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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8화

용 선생은 잠시 침묵하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원 씨 가문은 7개의 성, 140개가 넘는 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지훈이 원 씨 가문의 기반을 흔드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일 겁니다. 하지만 원 씨 가문에게 조금이나마 피해를 끼치고 싶다면, 그건 가능하겠지요.”

이 말을 들은 국왕은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원 씨 가문은 대단하지, 내가 오랫동안 안배를 하며 이 사대 숨은 가문을 움직이려 해도 모두 하늘의 별 따기였어.”

"한지훈의 행동으로 원 씨 가문의 기반을 끊는 것은 쉽지 않을 걸세.”

국왕은 잠시 고민한 뒤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법, 만약 내가 한지훈을 돕는다면?”

이 말을 들은 용 선생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국왕 폐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리가 수집한 원 씨 가문의 모든 정보를 한지훈에게 전달하도록 하거라. 나도 한용의 손자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고 싶구나. 이번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 이번에는 우리가 칼을 휘둘러서 원 씨 가문의 내막을 알아보는 거야.”

국왕이 싸늘하게 말했고, 그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그의 눈의 반짝임은 점점 더 강해졌다.

“알겠습니다.”

용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정.

군용 차량이 천자각에서 나와 곧장 손강수의 별장으로 향했다.

한 무리의 군인들이 별장 문으로 다가와 문을 두드렸고, 문을 열어 준 집사에게 말을 건넸다.

"저희는 한지훈 총사령관님을 뵈러 왔습니다.”

집사는 그들이 모두 천자각의 근위병이며, 어깨에 견장도 금룡인 것을 보고는 즉시 대답했고, 서둘러 한지훈에게 알리러 갔다.

이때 한지훈은 용린, 용운, 용일과 함께 거실에서 원 씨 가문에 대한 작전을 시작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다.

"총사령관님, 문밖에 몇 명의 근위병들이 총사령관님을 뵈러 왔습니다.”

집사가 허리를 굽히며 말하자,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잠시 생각한 뒤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러고는 용린과 나머지 두 사람을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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