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130화

가든 별장.

강문복 세 식구의 새 별장 안.

"하하하! 강우연이 용경에 갔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전혀 몰랐군! 이제 됐어, 강우연 명의의 회사는 이제 우리 거라고!”

강문복은 거실 소파에 앉아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아빠, 강우연이 군부대에 잡혀간 게 확실해? 그리고 적이랑 협력을 해 반역한 혐의로 기소가 된 거고?”

강희연은 여전히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당연하지, 이번에 기업 교류회에 내 오랜 친구가 참석을 했다고. 그리고 나한테 알려주길, 오군이 이번에 교류회에 참석했던 기업가들을 그 자리에서 끌고 갔다고 했어. 나중에 강우연의 간첩 행위가 한지훈과도 관련이 있다고 소문까지 났다니까!”

강문복은 미소를 지었고, 매우 통쾌해 했다.

이 말을 들은 강희연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미소를 지었다.

"그럼 너무 잘 됐네! 강우연이 잡혀갔으면 우리는 완전히 경쟁자를 해치운 거니까 이제부터 강 씨 가문은 우리 거야!”

"하하하! 당연하지!"

강문복은 큰 소리로 웃으며 곧이어 말했다.

“참, 외국 사업가와의 협업은 너에게 맡길 테니 이번 기회를 잘 잡아야 할 거다.”

"알겠어 아빠, 걱정하지 마.”

강희연은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두 부녀가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던 순간, 갑자기 별장의 정문이 벌컥 열리며 현관문에서 한 줄기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누구야?!”

강문복은 즉시 깜짝 놀랐다.

"접니다! 한지훈!"

한지훈은 큰 소리로 외치며 들어왔고, 강문복과 강희연을 바라보며 방 전체를 샅샅이 살펴보았다.

설해연도 서둘러 침실에서 뛰쳐나왔고, 세 사람의 안색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특히 강문복은 살짝 몸을 떨고 있었고, 충격에 빠진 눈으로 한지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넌 체포된 게 아니었나?”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내가 체포됐다고 누가 그럽니까?”

"강우연은 적이랑 내통해 나라를 배반했어, 강우연이 잡혀갔으니 너도 잡혀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

강문복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