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42화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는 안소진에게 물었다.

“안소진, 누가 너를 괴롭혔는지 말해줘!”

“사장님, 바로 이 여자예요!”

안소진은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이평을 가리켰다.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인 다음 안소진을 끌고 이평 앞으로 걸어갔다.

“임……. 임 사장님!”

이평은 공포에 질려 온몸을 벌벌 떨었고 얼굴도 창백해졌다. 임운기의 신분에 놀란 것이 분명하다.

이평은 날뛰고 못되게 굴었어도 진정 대단한 인물을 만나면 꼼짝도 못 한다.

“바로 네가 안소진을 때렸지?”

임운기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임 사장님, 살려주세요! 저는……. 나는 그녀가 당신의 친구인 줄 몰랐어요!”

가뜩이나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평은 임운기의 질문에 겁을 먹고는 무릎을 꿇었다.

이평은 임운기와 같은 큰 인물이 한마디만 하면 그녀를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모르겠어? 허, 설마 내가 안소진을 보호해주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어?”

임운기는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안소진은 얼른 말했다.

“임 사장님, 나는 이미 그녀들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고 또 내가 허풍을 떨고 있다고 조롱했어요!”

이평은 이 말을 듣자 얼굴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안소진, 그녀가 방금 너를 어떻게 때렸어? 너는 지금 10배로 돌려줘! 내가 지켜볼 거야!”

임운기가 말했다.

“정말요? 그럼 당장 때릴래요!”

안소진은 흥분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안소진은 방금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이평의 괴롭힘을 받았다. 이번 기회에 톡톡히 돌려주려 한다.

곧이어 안소진은 이평의 앞으로 걸어갔다.

“이평! 방금 네가 나를 괴롭혔는데, 이제 내가 복수할 차례야!”

안소진이 분개하며 말했다.

말을 마친 후 안소진은 직접 이평의 얼굴에 힘차게 따귀를 때렸다.

“언니, 나……. 내가 잘못했어요!”

얻어맞은 이평은 찍소리도 못 내고는 그저 용서를 빌었다.

“흥, 너 이제 무서운 줄 알겠니? 이젠 너도 괴롭힘을 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체험해봐!”

화가 난 안소진은 말을 마친 후 또 그의 따귀를 여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