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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이곳은 교문이기 때문에 주위에는 이미 많은 구경꾼이 모였다.

“이건 영재 도련님과 그의 여자친구가 아닌가?”

“이 여학생이 뜻밖에도 영재 도련님 여자친구에게 미움을 사다니! 아마 크게 맞아야 정신이 들 거야!”

모두 손가락질하며 작은 소리로 의논하고 있었다.

어느 학생도 감히 나타나서 영재 도련님의 일에 참견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임 사장님, 왜 아직도 안 오세요?”

발로 차여 쓰러진 안소진은 억울한 눈물을 줄줄 흘렸다.

부릉부릉!

바로 이때 스포츠카의 엔진소리가 멀리서부터 우렁차게 울려왔다.

“누구의 스포츠카가 이렇게 큰 인기척이야!”

이평, 영재 그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보았다.

많은 사람의 눈에는 멋진 람보르기니가 나타났고, 교문을 향해 곧장 달려왔다.

람보르기니에 걸린 번호판은 멋진 숫자인 9999였다!

“와, 이게 어느 도련님의 람보르기니야!”

“참 멋진 람보르기니야!”

이평과 그의 옆에 있던 학우들과 청년은 모두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창양시에서는 람보르기니와 같은 백억이 넘는 슈퍼카를 보기 드물다.

그리고 9999와 좋은 번호판을 더하면 더 대단했다.

오직 영재만이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거기다 9999 번호판, 이……. 이…….”

영재의 얼굴색은 갑자기 변했다. 왜냐하면, 그는 갑자기 그의 아버지가 이전에 그에게 임 사장님이 9999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몰고 다닌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는 특별히 그에게 신신당부했었다. 이 차는 류충재의 친 외손자인 임 사장님의 차이기에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했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그의 아들이라도 그를 구할 수 없다!

“자기야, 왜 그래? 갑자기 안색이 왜 이렇게 안 좋아?”

이평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영재를 바라보았다.

“이……. 이 차는 임 사장님의 차야!”

영재는 두 눈을 부릅떴다.

“설마? 임 사장님께서 정말 오셨어?”

이평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이전에 영재로부터 임운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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