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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신한국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좋군! 내가 자네와 함께 가지!"

팽진국과 나머지 원로들도 입을 열었다. "우리도 가지!"

그렇게 네 명의 용각 원로들은 싸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용경에 있는 적염왕의 저택으로 곧장 달려갔다!

10분 뒤.

손강수는 용경의 별장에 있었다.

별장 전체가 지금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모든 하인들이 쉴 새 없이 바빴다.

거즈를 담은 핏물이 한 대야씩 방안에서 나왔다.

그리고 맑은 물이 한 대야, 또 한 대야로 다시 방에 들어갔다.

방안에서 손강석은 긴장하고 조급하게 강우연을 수술하고 있었다.

그가 강우연의 몸에 있는 공포스럽고 밀집된 상처와 손톱이 뽑힌 열 손가락을 보았을 때, 놀라서 멍해졌다.

이런 부상은 보통 사람이라면 아마 이미 버티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강우연은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그녀는 지금 고열이 나면서 한지훈과 고운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4시간의 수술을 거쳐 손강수는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방에서 나와 숨을 쉬고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었다.

입구에서 용운은 절박한 안색으로 앞으로 나가서 물었다. "손강수 씨, 형수님은 어떻게 되었나요?"

손강수는 고개를 저었다. "부상이 너무 심해요. 이미 은침으로 그녀의 생명을 연장했지만 겨우 3일밖에 시간이 없어요.이 3일을 그녀가 버텨낸다면 괜찮겠지만 버텨내지 못한다면..."

손강수는 계속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말을 들은 용운은 몸을 떨면서 굳게 닫힌 방문을 보고 분노했다.

"3일?"

용운은 중얼거리더니 바로 무릎을 꿇고 말했다. "손강수 씨, 제발 형수님 좀 살려주세요"

손강수는 재빨리 용운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용운 선생, 내가 치료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 의술이 제한되어 있어요. 내 의술보다 더 강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 신이 와도 저 분껜 3일밖에 시간이 없어요."

이 말을 들은 용운은 조급해했다.

그는 가라앉은 안색으로 재빨리 몸을 돌려 정원으로 간 뒤, 신룡전으로 전화를 걸고 차갑게 말했다. "무릇 용국에 있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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