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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이 장면을 본 모두의 얼굴에는 슬픔이 어렸다.

‘너무 강해. 우대훈이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찰스 앞에서는 숨을 돌리는 것 조차 못했어.’

"항복 안 할 거야?"

찰스는 버둥대며 일어나려는 우대훈을 보고 그의 얼굴을 발로 꾹 눌렀다.

"... 북양구 병사에게... 항복이라는 말은 절대 없다..."

설사 눈앞의 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더라도, 설령 자신이 더 이상 항복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설령 이미 퇴역했다 하더라도 북양구에 한번 들어갔으면 죽어도 북양구 귀신으로 남아야 한다.

우대훈은 입안의 피를 토해내고 이를 악물고 말했다. "너 같은 쓰레기는 우리 파이터 킹과 비교할 수도 없어!"

찰스는 화가 나서 그의 손바닥을 세게 밟았다.

손가락 뼈에 큰 고통이 느껴지자 우대훈은 참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우대훈, 그만 항복해..."

왕린은 아래에서 권했다.

"그래, 당신은 이미 열심히 했으니까 빨리 항복해!"

"더 이상 때리지 마, 더 때리면 사람이 죽을 거야."

경기장의 다른 사람들도 끊임없이 만류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대훈이 이미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찰스는 우대훈이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못 하면서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짜증이 났다.

그는 앞으로 나가 우대훈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그의 머리를 힘껏 땅에 찧은 뒤, 억지로 우대훈을 때려 기절시켰다!

의료진은 즉시 올라가서 우대훈을 데리고 내려왔고,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에야 천천히 눈을 뜬 그는 이기지 못했다는 것에 분해 주먹을 말아쥐었다.

‘졌어... 역시 졌어!’

찰스는 무대 위에서 날뛰며 소리를 질렀고, 무관의 간판도 발로 차서 부쉈다.

"누구도 감히 나에게 도전하지 못하겠어? 너희들은 역시 쓸모없는 인간들이군!"

"그 무슨 파이터 킹인지 뭔지 대단하다고 하지 않았나? 그는 왜 오지 않지? 말해줄게, 그가 날 두려워 해서 그래!"

"만약 그가 내 앞에 나타난다면, 그 역시 한방에 보내줄게!"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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