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118화

이 두 문장이 하늘에 울려 퍼졌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삼백 명의 경비병들은 겁에 질려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

경비대장 역시 한지훈의 매서운 기세에 충격을 받고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이를 악물고 외쳤다. "한 사령관님, 이곳은 천자각입니다! 다시 생각해보세요! 허락 없이 천자각에 침입한 자에게는 죽음뿐입니다. 저에게는 발포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어요!”

하지만.

한지훈은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는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발 아래 벽돌을 깨부쉈다.

한지훈의 압도적인 기세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경비대장은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과 함께 몇 발의 총알이 한지훈을 스쳐 땅에 박혔다. 그가 소리쳤다. “한 사령관님! 더 다가오지 마십시오! 즉시 돌아가십시오!"

그러나 한지훈은 눈앞에서 총알이 날아오는 것도 무시한 채 앞으로 뛰쳐나왔고, 땅은 크게 흔들렸다. 그는 분노의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적염왕, 나와서 나를 만나라!!!"

같은 시각, 천자각 9층.

국왕은 두 손을 모은 채 서서 아래를 내다보며 궁궐 문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란을 지켜보았다.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옆에 있던 용 선생에게 물었다. "용 선생, 저 사람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나?"

용 선생은 그를 힐끗 보고 말했다. "오성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뒤에 있는 적염왕을 바라보며 말했다. "적염왕, 이는 결국 당신이 벌인 일이니, 내려가서 스스로 해결하시지요. 결정적인 순간에 제가 조치를 취해 구해드리겠습니다."

적염왕은 짙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국왕 폐하."

이후 그는 돌아서서 떠났다.

그 시각, 천자각의 입구 앞에 도착한 네 명의 원로가 차에서 내렸다.

그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지훈 앞에 멈춰 서서 말했다.

"네 이놈!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궁에 침입하라고 하는겐가? 우리와 함께 돌아가시게!"

"서두르세, 국왕께서 화내기 전에 빨리 우리와 함께 돌아갑시다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