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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1101 - 챕터 1110

2078 챕터

제1101화

강우연과 유국중 등은 끌려간 뒤 호텔 아래층 입구에 주차된 군용차 몇 대에 폭력적으로 압송됐다.곧이어 군용차를 출발하더니 곧 그들을 전부 부근의 군사기지의 감방에 가두었다.그곳은 하늘이 보이지 않았고, 음침하고 습하며 모기도 많아 환경이 매우 나쁘다고 말할 수 있었다.강우연이 세게 밀쳐져 들어간 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철문은 굳게 닫혔다.그녀는 다급하게 난간을 잡고 소리쳤다. "저기요, 가족이랑 말 좀 해두게 통화하게 해줄 수 없나요?"그러나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병사들은 조각품처럼 문 앞에 서 있었다.강우연이 무엇을 외쳐도 그들은 명령 없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한편, 도위소병은 지금 이미 용경 교외의 한 저택에 도착했다."왕님, 이미 다 잡아왔습니다."도위소병은 거실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는 중년 남자를 향해 몸을 굽혀 말했다.이 남자는 바로 적염왕으로서, 웃 옷을 벗어 드러낸 건장한 상체엔 적지 않은 붕대들이 감겨져 있었다.이것들은 모두 얼마 전 한지훈과의 싸움에서 생긴 부상들이었다.그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다음 행동은 내가 명령할 때 해.""네!"도위소병은 이에 응한 뒤 묵묵히 적염왕의 곁에 서서 명령을 내리길 기다렸다.얼마 후 한 병사가 종종걸음으로 뛰어들어 오다니 멈춘 후 경례했다. "사령관님, 원 선생께서 도착하셨습니다.""빨리 들어오라고 해." 적염왕이 말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회색 양복을 입은 한 중년 남성이 경호원 두 명과 함께 뒷짐을 지고 들어와 웃으며 물었다. "적염왕, 우리 원씨 가문이 당신에게 하라고 한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적염왕은 일어나서 웃으며 말했다. "원 선생, 모두 안배했습니다.""좋습니다! 적염왕께선 과연 행동이 빠르시군요."원 선생은 웃으며 마다하지 않고 바로 소파에 앉았다.적염왕은 생각하다가 말했다. "원 선생, 쓸데없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왜 이번에 오군에서 온 기업 대표들을 잡으라고 하신거죠? 찾아보니까 그들은 전혀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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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2화

"원 선생, 당신들의 목표는 처음부터 파이터 킹의 와이프인 강우연이었습니까?"적염왕은 멍청하지 않았기에 바로 알아차렸다.원 선생은 담담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저희 원씨 가문의 목표는 처음부터 강우연이었습니다!""하지만 그 강우연의 남편이 전임 파이터 킹일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더 생각지도 못한 것은, 이 전임 파이터 킹이 당시 오군 한씨 가문의 생존자라는 겁니다!"여기까지 말한 원 선생의 눈동자 속에는 한기가 어려 있었다!이건 원씨 가문이 최근에야 얻은 소식으로, 원씨 가문 고위층 전체는 물론 다섯 명의 장로들까지도 놀라게 했다.한씨 가문의 사람이 아직 살아있는 데다가, 용국의 영광스러운 파이터 킹이 될 정도로 잘 살고 있었다니!그해 한씨 가문이 전멸된 후, 원씨 가문은 여러차례 한씨 가문에 생존자가 있는지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얻은 소식은 모두 한씨 가문에 생존자가 없다는 것이었다.최근에서야 원지용 쪽에서 한씨 가문에 생존자가 있다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왔으나, 쓰레기에 불과하여 오군 강씨 가문의 데릴사위가 되었다고 했다.이 일은 처음에 원씨 가문의 중시를 받지 못했다. 필경 쓰레기 따위를 신경 쓸 필요는 없으니까.최근에 나머지 3대 가문이 원씨 가문과 한차례 비밀 회담을 가지고서야 오직 한씨 가문의 인재만이 그들이 얻은 《천생서문》의 잔권을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를 위해 원씨 가문은 거대한 정력을 들여 한씨 가문의 일을 다시 조사하였는데, 마침내 그들은 그들이 전에 보았던 한씨 가문과 한지훈의 자료가 모두 가짜이며 고의적으로 그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임을 알게되었다. 그 후에야 원씨 가문은 이 한지훈이 북양구 총사령관이라는 것을 알아내었다.강우연은 그의 와이프고.그러나 한지훈은 신중한 편이었기에 자신의 신분을 여러 사람 앞에서 드러내지 않은데는 다 준비가 되어 있었다.결혼식 당일 강씨 가문과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지훈의 신분을 알게 되었지만, 모두 대외적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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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3화

그는 곧바로 곁에 있던 도위소병에게 말했다. "사람 데리고 오군기업 대표가 묵는 호텔에 가, 뭘 해야 되는지는 알겠지?"도위소병은 명령을 받고 즉시 저택을 떠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용경엔 이번 기업 교류회에서 오군기업 대표단이 호텔내에 금지품과 총기를 은닉하여 군구에 정식으로 체포 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이밖에 더욱 많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는데, 오군기업 대표 중, 고운 그룹의 강우연이 전역구의 기밀 및 국가 기밀을 훔친 혐의로 심문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이 소식은 용경을 뒤흔들었다. 일반인들은 강우연이 누군지 몰랐지만 용경의 고위층들은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특히 용각은 지금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랐다."말도 안되는 소리! 전역구 기밀과 국가 기밀을 훔쳤다고? 이런 상상도 할 수 없는 죄명을 한 여자에게 마음대로 씌울 수 있다니! 그것도 전임 북양구 총사령관의 와이프에게 그런 죄명을 씌워? 이 멍청한 놈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용각 회의실에서 신한국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손바닥으로 책상을 세게 두드렸다. "즉시 조사해, 어느 부대에서 오군기업 대표를 잡아갔고, 또 누가 강우연에게 이런 죄명을 씌웠는지!""네!"장교 한 명이 즉시 대답하고는 황급히 회의실을 뛰쳐나갔다.회의실을 뛰쳐나오고 나서야 그 장교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방금 회의실 분위기, 너무 시한폭탄 같았어!그는 용각 원로가 그렇게까지 크게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한편, 회의실에서 신한국은 화풀이를 한 뒤, 몸을 돌려 앉아 있는 강만용을 바라보며 물었다. "강씨, 지금이 언젠데 아직도 앉아 있는 건가? 이 일, 한지훈 그놈이 알게 되면 용경 전체를 뒤집어엎고도 남지 않겠어?"강만용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나는 이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아. 한지훈의 와이프를 잡아서 전역구 기밀과 국가 기밀을 훔쳤다는 죄명을 씌운 거 보면 노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아..."이 말을 들은 신한국 등 세 사람은 안색이 변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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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4화

같은 시각.9호 감옥에서 지독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매 소리마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아악, 그만 때려요. 우린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우리는 모함을 당한 겁니다. 금지품인지 뭔지 전혀 몰라요...""우릴 왜 잡으신 거예요... 아아악, 그만, 그만해요, 인정할테니까..."감옥의 가장 안쪽에는 크지 않은 취조실이 있었다.'찰싹찰싹' 하는 채찍 소리는, 한번 울릴 때마다 듣는 사람이 몸을 떨지 않을 수 없었다."윽! 난 몰라,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내가 한게 아니야, 난 스파이가 아니야...""나는 기밀을 훔치지 않았어. 나는 정말 모른다고... 당신들이 틀림없이 잘못 안 걸거야...""여보, 어디 있어? 살려줘... 악, 내가 아니야..."처절한 울음소리가 취조실에서 들려왔다. 그 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취조실. 강우연의 두 손은 공중에 매달려 있었는데 온몸이 피투성이었다. 옷은 이미 채찍에 의해 찢어졌고, 부드러운 팔, 다리, 허리는 피부가 찢어져 피범벅이가 되었다. 한 방울, 한 방울의 피가 그녀의 발을 따라 땅에 떨어졌다.온 바닥이 븕게 물들었다.강우연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는데, 하얗게 질린 입술로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내가 아니야. 나는 스파이가 아니야. 나의 남편도 아니야. 나는 평범한 사업가야. 상회를 따라 교류회에 참가했을 뿐이라고. 당신들이 틀림없이 잘못 알고 있는 걸거야..."웃통을 벗은 건장한 남자 한 명이 피가 가득 묻은 가죽채찍을 한쪽의 소금물통에 담그고 꺼낸 다음,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강유리의 등을 다시 한번 후려쳤다."악!"등의 피부가 찢어지고 피가 흘러나오자 강우연은 짧은 비명을 지른 뒤, 고개를 숙이고 쓰러졌다. 남자는 눈살을 찌푸리고, 한쪽에 앉아 있는 장교를 보며 말했다. "장관님, 기절했습니다. 이 여자는 입이 너무 무겁습니다. 분명히 매우 연약한데, 남자들 보다 더 잘 견디니..."남자는 어쩔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30번의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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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안심해. 우리가 너는 확실히 빼내줄 테니까. 모든 건 네 남편이 너를 이용하여 기밀을 훔친 거야. 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니 네겐 아무 일도 없을 거다.""아니!"강우연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소리쳤다. "아니야! 내 남편은 나에게 무슨 기밀을 훔치라고 하지 않았어! 당신들이 헛소리를 하는 거야! 내 남편은 북양구 총사령관이야. 용국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고. 그는 용국의 영광이야. 그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아... 당신들 이거 지금 모함이야."말을 들은 장교는 안색이 굳어지며 소리쳤다. "뽑아!" 남자는 강우연의 손톱 하나를 펜치로 집으며 물었다. "말할래, 안 할래?" 강우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온몸을 떨면서도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니, 정말 아니야...""입 무겁긴!"남자는 차갑게 말하며 강우연의 부드러운 손톱을 잡고 천천히 뽑았다!순간,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손가락으로부터 강우연의 온몸에 퍼졌다!그 느낌은 마치 영혼이 찢어지는 것 마냥 고통스러워 참지 못하고 몸을 떨게 했다.그녀는 팔을 떨면서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꽉 깨물었다."아악!!!"비명 소리가 9호 감옥 전체에 울려 퍼졌다.강우연의 왼손 검지의 손톱이 억지로 뽑혀 순식간에 피범벅이 되었다!이 한 번에 그녀는 곧바로 기절했다."물 뿌려서 깨워, 계속해!" 옆에 있던 장교가 차갑게 말했다.촥!다시 한번 물에 맞아 깨난 강우연은 거친 숨을 쉬었는데 눈은 흐리멍텅 해졌다."말할래, 안 말할래?!"남자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강우연은 비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 나, 나는 몰라, 내가 아니야... 내 남편은 북양구 총사령관이야. 그는 용국을 사랑해, 그도 아니야... 당신들이 모함하는 거야...""뽑아!" 장교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남자는 다시 강우연의 왼손 중지 손톱을 잡고 천천히 뽑았다!"아악!!!"또 한 번의 처량한 비명 소리가 족히 십여 초나 감옥 전체에 울려 퍼졌다!그후 장장 반시간이 모두 강우연의 비명소리였다.감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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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나, 신한국이 제7군구에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너희들이 나를 막으려고 하는거냐?!"이 한마디는 온 공간에 울려퍼졌다.총을 들고 있던 근무병들은 모두 멍해졌다.근무대장은 즉시 차렷하고 경례하며 말했다. "제7군구의 근무대장 왕봉이 신 원로님을 뵙니다!"죽고 싶은게 아니라면 용각 사 원로중 한 사람을 누가 감히 막겠는가?"단결!"순간, 그의 뒤에 있던 수십 명의 근무 병사들이 모두 차렷한 뒤, 경례했다.신한국은 눈썹을 찌푸리고는 차갑게 말했다. "오군의 그 사업가들을 어디에 가두었지? 즉시 길을 안내해!"왕봉은 즉시 "예!" 라고 대답했다.그 후 그는 신한국 등을 이끌고 신속하게 9호 감옥에 들어갔다.현재 9호 감옥 안, 그 지옥 같은 취조실 내.강우연은 온몸이 피투성이었는데, 가늘고 부드러운 두 손도 지금은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다!붉은 피가 그녀의 손가락 사이를 따라 한 방울, 한 방울 땅에 떨어졌다.그녀는 숨이 약해지더니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남자가 몇 번이나 찬물을 끼얹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장관님, 소용없습니다. 물을 뿌려도 깨울 수 없습니다."장교는 안색이 굳어지며 시간을 한 눈 본 뒤, 싸늘하게 말했다. "저 여자가 자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남자는 망설이다가 옆에 있는 난로 안의 인두를 보고 말했다. "불로 지질 수 있습니다.""그럼 저 여자를 불로 지져!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직 숨이 붙어 있는 한 자백하게 만들어!"장교가 차갑게 말했다.남자는 망설였다. 불로 지지는 건 정말 무척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약한 여자에게 이런 고문을 쓰는 것은 정말 너무 잔인했다.하지만 명령은 산과도 같은 거였다.그는 한쪽의 난로에 가서 빨갛게 달궈진 인두를 꺼냈는데, 마치 뜨거운 마그마 같았다!인두 앞에는 범인 이라는 '범' 자가 새겨져 있었다.음침한 취조실 전체가 인두로 인해 뜨거워지고 있었다.남자는 뜨거운 인두를 들고 이미 기절한 강우연의 앞으로 한 걸음, 또 한 걸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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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화

그 장교는 입이 온통 피범벅이 된 채로 고개를 들어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똑똑히 보더니 놀라서 온몸을 떨며 고개를 숙인 뒤 소리쳤다. "신... 신 원로님..."신한국은 뒷짐을 지고 서서 머리끝까지 화가 나 눈빛엔 살기가 어려있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의자에 묶여 피투성이가 된 채 기절해 있는 강우연을 보고 난 뒤 깜짝 놀라서 큰일 났다고 생각하였다."빨리 그녀를 데리고 나가. 의사를 불러, 그래, 손강수를 불러!"신한국이 노호했다.뒤에서 호위 몇 명이 재빨리 앞으로 달려 나와 강우연을 풀어준 뒤, 취조실에서 데리고 나갔다.한편 신한국은 바닥에 쓰러진 장교를 한 눈 보고, 싸늘하게 말했다. "이 남자 끌고 가. 내 허락 없이는 누구도 그를 만나지 못하게 하고. 북양구 총사령관이 오면 그때 다시 말하지.""네!"용각 호위 몇 명이 즉시 그 장교를 데리고 나갔다.곧이어 신한국은 종종걸음으로 앞의 호위를 따라갔다.같은 시각. 9호 감옥의 앞마당에는 강만용 등 세 명의 용각 원로가 마당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십여 명의 용각 호위병이 온몸이 피투성이인 여자를 들고 뛰어나오는 것을 보고, 강만용은 미간을 찌푸리며 전체 9호 감옥을 뒤덮을 만큼의 살기를 뿜어냈다.망했어!큰일 났다!강만용은 무척 놀랐고 옆에 있던 팽진국도 그와 같은 생각을 했다."이, 이럴 수가... 적염왕 이게 무슨 짓이야?!"팽진국의 눈에는 분노가 가득찼다!신한국은 달려와 강만용을 한 눈 보고 말했다. "강씨, 큰 일 날 것 같아. 강우연은 모진 고문을 당해서 목숨이 위태로워. 내가 이미 손강수에게 알리라고 했어. 이 일은 가능한 빨리 눌러야 해. 절대 한지훈이 알게 해서는 안 돼.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어."강만용은 눈살을 찌푸리며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기절한 강우연을 보고 싸늘하게 말했다. "누를 수 없네. 자네가 한지훈의 성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 일은 가능한 한 빨리 그에게 통지하는게 나아. 그에 벌어질 후과는 우리가 최대한 좋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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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8화

도위소병은 난처해졌다.한쪽은 용각이고 한쪽은 적염왕이다.그는 어느 것도 감히 거역하지 못했다."강 원로님,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 부대는 명령에 따라 제7군구를 봉쇄해야 합니다. 만약 원로님께서 어떤 문제가 있으시다면 적염왕님에게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결국 그 도위소병은 이를 악물고 큰 손을 휘둘러 뒤에 있던 수백 명의 병사들이 주위의 봉쇄선을 다시 보강하게 했다.이번에 강만용은 철저히 노하여 엄청난 한기를 내뿜으며 소리쳤다. "그래 적염왕! 그럼 오늘 반드시 두고봐야겠군, 내가 이 제7군구를 떠날 때 누가 감히 날 사살하겠는지!"말을 마친 강만용은 앞으로 걸어갔다!이 걸음에 앞에 봉쇄된 열 갈래의 봉쇄선의 근 500명의 병사들이 전부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그들이 어찌 감히 강만용에게 총을 쏘겠는가. 그는 무려 용각 원로다, 하늘과 같은 존재라고.어떤 면에서는 적염왕보다 그의 지위가 더 높았다!더군다나 이 용각 사 원로는 예전에 모두 전역구 사령관이었고, 용국의 전설적인 인물들이었다."하!"강만용이 한 걸음을 더 내딛자 병사들이 다시 한 걸음 물러섰다.이와 같이 강만용이 연속으로 몇 걸음을 내딛자 병사들도 연속으로 몇 걸음을 물러섰다.그들이 제7군구를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도위소병은 미간을 찌푸리고 화를 냈다. "봉쇄하라! 그들을 막아! 이것은 적염왕님의 군령이니 거역할 수 없다! 그들을 막아라!"하지만 그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한 줄기 검은 그림자가 먼 곳에서부터 날아왔다.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도위소병은 바로 거꾸로 날아가 뒤에 있는 수십 명의 병사를 부딪친 뒤, 땅에 쓰러져 가슴을 부여잡으며 피를 토했다.지금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그들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모습을 똑똑히 보고 모두 숨을 참았다.갑자기 나타난 그 사람은 올블랙에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고, 허리춤에는 칼 두 자루와 권총 두 자루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매우 건장하고 수려했다. 그의 눈빛은 사람들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싸늘했다.그는 들것에 있는 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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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신한국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좋군! 내가 자네와 함께 가지!"팽진국과 나머지 원로들도 입을 열었다. "우리도 가지!"그렇게 네 명의 용각 원로들은 싸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용경에 있는 적염왕의 저택으로 곧장 달려갔다!10분 뒤.손강수는 용경의 별장에 있었다.별장 전체가 지금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모든 하인들이 쉴 새 없이 바빴다.거즈를 담은 핏물이 한 대야씩 방안에서 나왔다.그리고 맑은 물이 한 대야, 또 한 대야로 다시 방에 들어갔다.방안에서 손강석은 긴장하고 조급하게 강우연을 수술하고 있었다.그가 강우연의 몸에 있는 공포스럽고 밀집된 상처와 손톱이 뽑힌 열 손가락을 보았을 때, 놀라서 멍해졌다.이런 부상은 보통 사람이라면 아마 이미 버티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그러나 강우연은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그녀는 지금 고열이 나면서 한지훈과 고운의 이름을 중얼거렸다.4시간의 수술을 거쳐 손강수는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방에서 나와 숨을 쉬고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었다.입구에서 용운은 절박한 안색으로 앞으로 나가서 물었다. "손강수 씨, 형수님은 어떻게 되었나요?"손강수는 고개를 저었다. "부상이 너무 심해요. 이미 은침으로 그녀의 생명을 연장했지만 겨우 3일밖에 시간이 없어요.이 3일을 그녀가 버텨낸다면 괜찮겠지만 버텨내지 못한다면..."손강수는 계속 말을 하지 않았다.그 말을 들은 용운은 몸을 떨면서 굳게 닫힌 방문을 보고 분노했다."3일?"용운은 중얼거리더니 바로 무릎을 꿇고 말했다. "손강수 씨, 제발 형수님 좀 살려주세요"손강수는 재빨리 용운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용운 선생, 내가 치료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 의술이 제한되어 있어요. 내 의술보다 더 강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 신이 와도 저 분껜 3일밖에 시간이 없어요."이 말을 들은 용운은 조급해했다.그는 가라앉은 안색으로 재빨리 몸을 돌려 정원으로 간 뒤, 신룡전으로 전화를 걸고 차갑게 말했다. "무릇 용국에 있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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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화

이 말을 들은 바루크와 심여운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한 선생, 뭐라고요? 지금 돌아가겠다고요? 흑뢰가 있는 섬까지 가는데 반나절도 안 걸려요. 근데 지금 돌아가겠다고요?"심여운은 급해졌다. 그는 이번에 흑기의 도련님을 구하라는 임무를 가지고 온 몸이었다.바루크 조차도 의혹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한 선생, 무슨 일이 생긴거요? 왜 갑자기 돌아가려고 하는 거지?"한지훈의 눈동자는 차가워졌고 마음속의 불안함은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그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타고 났을 뿐만아니라, 많은 전쟁을 통해 한지훈의 직감은 늘 정확했다.강우연에게 일이 생겼다.한지훈은 심여운과 바루크를 보고 말했다. "매우 미안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저는 즉시 돌아가야 해요. 국내의 일을 잘 처리한 후에 다시 흑뢰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그의 말을 들은 심여운은 조급해했다. "한 선생, 할아버지를 구하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아가는 건 뭐 때문이에요? 만약 당신 할아버지가 흑뢰에 계시다면?"그의 말에 한지훈은 고개를 들어 바다의 외딴 검은 섬을 바라보며 잠시 침묵한 후 중얼거렸다. "할아버지, 불효자라 죄송합니다. 제가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다면 반드시 다시 할아버지를 구하러 올게요."말을 마친 한지훈은 진지하게 심여운을 바라보며 말했다. "심 선생, 미안하지만 저는 반드시 귀국해야 합니다!"심여운의 안색은 매우 나빠졌다. "한 선생, 당신이 이렇게 한 후과가 뭔지 알아요? 일방적으로 우리 사이의 거래를 파기한 거예요! 우리 흑기는 이번 거래를 매우 중시하고, 한 선생도 매우 중시합니다. 만약 한 선생이 이렇게 돌아간다면, 반드시 우리 흑기가 버리는 대상이 될 거예요! 심지어 우리의 향후 협력도 가망이 없을 거라고요!"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주먹을 모았다. "심 선생, 미안하지만 저는 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심 선생이 흑기 내에서 제 좋은 말 좀 해주세요. 국내의 일을 다 처리하면 다시 흑뢰로 올 테니까.""한 선생, 다음 번에 흑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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