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111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린 채 말했다. "드래곤 궁 본부로 연락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용린은 곧바로 드래곤 궁 본부에 연락했고, 이내 소식을 전달받았다.

“용왕! 세 시간 전, 용운이 드래곤 궁을 통해 명령을 내렸다고 해요.” 용린이 다급하게 말했다.

한지훈이 물었다. “무슨 명령을 말하는거죠?”

"용국에 있는 모든 인력을 드래곤 궁으로 집결시켰다고 해요! 사모님은 부상이 심각하다 합니다. 3일 뒤 만약 사모님이 위독해진다면 적염왕의 저택을 피바다로 만들겠어요!”

용린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갑자기 마음속에서 분노가 끌어 올랐다!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의 눈빛에는 순간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살기가 돌았다. 그는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강우연이 중상을 입었다고요?!"

강지훈은 순간 버럭 화를 냈다.

치솟은 분노가 순식간에 방 안 전체를 감쌌다.

"최대한 빨리 용경으로 가세요!”

방 안에는 한지훈의 분노에 찬 목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참을 수 없는 불안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지훈은 분노에 사로잡혀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

적염왕!

당신을 죽여버리겠어!

한편, 같은 시각.

용경, 천자각.

국왕은 뒷짐을 진 채 천자각 9층 발코니에 서서 용경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미간은 근엄한 왕의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그 뒤에는 회색 양복을 입은 용 선생이 있었고, 그에게 다가와 살짝 몸을 굽혔다. “국왕 폐하, 방금들은 소식이 있습니다. 적염왕이 한지훈의 부인을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를 9호 감방에 가둬 고문을 시키고 반역죄를 인정하도록 강요하여 한지훈을 모함하려고 한다 합니다. “

이를 들은 국왕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의 표정은 싸늘했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또 다른 소식은 없나?"

"방금 용각원로가 제7군구에 침입해 강우연을 손강수의 별장으로 옮겨 치료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식에 따르면 강우연의 부상이 너무 심해 손강수가 은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기간은 약 3일로, 만약 3일 뒤 강우연이 살아 남는다면 문제가 없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