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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0화

찰스는 머리를 들어올리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한지훈에 의해 바닥에 꾹 눌려졌다.

"방금 네가 내 부하를 죽을 지경으로 만들었지? 그러니 내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

한지훈은 상대방의 발뒤꿈치를 힘껏 밟아 억지로 상대방의 발을 못 쓰게 만들었다.

격렬한 고통에 찰스는 고개를 들었다. 그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입을 열지 못했다.

한지훈은 먼저 그의 머리를 밟은 발을 뗐다. 찰스가 자신이 반격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찰스가 땅에서 일어나자 마자 한지훈은 바로 다리를 들어 그를 걷어 차서 날려버렸다!

그는 거의 10미터 가까이 나가떨어졌다.

흉골이 파열되는 소리가 관중들의 귓가에까지 들렸다. 그들은 파이터 킹이 화나면 이렇게까지 무서울 줄 몰랐다.

한지훈은 사정을 봐주지 않고 곧바로 찰스에게 다가가 그의 오른쪽 다리 무릎을 밟아 부러뜨렸다.

찰스의 오른쪽 다리는 회복한다 해도 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한지훈은 또 그의 왼쪽 다리를 밟아 부러뜨려 두 다리 모두 쓰지 못하게 했다.

이건 결투가 아닌, 일방적으로 깔아뭉개는 것이었다.

관중들은 한지훈이 한 공격들을 보기만 해도 매우 아파왔다.

현장에는 이미 많은 관중들이 한지훈과 맞붙은 찰스를 안타까워하기 시작했다.

켈도 마음이 아파 소리쳤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더 때리면 사람 죽어!"

"심판! 빨리 타임해! 더 이상 못 싸우게 하라고!"

켈은 급해서 심판을 붙잡았다.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항복하거나 의식을 잃지 않는 한 중단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심판은 무관심했다.

말하자면 이상했다. 찰스는 지금까지 반격할 틈도 없이, 심지어는 장난감이 분해되는 것처럼 한지훈에게 당했는데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우수한 군병이라 일방적으로 맞아도 아프다고 외치지 않고 항복하지 않는 거라고 여겼다.

그러나 찰스가 말을 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서야 그들은 그가 말할 수 없다는 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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