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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7화

한지훈의 분노로 하늘 전체가 요동치는 듯했고, 먹구름이 서서히 몰려오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용경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날씨가 갑자기 왜 이래?"

“대낮에 왜 갑자기 천둥이 치지?”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 아니야? 8문을 지키기 위해 수비대 10만 명이 파견됐다고 하던데..."

용경의 거리와 골목에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이에 대해 수군거렸다.

용경 전체가 폭풍이 오기 전 어둠에 휩싸인 듯했다.

그리고 별장 안, 한지훈은 강우연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붉어진 눈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었다!

그는 손을 뻗어 의식을 잃은 강우연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우연아,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왔어."

그리고는 강우연의 피 묻은 작은 손을 살며시 들어 올렸다. 가늘고 부드럽던 강유연의 작은 손이 핏빛 거즈에 싸여 있는 것을 보며, 그는 가슴 깊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동시에 한지훈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끓고 있었고, 용경 전체를 불 태울 것 같았다!

“적염왕! 죽여 버릴 거야!”

순간 한지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의식을 잃은 강우연을 바라보고는 뒤돌아 침실을 나갔다.

문 앞, 손강수가 앞으로 나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한지훈 씨, 최선을 다했지만 강우연 씨의 부상이 너무 심했어요…"

한지훈은 그의 말 뜻을 이해하고 대답했다. "손강수 씨, 자책하지 마세요. 잠시지만 우연이의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돌아오면 처리할 게요."

이후 그의 빛나는 눈빛에는 살기가 느껴졌고, 용린, 용운, 용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용린, 용운은 나를 따라 천자각으로 간다! 용일아, 너는 여기 남아 내 아내를 지켜줘!"

“알겠습니다!”

용일이 대답했다.

이내 한지훈은 고개를 돌려 침실 침대에 누워 있는 강우연을 잠시 바라보다 뒤돌아서 용린과 용운을 데리고 별장을 떠나 천자각으로 향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천둥이 울렸다!

이때 용각 안 네 원로들에게도 한지훈이 용경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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