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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6화

하루 뒤, 한지훈이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침대에 일어나 앉았고, 가슴의 심한 통증으로 인해 숨이 가빠졌다.

그는 붕대를 감은 채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고, 황급히 침대에서 뛰쳐나와 소리쳤다.

“우연, 우연아!”

그러자 문 앞에 있던 용린과 용운이 달려와 소리쳤다.

"용왕님, 일어나셨습니까? 정말 잘 됐습니다,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용린의 눈은 눈물로 가득 차 있었고 그가 걱정이 돼서 죽을 지경이었다!

한지훈은 가슴의 통증을 참으며 물었다.

“우연이는 어디 있죠?”

용린이 서둘러 말했다.

"용왕님, 부인께서는 옆 침실에 계시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천자각에서 오신 예 선생님께서 이미 부인의 부상을 치료해 주셨고, 큰 문제는 없으니 안정을 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재빨리 옆 침실로 들어갔다.

강우연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처럼 조용히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한지훈은 천천히 걸어간 뒤 한쪽에 앉아 강우연의 차가운 손을 부드럽게 잡고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우연아, 늦게 와서 미안해……”

눈치가 빠른 용린과 용운은 재빨리 문을 닫고 문 앞에 앉아 묵묵히 그들을 지켰다.

한편, 천자각 9층.

국왕은 이미 깨끗이 청소된 천자각 앞의 작은 광장을 바라보며 물었다.

"용 선생, 그날 한지훈이 적염왕을 죽였을 때 일부러 그렇게 하도록 한 건가?”

뒤에 있던 용 선생은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며 대답했다.

"국왕 폐하께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군요.”

이 말을 들은 국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제 막 육성에 도달한 한지훈이 당신의 실력 앞에서 적염왕을 죽이는 건 절대 불가능하지. 당신이 한 수를 봐줬다는 것만 유일하게 설명이 가능한 일이야.”

용 선생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것이 정말 국왕 폐하의 뜻이 아닙니까?”

국왕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언제 이런 뜻을 가지고 있었다는 겐가?”

그러자 용 선생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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