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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등골이 오싹해졌고, 그들은 방금 전 한지훈을 도발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를 도발해 싸움을 일으켰다면, 그들은 흔적조차 남지 않았을 것이다!

"대단해!"

"이게 상남자지, 나머지는 다 남자도 아니야!"

"방금 전 한지훈을 그렇게 무시하더니, 일이 이렇게 되니 오히려 한지훈이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 됐잖아!"

원래 한지훈을 업신여겼던 여자들은 이제 한지훈을 감탄하며 바라보았고, 차례로 한지훈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 여자들의 남자 친구들은 자신의 소심함과 비겁함을 후회하며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그만, 그만하세요! 갈게요, 갈 거라고요!"

노란 머리는 한지훈에게 또다시 발길질을 당했고, 그는 즉시 몸부림치며 문 쪽으로 달려가 용서를 빌었다.

"나가고 싶어? 누가 당신에게 소란을 일으키라고 명령했는지 아직 알려주지 않았는데?!"

한지훈은 그에게 도망칠 기회를 주지 않고 그의 등을 밟았고, 동시에 그의 배후를 물었다.

그는 이 깡패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들이 강우연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말을 들은 김도진은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는 자신을 배신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계속 노란 머리에게 곁눈질을 했지만, 그는 이미 김도진을 원망하고 있었다.

김도진은 남자에게 강우연의 남편이 보잘 것 없는 놈이고, 그가 해야 할 일은 그를 겁주어서 항복하게 만드는 것뿐이라고 했지 않은가!

하지만, 김도진의 말은 전부 거짓이었다.

한지훈이 어딜 봐서 보잘것없는 놈이라는 거지? 저 자는 살기가 가득하지 않은가!

한지훈은 그의 보스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고, 그의 보스조차 한지훈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를 생각한 그는 망설임 없이 김도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입니다! 저 사람이 저희를 불렀습니다!"

"다, 당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난 당신을 알지도 못한다고!"

김도진은 자신의 행동을 매우 후회했고, 즉시 남자의 말을 부인했다.

"당신이나 개소리 집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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