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별거 아니야!” 임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좋아.” 대머리가 대답했다. 돈 앞에서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임운기는 즉시 그들에게 10억을 이체해줬다. 대머리는 은행 문자를 받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웃었다. “이제 누가 시켰는지 말해봐!” 임운기가 물었다. “오대용이야.” 대머리가 이름을 말했다. “오대용?” 임운기는 두 눈을 가늘게 뜨면서 눈빛은 한기를 띄었다. 임운기는 남은 10억 원을 대머리 에게 넘긴 뒤, 차에서 내렸다. 검은색 차가 떠난 후. ‘저 부자 둘, 너희들 죽으려고 작정했구나!’임운기의 눈에는 살의가 가득했다. 원래 부자 둘을 해고하고 이대로 그냥 끝내려고 했는데, 킬러를 고용해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니 참을 수가 없었다! 곧이어 임운기는 전화를 꺼내 신임 사장인 유보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보성 씨, 제가 지금 전림로에 있는데 차를 가지고 한번 와주세요. 얘기할 일이 있어요!”…… 30분 후, 벤츠 한 대가 임운기 앞에 멈춰 섰고, 유보성이 차에서 내렸다. “지사장님, 이렇게 늦은 시각에, 왜 이런 곳에 계셨어요?” 유보성은 놀라워했다. “차에서 말해요.” 임운기는 차에 탔다. 차에서, 임은기는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을 유보성에게 말했다. “저 개새끼가!”유보성은 임운기의 말을 듣고 화가 났다. “참, 회장님, 저 부자 둘이 회사에서 요 몇 년 동안 부정을 저질렀는데, 제가 이미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고소하기만 하면, 10년 이상 징역형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좀더 노력해보면, 그들을 20년 이상 징역형을 받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사장님이 처리해 주세요.” 임운기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원래 임운기는 저 부자 둘을 죽이려고 했지만, 감옥에 가두는 것도 괜찮다. “회장님, 안심하세요.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잘 처리하겠습니다!” 유보성은 맹세했다. “참, 사장님, 홍달건재회사가 우리의 재료 납품업체 중 하나지요?” 임운기가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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