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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무해는 경호원으로서 몸매도 나쁘지 않았다. 비록 보웬처럼 과장된 정도는 아니었지만 몸의 근육은 적절했다.

"대결 시작!"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경기장은 온통 사람들의 응원 소리로 뒤덮였다.

보웬이 다시 한 번 발차기를 날렸으나 무해는 쉽게 피했고,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 주먹을 상대방의 이마에 꽂았다.

보웬은 두 눈이 어두워져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막았지만 무해의 권법은 매우 빨라 보웬이 반격할 틈이 없었다.

보웬은 여러 차례 반격하려 했지만 무해는 모두 쉽게 피했다.

무해의 속도는 매우 빨라서 보웬은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이 모두 무해가 보웬을 한바탕 교육해주길 원할 때, 보웬이 갑자기 두 손을 들었다. "멈춰! 멈춰! 나는 이제 힘들어, 내가 항복할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싸웠더니 힘들군."

교활하다!

보웬은 적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신속하게 퇴장하여 거의 조금도 다치지 않고 의기양양하게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무해는 끊임없이 맹렬한 공격을 한 탓에 체력이 이미 많이 소모되어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렸다. 이때, 상대방은 갑자기 선수를 바꿔 실력이 더 강한 버크를 올려보냈다.

"망했어... 무해가 질 것 같아... 파이터 킹은? 빨리 한지훈에게 연락해!"

상대방이 침착하게 출전하는 것을 보고 왕린은 안색이 변하며 즉시 자신의 부하들에게 한지훈을 찾으러 가라고 재촉했다.

이건 더이상 평범한 시범경기가 아니라 국가의 명예와 연관되는 일이다.

"특수돌격대 대장 버크와 왕 대사 경호원 무해, 결투 시작!"

심판의 명령에 따라 두 번째 경기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쌍방은 서로 얽히고 설켰는데 무해는 원래 자신의 뛰여난 기술로 상대방과 겨룰 수 있었다.

그러나 무해의 공격 속도는 매서웠지만 좀처럼 치명타를 주지 못했다.

상대방은 태권도 고수였다. 양쪽이 진짜로 맞붙으면 서로 다칠수 있었으나 무해의 체력이 더 많이 소모되었다.

점차 무해의 동작이 느려졌고, 버크는 기회를 찾아 그의 가슴을 향해 주먹을 꽂았다.

무해는 피를 토하고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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