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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0화

내가 너를 죽이겠다!

이 짧은 여섯 글자가 현장에 울려 퍼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적염왕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온몸에서 격한 분노를 내뿜었다. 그는 잔뜩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한지훈! 너무 오만하구나! 잊지 마라, 나도 사령관급 강자다! 게다가 며칠 전에 이미 오성용수 수준까지 달성했다!”

이 말을 마친 뒤, 적염왕의 기세는 갑자기 고조되어 절정에 달했다!

오성용수의 기세는 보는 이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변 사람들과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표정에 두려움이 가득했다!

용각의 네 원로들의 얼굴에는 걱정과 초조함이 가득했다.

"뭐라? 적염왕 저놈이 정말로 오성용수의 전투력에 도달했다는 겐가?!"

"적염왕 저놈이 사실 그런 모습을 숨기고 있었단 말인가?!"

"이제 끝이네! 한지훈이 과연 저 자를 이길 수 있겠나?"

오성용수의 강자가 용국 전체에 몇이나 될까?

그 순간, 적염왕에서 솟아오르는 투혼은 점점 더 강렬해졌고 활기를 띄웠다. 주변 공기마저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열기였다!

천자각 9층, 국왕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혼란스러운 눈빛을 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적염왕도 감추고 있던 무기가 있었군.”

뒤에 있던 용 선생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 오성용수라니, 정말 강력합니다. 이번 전투는 한지훈에게 좀 버거울 것 같습니다."

국왕은 눈살을 찌푸렸고, 아래에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서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더니 문득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 적염왕이 숨겨둔 무기가 있다 한들, 한지훈도 숨겨 놓은 무기가 있다면 어쩌겠나?”

이를 들은 용 선생은 눈을 크게 뜬 채 깜짝 놀랐다. "국왕 폐하, 한지훈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뜻입니까?”

국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고 이어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냥 하는 말 일세.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 우리보다 한단계 위 수준인 6성 밖에 없겠지. 하지만 5성이 6성을 무너뜨린 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큰 행운이 없이 이 세상에 우리만큼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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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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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옥
딱 찰라에 끝이나다니 넘아쉽네요. 한회가 넘 짧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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