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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수많은 큰 풍파를 겪은 임광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본채 밖.

윤 회장과 유보승은 이미 여러 사장을 데리고 임운기 앞에 도착했다.

임운기 옆에 앉아 있던 청년들도 큰 인물들을 보더니 놀라서 안절부절못했다.

임청조차도 내심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청은 임운기가 이미 그녀가 알고 지내던 풋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임 사장님!”

윤 회장을 비롯한 사장님들은 모두 임운기에게 인사를 드렸다!

삽시에 조용해졌다!

이 순간, 장내는 죽음과 같은 적막에 빠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충격을 받았고, 두려움과 절망의 눈빛으로 윤 회장의 인사를 받는 그 젊은이를 주시했다.

그들은 이 젊은이가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 역량을 가졌는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뜻밖에도 창양시 전반 상업계가 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다니!

“윤 회장님, 고마워요!”

임운기는 마치 그가 상대하는 것은 상업계의 거물들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인 것처럼 담담하게 말했다.

임광진도 윤 회장을 만났을 때 안절부절 해하며 인사를 건넸지만, 임운기는 태연자약하게 자리에 앉아 윤 회장의 인사를 받았다.

이런 기백은 임광진조차도 탄식했다.

“임 사장님, 제가 이분들을 이끌고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러 갈게요.”

윤 회장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말을 마치자 윤 회장은 사장들을 데리고 본채로 걸어갔다.

임운기는 고개를 돌려 주변의 동년배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감히 임운기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본채.

임광진은 벌떡 일어서서 직접 앞으로 나아가며 맞이했다.

임광진도 창양시 상업계의 큰 사장들을 상대로 거드름을 피울 수 없었다!

임씨 네 어른도 모두 일어섰다.

“윤 회장님, 여러분, 쟁쟁한 분들을 처음 뵙게 되어 영광이에요!”

임광진은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

농담이 아니라 윤 회장과 윤 회장이 이끄는 이 큰 기업주들은 평소에 그가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었다.

“어르신, 과찬이세요. 오늘 우리는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러 왔어요. 이것은 우리 창양시 상회에서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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