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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화

"홍성 기업의 사장이라고? 대박, 난 도진이가 말을 안 해서 이제 알았잖아!"

"도진아, 네 회사에 인력이 부족하지는 않아? 나한테 일자리 좀 내주지 않을래?"

동창생은 즉시 와인 잔을 들고 그에게 다가가 비위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때 누군가가 허주아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네 남자친구는 어디서 일해?"

허주아도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 남자친구 강민이 얼마나 대단한 남자인데, 부모님은 한중에서 가장 큰 강재 사업을 하고 계시고, 군부대도 거기서 재료를 구입한다니까. 게다가 내 남자친구는 부대 사람들도 알고 있어."

다른 동창생들은 그녀의 말을 듣고 더욱 강민을 존경했다!

그들은 모두 좋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라면서 차례로 잔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 정도 잔이 비워지자, 호텔 룸 전체에 노래가 흐르기 시작했고 조명도 분위기 있게 바뀌었다.

이때, 김도진은 고의로 장유나를 끌어당기며 물었다.

"이제 어떡하지? 강우연은 나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어 보여. 날 도와주면 고급차 한 대를 사주기로 약속했는데.."

"뭘 겁먹어? 아직도 저 쓸모없는 한지훈과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중에 내가 강우연한테 가서 다시 말을 걸어볼 테니까 한지훈이 이곳에서 나가게 할 방법이나 생각해."

장유나가 말했다.

"한지훈을 내보낸다고? 잠시만… 생각났다!"

김도진은 번뜩 생각을 떠올린 뒤 즉시 자신의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외삼촌, 사람 몇 명만 빌려 쓸 수 있어?"

"우연아, 나 너랑 할 얘기가 있어."

장유나가 강우연을 부르자, 그녀가 한지훈에게 말했다.

"혼자서 놀고 있어요, 난 친구랑 대화 좀 하다 올게요."

그러자 장유나는 곧장 강우연을 구석으로 데려가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어떻게 저런 사람에게 시집을 간 거니? 저 사람은 이전에 널 더럽히지 않았어?"

"장유나, 그 사람은 내 남편이야. 그 사람에 대해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강우연은 매우 단호하게 말했다.

"도대체 너한테 무슨 약을 먹였길래 네가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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