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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안심해. 우리가 너는 확실히 빼내줄 테니까. 모든 건 네 남편이 너를 이용하여 기밀을 훔친 거야. 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니 네겐 아무 일도 없을 거다."

"아니!"

강우연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소리쳤다. "아니야! 내 남편은 나에게 무슨 기밀을 훔치라고 하지 않았어! 당신들이 헛소리를 하는 거야! 내 남편은 북양구 총사령관이야. 용국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고. 그는 용국의 영광이야. 그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아... 당신들 이거 지금 모함이야."

말을 들은 장교는 안색이 굳어지며 소리쳤다. "뽑아!"

남자는 강우연의 손톱 하나를 펜치로 집으며 물었다. "말할래, 안 할래?"

강우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온몸을 떨면서도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니, 정말 아니야..."

"입 무겁긴!"

남자는 차갑게 말하며 강우연의 부드러운 손톱을 잡고 천천히 뽑았다!

순간,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손가락으로부터 강우연의 온몸에 퍼졌다!

그 느낌은 마치 영혼이 찢어지는 것 마냥 고통스러워 참지 못하고 몸을 떨게 했다.

그녀는 팔을 떨면서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꽉 깨물었다.

"아악!!!"

비명 소리가 9호 감옥 전체에 울려 퍼졌다.

강우연의 왼손 검지의 손톱이 억지로 뽑혀 순식간에 피범벅이 되었다!

이 한 번에 그녀는 곧바로 기절했다.

"물 뿌려서 깨워, 계속해!" 옆에 있던 장교가 차갑게 말했다.

촥!

다시 한번 물에 맞아 깨난 강우연은 거친 숨을 쉬었는데 눈은 흐리멍텅 해졌다.

"말할래, 안 말할래?!"

남자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강우연은 비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 나, 나는 몰라, 내가 아니야... 내 남편은 북양구 총사령관이야. 그는 용국을 사랑해, 그도 아니야... 당신들이 모함하는 거야..."

"뽑아!" 장교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남자는 다시 강우연의 왼손 중지 손톱을 잡고 천천히 뽑았다!

"아악!!!"

또 한 번의 처량한 비명 소리가 족히 십여 초나 감옥 전체에 울려 퍼졌다!

그후 장장 반시간이 모두 강우연의 비명소리였다.

감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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