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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임운기의 옆에 앉아 그를 비웃던 임서강 등 동년배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재산이 몇조에 달하는 회장님은 그들 같은 어린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임기정와 임경림, 심지어 임광진조차도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회장님께서 임운기에게 공손하고 인사를 하였다.

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왜 그런지 생각지도 못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임서강은 이를 악물고 불가사의한 눈빛으로 물었다.

본채 내.

“장 회장님, 환영합니다!”

임기정와 임경림은 모두 일어서서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임유천조차도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다. 이런 인물에게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

‘이런 인물을 그들 임씨네에서 평소에 초대하려고 해도 초대할 수 없잖아!’

임광진만 겨우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어르신,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보잘것없는 선물이라 마음으로 받아주세요.”

장 회장은 선물을 꺼냈다.

선물은 이쁘게 포장되어 있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장 회장님의 신분으로 보아 절대 싼 물건이 아닐 것이다.

“장 회장, 고마워요!”

임광진은 웃으며 대답했다.

임광진은 마음속에 의문이 가득했지만, 손님이 많다 보니 더는 묻지 않았다.

“어르신, 손님이 많으니 더는 폐를 끼치지 않을게요.”

장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창양광업그룹의 장 회장도 본채에서 나와 손님 구역으로 갔다.

본채 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임기정의 표정이 굳어졌다.

“임운기는 그저 임씨 가문에서 버려진 아이인데 왜! 어떻게 이런 인물들을 청할 수 있지?”

임유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임광진은 밖에 있는 임운기를 바라보며 눈빛이 무겁게 중얼거렸다.

“지금 보면, 우리는 임운기를 과소평가했어.”

연속 두 명이나 높은 신분을 가진 손님이 임운기로 인해 왔기에 그들은 감히 의외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바로 이때 문밖에서 안내의 소리가 다시 울렸다.

“창양미광그룹, 원 대표가 오셨어요!”

“창양임양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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