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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우연아, 정말 방법이 없는 거니?"

강학주가 묻자, 강우연은 고개를 저었다.

"강문복과 그의 가족이 직접 와서 구걸하지 않는 한 다른 방법은 없을 거야!"

이 말을 한 후 강우연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회사 업무를 계속 처리했다.

강학주는 고개를 저으며 돌아서서 서경희와 강신과 함께 떠났다.

대문에 다다르자, 강희연은 다급하게 달려와 물었다.

"어떻게, 강우연이 동의한 거예요?"

그러자 강학주는 강희연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난 최선을 다했어, 네 가족들이 직접 와서 사정하지 않는 한 다른 방법은 없을 거라고 말하더군."

이 말을 들은 강희연은 번개에 맞은 듯 눈을 크게 뜨며 화를 냈다.

"뭐라고요?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 한 거죠? 우리 가족이 직접 와서 사정하기를 바란다고? 꿈도 야무지지!"

이 말을 남기고 강희연은 하이힐 소리를 내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즉시 이 일을 강문복과 강 씨 가문 사람들에게 알렸다.

"뭐?! 우리 가족이 직접 가서 사정을 하라고?! 미쳤구먼!"

강문복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며 화를 냈고, 다른 식구들도 분노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강우연 그 계집애는 정말 자신이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냥 형편없는 회사 하나 차린 것 가지고 얼마나 유세를 떠는지! 고작 그걸로 정말 우리 강 씨 가문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지?"

"말도 안 되는 소리!"

모두가 한 마디 씩 하고 있을 때, 회사의 비서가 들어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 회장님, 큰일 났습니다! 저희가 고운 그룹과 진행했던 모든 프로젝트와 협력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회사 전체 사업의 70%를 잃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한 달도 안 돼서 회사가 파산할 겁니다!"

"장 부장님! 아, 무슨 일이 일어났다! 코코아그룹과 진행했던 모든 프로젝트와 협력이 중단되었다! 이제, 회사 전체가 70%의 손실을 입었다! 한 달도 안 되어 회사는 파산할 것입니다!"

"뭐라고!?"

이 말을 들은 강문복은 두 눈을 부릅 뜨고 황급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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