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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1111 - 챕터 1120

2078 챕터

제1111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린 채 말했다. "드래곤 궁 본부로 연락해주세요."“알겠습니다!”용린은 곧바로 드래곤 궁 본부에 연락했고, 이내 소식을 전달받았다. “용왕! 세 시간 전, 용운이 드래곤 궁을 통해 명령을 내렸다고 해요.” 용린이 다급하게 말했다.한지훈이 물었다. “무슨 명령을 말하는거죠?”"용국에 있는 모든 인력을 드래곤 궁으로 집결시켰다고 해요! 사모님은 부상이 심각하다 합니다. 3일 뒤 만약 사모님이 위독해진다면 적염왕의 저택을 피바다로 만들겠어요!”용린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갑자기 마음속에서 분노가 끌어 올랐다!이 말을 들은 한지훈의 눈빛에는 순간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살기가 돌았다. 그는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강우연이 중상을 입었다고요?!"강지훈은 순간 버럭 화를 냈다.치솟은 분노가 순식간에 방 안 전체를 감쌌다."최대한 빨리 용경으로 가세요!”방 안에는 한지훈의 분노에 찬 목소리만이 울려 퍼졌다!참을 수 없는 불안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지훈은 분노에 사로잡혀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적염왕!당신을 죽여버리겠어!한편, 같은 시각.용경, 천자각.국왕은 뒷짐을 진 채 천자각 9층 발코니에 서서 용경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미간은 근엄한 왕의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그 뒤에는 회색 양복을 입은 용 선생이 있었고, 그에게 다가와 살짝 몸을 굽혔다. “국왕 폐하, 방금들은 소식이 있습니다. 적염왕이 한지훈의 부인을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를 9호 감방에 가둬 고문을 시키고 반역죄를 인정하도록 강요하여 한지훈을 모함하려고 한다 합니다. “이를 들은 국왕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의 표정은 싸늘했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또 다른 소식은 없나?" "방금 용각원로가 제7군구에 침입해 강우연을 손강수의 별장으로 옮겨 치료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식에 따르면 강우연의 부상이 너무 심해 손강수가 은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기간은 약 3일로, 만약 3일 뒤 강우연이 살아 남는다면 문제가 없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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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2화

국왕이 분노했다!황명이 내려지자, 군사들은 곧바로 적염왕의 저택으로 향했다!그리고 그 시각, 적염왕의 저택!다수의 적염왕 호위병들이 용각의 병사들과 맞붙었다! 양쪽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대열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들 모두 완전 무장된 병사들이었다! 게다가 녹색 트럭이 줄지어서 들어오고 있었고, 그 트럭에서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뛰어내렸다!이 순간, 적염왕의 저택은 전쟁터와 같았다!강만용은 용각 원로를 기다리며 천명의 용각 경비병을 이끌고 적염왕 저택의 대문을 포위했다!그리고 정문에서는 적염왕의 호위병 2천 여명이 용각의 병사들에게 총구를 겨눈 채 대기하고 있었다! 현장의 분위기는 일촉즉발의 상태였다!강만용, 신한국 등 용각의 네 장로는 고개를 치켜 든 채 적염왕의 저택 앞에 서 있었다. 병사들 앞에 선 그들의 표정은 차가웠고,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적염왕은 모습을 보이십시오!”강만용이 화를 내며 소리를 쳤고, 그 소리는 천둥과 같아 하늘에 닿는 듯했다!한편, 적염왕의 저택 안 홀, 적염왕은 군복을 입은 채 빨간색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그의 허리에는 총검이 채워져 있었고, 거실에서 가장 화려한 의자에 앉아 있었다.그 앞에는 12부 장군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양쪽에 서 있었다. “폐하, 용각 원로가 문 밖에서 도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할까요?”이때 장군 중 한 명이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상대는 용각 원로이고, 명령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적염왕은 상석에 앉아 오른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그의 눈빛은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이내 그는 일어섰고, 그의 몸에 둘러져 있던 빨간 망토가 불꽃처럼 빛을 내며 펄럭였다."용각 원로가 여기까지 와 주셨으니, 내가 나가서 인사드려야지."그리고는 홀에서 나와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적염왕의 저택 입구, 적염왕의 경비병 2천 명이 양쪽으로 길을 텄다.그러자 병사들 뒤로 망토를 두른 적염왕이 열두 명의 장군을 데리고 문 앞에 나타났다.이 모습을 본 강만용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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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3화

그 병사는 적염왕을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무도 저에게 지시한 적 없습니다. 제가 직접 했습니다!"말을 마친 뒤, 병사는 갑자기 일어나 허리 옆에서 권총을 꺼내 머리에 총을 쐈다.자살한 것이다!갑작스러운 상황에 팽진국과 일행들은 손쓸 새도 없었다!적염왕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시체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팽진국에게 말했다. “팽 선생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팽진국은 어두운 얼굴로 강만용을 돌아보았다.순간 강만용의 표정에는 살기가 맴돌았고,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적염왕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적염왕, 당신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더 이상 피해도 소용없어요! 오늘 우리는 당신의 설명을 들으려고 온 겁니다. 제대로 해명하지 않는다면 오늘 우리는 당신의 이 궁전을 철거할 수밖에 없어요! "이 말을 들은 적염왕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강 선생님, 선생님이 용각의 원로이긴 하지만, 이곳은 저, 적염왕의 저택입니다. 용국의 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궁전에 침입하는 자는 그게 누구든지 즉시 제압하거나 죽일 권리가 있습니다! "그 한마디로 주변은 완전히 조용해졌다!그 순간, 적염왕도 살기 어린 눈빛으로 강만용과 일행들을 바라보았다!양측 모두 일촉즉발의 상황!강만용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요, 적염왕. 당신의 뜻은 잘 알았습니다! 감히 우리를 상대로 싸우겠다는 것이지요? 그럼 어디 한번 우리를 어떻게 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모든 용각의 병사들은 들으라! 적염왕과 궁 안의 모든 병사들을 포로로 잡아라! 저항하는 자는 반역죄로 처단하여 그 즉시 죽이거라!" "기억하라, 이것이 용각의 명령이다! 용각의 네 장로가 함께 내리는 명령이다! 명령에 불응하는 자는 가차없이 총살될 것이다!"순식간에 강만용 뒤에 있던 천명의 병사들이 모두 총알을 장전했다!적염왕의 표정은 굳어졌고, 분노하며 말했다. "모든 호위병들은 들으라! 궁에 침입하여 소란을 일으키는자는 모두 생포하라! 저항하는 자는 총살하라!"이내 적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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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4화

그 시각, 용국의 공군 지휘 본부 내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제복을 입은 중년 남녀 십여 명이 거대한 전자 레이더 스크린 앞에 서서 바다에서 12마일 떨어진 곳에 표시된 빨간 점을 바라보고 있었다.맨 앞에는 호랑이와 같은 날렵한 눈빛과 짙은 눈썹, 큰 키의 건장한 50대 남자가 서 있었다.순간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 빨간색 점을 바라보았고, 그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러내렸다.그가 빨간 점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그는 얼마 전 천자각으로부터 한지훈의 헬기를 막아 19군 기지에 비상착륙 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어깨에 금별 세 개가 달린 장군 제복을 입은 남자는 곧바로 마이크를 집어들고 말했다. “파이터 킹,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군 사령부 총사령관 하인국입니다. 군 계급은 삼성이죠. 대장님. 저희 부서는 해상에서 당신의 헬기를 가로막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귀환이고, 둘째는 19번 군사기지에 착륙하는 것입니다."이 말을 마친 뒤, 지휘실 내부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누구도 감히 입을 열지 못했고,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왜냐하면 그들도 지금 자신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 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한때 북양의 30만 파용군을 지휘하고 팔국의 백만 대군에 맞선 무적의 총사령관이다!그는 용국의 영광 그 자체였다!비록 그는 사임했지만 그의 명성은 여전히 ​​자자했고, 불멸의 전설과 같은 존재였다! 누구도 감히 그를 무시할 수 없었다.방금 하인국의 말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는 그들도 알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내 스피커에서 한지훈의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신 부대는 누구의 명령을 따르는 거지? 지금 나는 당신 부대에게 즉시 공역을 개방하라고 요구하는 거다. 나는 빨리 용경에 들어가야 해!" 하인국은 심호흡을 하고 말했다. "파이터 킹, 천자각에서 내려온 명령입니다."이 말에 지휘실 전체가 순식간에 다시 고요해졌다!한편, 바다 위 헬기에 있던 한지훈은 부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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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5화

이어 각 전투 지역의 군사 공항 기지에서 요격을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모든 전투기들에게 공항에 머물러 있으라는 명령이 내려졌다!한지훈은 직접 헬기를 몰고 무인지대에 들어온 듯 용경으로 질주했다!그 시각, 천자각 안.국왕은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의 옆에는 용 선생이 있었다.이때 적염왕이 들어와 국왕에게 절을 하고 말했다. "국왕 폐하, 저를 찾으셨습니까?"국왕은 손을 들어 적염왕에게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라고 손짓했다.적염왕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지만 그가 시키는 대로 국왕 맞은편에 앉아 잔에 담긴 차를 한 모금 마셨다.순간 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잔에 담긴 차에서는 극도로 쓴맛이 났다.국왕은 웃으며 물었다. "차 맛이 어떠신지요?"적염왕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좋습니다.""사실대로 말씀해 주시지요." 국왕이 말했다. "너무 써서 삼키기 힘드네요." 적염왕이 다시 말했다.국왕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이 차와 같습니다. 너무 써서 제가 삼키기 어려워요."이 말을 들은 적염왕은 순간 몸이 떨려왔고,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절을 하며 말했다. "국왕 폐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문을 들으신 겁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문?" 국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적염왕, 내 앞에서 그런 식으로 연기할 필요없어요. 만약 내가 당신의 과거 공로를 봐서 당신을 특임장교로 복직시키지 않았다면, 당신이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말을 들은 적염왕이 말했다. "국왕 폐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국왕 폐하를 위해서라면 물, 불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그만!”국왕은 손으로 테이블을 치며 화를 내고 말했다. "그런 말은 필요 없습니다! 당신과 원씨 가문이 벌인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고 있습니까? 우리 용국을 뒤흔들고도 남을 일이예요!”적염왕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국왕 폐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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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6화

그의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둥!!!”한지훈은 지금 총사령관으로써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고, 그것이 한순간에 폭발한 것이다!그 순간 그가 내뿜는 아우라가 동문 전체를 휩쓸었고, 일만 금위대 전체를 휘어잡았다!“둥!!!”뒤에 있던 용린의 표정도 어두웠고, 전투 준비 자세를 취하며 사령관 급 기세를 내뿜었다!“둥!!!”용일도 그 뒤를 이어 사대천급의 아우라를 내뿜었다!한순간만에 동문 앞 일만 금위대 앞으로 총사령관급 강자 두 명과 사대천급 강자 한 명이 맹렬한 기세를 내뿜으며 걸어오고 있었다!그 순간, 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것 같았다!일만 금위대 역시 눈앞에 있는 세 사람의 기세에 경악했다!수십 대의 장갑차와 전차 마저도 수 미터 뒤로 후퇴하고 있었다!이때 일만 금위대 뒤로 전투복을 입은 장군이 걸어나왔다. 그는 2성급 중위였다.그는 싸늘한 표정으로 앞에 있는 세 사람을 바라보았고, 예의를 갖추어 말했다. "저는 임송 장군으로, 금위대의 중위입니다. 저희 군대는 여기서 동문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세 분은 조속히 이곳을 떠나십시오!"이 말을 들은 한지훈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싸늘한 기운을 내뿜는 눈빛으로 물었다. “내가 물러서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가?”임송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순간 그는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섰다.눈앞에 있는 세 사람의 아우라가 너무 강력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기 때문이다!이것이 총사령관급 강자의 아우라란 말인가?너무 두렵다!임송이 말했다. "한 사령관님, 저를 곤란하게 하지 마시지요. 저도 천자각의 명령을 받아 이곳 동문을 지키는 것입니다. 만약 세 분이 이 곳을 통해 용경에 들어가시게 된다면 저는 실직할 것입니다. 직무가 해임되고 조사를 받게 되겠죠...."이를 들은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냥 비켜라. 모든 결과는 내가 책임지겠다!"임송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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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7화

한지훈의 분노로 하늘 전체가 요동치는 듯했고, 먹구름이 서서히 몰려오기 시작했다!같은 시간 용경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날씨가 갑자기 왜 이래?" “대낮에 왜 갑자기 천둥이 치지?”"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 아니야? 8문을 지키기 위해 수비대 10만 명이 파견됐다고 하던데..."용경의 거리와 골목에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이에 대해 수군거렸다.용경 전체가 폭풍이 오기 전 어둠에 휩싸인 듯했다.그리고 별장 안, 한지훈은 강우연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붉어진 눈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었다!그는 손을 뻗어 의식을 잃은 강우연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우연아,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왔어."그리고는 강우연의 피 묻은 작은 손을 살며시 들어 올렸다. 가늘고 부드럽던 강유연의 작은 손이 핏빛 거즈에 싸여 있는 것을 보며, 그는 가슴 깊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동시에 한지훈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끓고 있었고, 용경 전체를 불 태울 것 같았다!“적염왕! 죽여 버릴 거야!”순간 한지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의식을 잃은 강우연을 바라보고는 뒤돌아 침실을 나갔다.문 앞, 손강수가 앞으로 나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한지훈 씨, 최선을 다했지만 강우연 씨의 부상이 너무 심했어요…"한지훈은 그의 말 뜻을 이해하고 대답했다. "손강수 씨, 자책하지 마세요. 잠시지만 우연이의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돌아오면 처리할 게요."이후 그의 빛나는 눈빛에는 살기가 느껴졌고, 용린, 용운, 용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용린, 용운은 나를 따라 천자각으로 간다! 용일아, 너는 여기 남아 내 아내를 지켜줘!"“알겠습니다!”용일이 대답했다.이내 한지훈은 고개를 돌려 침실 침대에 누워 있는 강우연을 잠시 바라보다 뒤돌아서 용린과 용운을 데리고 별장을 떠나 천자각으로 향했다!그 순간, 하늘에서 천둥이 울렸다!이때 용각 안 네 원로들에게도 한지훈이 용경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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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8화

이 두 문장이 하늘에 울려 퍼졌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삼백 명의 경비병들은 겁에 질려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경비대장 역시 한지훈의 매서운 기세에 충격을 받고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이를 악물고 외쳤다. "한 사령관님, 이곳은 천자각입니다! 다시 생각해보세요! 허락 없이 천자각에 침입한 자에게는 죽음뿐입니다. 저에게는 발포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어요!”하지만.한지훈은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그는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발 아래 벽돌을 깨부쉈다.한지훈의 압도적인 기세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경비대장은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과 함께 몇 발의 총알이 한지훈을 스쳐 땅에 박혔다. 그가 소리쳤다. “한 사령관님! 더 다가오지 마십시오! 즉시 돌아가십시오!"그러나 한지훈은 눈앞에서 총알이 날아오는 것도 무시한 채 앞으로 뛰쳐나왔고, 땅은 크게 흔들렸다. 그는 분노의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적염왕, 나와서 나를 만나라!!!"같은 시각, 천자각 9층.국왕은 두 손을 모은 채 서서 아래를 내다보며 궁궐 문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란을 지켜보았다.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옆에 있던 용 선생에게 물었다. "용 선생, 저 사람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나?"용 선생은 그를 힐끗 보고 말했다. "오성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국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뒤에 있는 적염왕을 바라보며 말했다. "적염왕, 이는 결국 당신이 벌인 일이니, 내려가서 스스로 해결하시지요. 결정적인 순간에 제가 조치를 취해 구해드리겠습니다."적염왕은 짙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국왕 폐하."이후 그는 돌아서서 떠났다.그 시각, 천자각의 입구 앞에 도착한 네 명의 원로가 차에서 내렸다.그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지훈 앞에 멈춰 서서 말했다. "네 이놈!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궁에 침입하라고 하는겐가? 우리와 함께 돌아가시게!" "서두르세, 국왕께서 화내기 전에 빨리 우리와 함께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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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9화

적염왕이 나오는 것을 본 한지훈의 눈빛에는 살기가 느껴졌다. 그는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적염왕, 드디어 나왔군!”적염왕은 한지훈의 앞으로 다가갔고, 그들은 10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았다!주변 공기는 저기압이라도 된 듯 순식간에 무거워졌다!두 사람의 눈에는 불꽃이 튀고 있었다!"한 사령관, 제가 당신에게 뭘 해주길 바라는 거죠?" 적염왕이 눈썹을 치켜 올린 채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촥!”순식간에 한지훈이 손에서 빛을 내뿜으며 오릉군 가시를 뻗어 냈다!그 순간, 하늘과 땅 사이 공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주변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들렸고, 이내 번개가 번쩍였다! 이어서 염라대왕과 같은 목소리가 궐문 밖 수천 미터 떨어진 곳에까지 들릴 정도로 크게 울려 퍼졌다.“내가 널 죽여버리겠다!”한지훈은 서늘한 목소리로 소리치더니 이내 그를 향해 뛰어들었다. 손에 쥐고 있던 무릉군 가시가공중에 흩어지며 은색 원의 궤적을 그렸고, 그는 괴물과 같은 살의를 풍기며 달려들었다. 마치 서늘한 달과 같았다!적염왕은 한지훈이 이렇게 과감하게 나올 줄 미처 몰랐고, 감히 천자궁 입구에서 바로 공격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그는 두 발로 땅을 차며 빠르게 후퇴했다!동시에 허리에서 기린 단검을 꺼내어 온 힘을 다해 그를 막아냈다! “챙강!”하늘과 땅 사이, 사방으로 날카로운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무릉군 가시가 기린과 충돌하자, 은빛과 붉은색 불꽃이 터져나왔다! 적염왕의 몸이 무릉군 가시에 의해 몇미터 뒤로 밀려났다! 그의 발에 밟힌 녹색 벽돌들이 차례 차례 부서졌다!매우 강하다! 이는 적염왕이 마음 속으로 외친 말이다!지난번 한지훈과 싸웠을 때보다 더욱 강해졌다! 이 놈의 실력이 또 늘었단 말인가?적염왕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갑자기 공중제비를 돌았다! 왜냐하면, 그 순간! 한지훈의 모습이 사라져 몇 미터 높이의 공중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적염왕이 방금 서 있던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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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0화

내가 너를 죽이겠다!이 짧은 여섯 글자가 현장에 울려 퍼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적염왕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온몸에서 격한 분노를 내뿜었다. 그는 잔뜩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한지훈! 너무 오만하구나! 잊지 마라, 나도 사령관급 강자다! 게다가 며칠 전에 이미 오성용수 수준까지 달성했다!”이 말을 마친 뒤, 적염왕의 기세는 갑자기 고조되어 절정에 달했다!오성용수의 기세는 보는 이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주변 사람들과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표정에 두려움이 가득했다!용각의 네 원로들의 얼굴에는 걱정과 초조함이 가득했다. "뭐라? 적염왕 저놈이 정말로 오성용수의 전투력에 도달했다는 겐가?!" "적염왕 저놈이 사실 그런 모습을 숨기고 있었단 말인가?!" "이제 끝이네! 한지훈이 과연 저 자를 이길 수 있겠나?"오성용수의 강자가 용국 전체에 몇이나 될까?그 순간, 적염왕에서 솟아오르는 투혼은 점점 더 강렬해졌고 활기를 띄웠다. 주변 공기마저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열기였다!천자각 9층, 국왕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혼란스러운 눈빛을 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적염왕도 감추고 있던 무기가 있었군.”뒤에 있던 용 선생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 오성용수라니, 정말 강력합니다. 이번 전투는 한지훈에게 좀 버거울 것 같습니다."국왕은 눈살을 찌푸렸고, 아래에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서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더니 문득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 적염왕이 숨겨둔 무기가 있다 한들, 한지훈도 숨겨 놓은 무기가 있다면 어쩌겠나?”이를 들은 용 선생은 눈을 크게 뜬 채 깜짝 놀랐다. "국왕 폐하, 한지훈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뜻입니까?”국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고 이어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냥 하는 말 일세.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 우리보다 한단계 위 수준인 6성 밖에 없겠지. 하지만 5성이 6성을 무너뜨린 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큰 행운이 없이 이 세상에 우리만큼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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