부족할 거라고 알았어. 그래서 미리 좀 준비해 뒀지. 새로 사귄 여자 친구인데, 여자 친구 앞에서는 체면은 지켜야하니까!”

임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헤헤, 운이 형 말이 맞아. 운이 형 같은 친구가 있어 내가 참 행복해!”

뚱보가 가슴을 두드리며 말했다.

“뚱보, 난 조만간 창양시를 떠날 거야.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임운기가 말했다.

“어디 가?”

뚱보가 궁금해했다.

“성도에 가서 한번 도전해 볼 거야. 내일 축하연을 열고 모레 아침에 출발할 예정이야.”

임운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알고 있었어, 운이 형 정도면 창양시 무대는 너무 작지. 성도에서도 성공하기를 바라!”

뚱보가 크게 말했다.

“하하, 고마워.”

임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이윽고 임운기는 포르쉐 자동차 열쇠를 하나 꺼냈다.

“뚱보,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이건 포르쉐 911 열쇠야. 원래는 차금강이 가지고 있던 차야. 이제 너에게 줄게, 차는 우리 회사 지하 주차장에 있어. 언제든지 써.”

임운기는 차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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