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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아우르는 군신의 모든 챕터: 챕터 191 - 챕터 200

1716 챕터

제191장

“그건...”신의들은 여전히 터무니없다고 느꼈다.그들은 일생 동안 의학을 배우며 기황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왔지만 이렇게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치료 방법은 들어 본 적도 없었다.이건 너무 모험적이다.자칫하면 사형수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그럼 그때가서 손량이 책임을 묻기라도 하면 문제는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커질 것이다.서현우는 다른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두 손을 내밀어 사형수의 몸을 가볍게 누르기 시작했다.사실 서현우도 이렇게 모험적인 치료수단을 사용하는 건 처음이다.하지만 이 사형수는 천인오쇠라 이미 죽을 명이었다.중병은 맹약이 필요하다고 서현우는 도박을 걸 수 밖에 없었다.더군다나 그는 일단 결심을 굳히면 두려워하지도 주저하지도 않는 성격이다.스승님께서 생전에 의사는 망설임을 가장 꺼린다고 하셨다.망설이는 순간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시간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서현우는 사형수의 몸을 빠짐없이 한 번 눌렀다.얼마 후 좌민우가 나왔다.모두의 시선이 그의 손에 아직 김이 나고있는 작은 항아리로 옮겨졌다.순간 그는 온몸을 떨더니 약 항아리를 떨어뜨릴 뻔했다.다행히도 서현우가 재빠르게 약 항아리를 받아 쥐었다.그러고는 자세히 보더니 만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약이 아주 잘 달여졌다.좌민우는 확실히 이 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숟가락으로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약물 한 숟가락을 퍼낸 후 서현우는 사형수의 입을 벌려 약을 밀어넣었다.그러고는 좌권이 준비한 따뜻한 물도 사형수의 입에 부은 후 손량을 보며 말했다."군신님.저를 도와 이 자의 심맥을 보호해 주세요.2중 내력이면 됩니다.”“제가 할게요."원 부관이 바로 말했다.“아니.내가 직접한다.핑계를 댈 기회를 만들어주랴.”손량이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갔다.그러고는 손바닥으로 사형수의 심장을 천천히 눌렀다.순간 손량의 눈빛이 변하더니 누구도 모르게 5중의 내력을 발휘했다.“아!”혼수상태에 빠진 사형수는 즉시 비명을 질렀고,동시에 온몸을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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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장

화가 나!손량은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았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는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웃어야 했다!“참 의외네.유암화명이라고.서현우.너 운이 좋았네.”손량은 떨리는 눈가를 누르며 될수록 평온한 자태를 유지했다.설사 마음속이 이미 뒤범벅이 되었더라도.그는 빌어먹을 사형수와 서현우를 함께 잘게 썰어 고기즙을 만들지 못한것이 한스러웠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소란을 피우며 서현우를 조롱하던 사람들은 모두 몸 둘 바를 몰랐다.진씨 가족들이 더 그랬다.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특히 진원은 답답해서 피를 토하고 싶었다.이미 숨이 끊어진 사람이 다시 살아날 줄 누가 알았겠냐고!서태훈도 얼굴이 누구한테 맞은 것 마냥 아파났다.그는 어색하게 거기에 서서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서현우를 위해 기쁘기만 했다.결국 사람은 살렸으니까.손량이 담담하게 말했다."너의 운이 확실히 좋았어.하지만 앞으로 치료할 때 그래도 조심하고 주의 해.필경 행운이 줄곧 따르는 건 아니니까.”서현우가 웃었다."그냥 운뿐인가요?"“당연히 운만이 있었던 건 아니죠!”강한송이 즉시 서현우를 위해 성원했다."서 신의는 나이도 어린데 벌써 이런 훌륭한 의술을 갖고있다니.나 강한송도 두 손을 들었습니다.”“저희도 두 손을 들었습니다.”신의들의 찬탄이 끊이지 않았다."처음엔 천유보,후엔 36침을 동시에 날리는 기술,마지막엔 모든 이들의 상식을 벗어나 독으로 독을 물리치는 의술까지,이 탁월한 심지와 침착한 마음가짐,저는 진심으로 탄복합니다.”“저도요!서 신의,저에게도 남아서 진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이런 영감탱이.운몽적을 옮겨오기라도 할 건가?서 신의,제 신농의곡은 바로 중연시 교외에 있어요.저에게 그 진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전 제 제자와 손제자들을 모두 끌고 와서 잡일을 도우게 할 수 있어요!”“파렴치한 늙은 영감탱!진료 의사의 자리는 내거야!묘의와 중의학은 상호 보완되는 점이 많아 마침 절장보단해 만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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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장

“오늘 천남의관에서 발생한 모든 일에 관해 어떤 언론신문이든 인터넷에서든 한 마디도 보고 싶지 않아.”천천히 달리는 승용차 안에 앉아 있는 손량의 얼굴색은 음침하기 그지없었다.그가 중연시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기고만장했으면 지금은 얼마나 낭패스러웠다.서현우와의 모든 대결은 매번 그의 참패로 끝났었다.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한 번도!이건 도도한 서량군신에게 있어서 정말 창피하기 그지없는 일이다!“알겠습니다!”운전하고있는 원 부관은 대답 외엔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왜 손량이 서현우에게 시비를 걸지 못해서 안달이 났는지 알 수가 없다.하지만 속으로 서현우가 확실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조용하고 떠벌리지 않는 성격이 손량의 오만함과 비하면 완전 극과 극이라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 기봉이라는 기자 영리한 편인 것 같더만.가서 안배해.천남의관과 아람솔그룹을 잘 주시하라고.그리고 어떤 문제든 찾아내기만 하면 확대해서 보도하라고.”원 부관은 마음속으로 탄식했다."예." 손량이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숨길 필요 없어.똑바로 알려 줘.내가 그렇게 하도록 권한을 부여한 거라고.”“예!”이점이 바로 원 부관이 손량한테 진심을 받치게 된 부분이다.손량은 설사 무엇을 하더라도 대놓고 하지 절대 뒤에서 몰래 하지 않는다.천남의관.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순조롭게 개업했다.손량이 떠난후 구경꾼들도 모두 흩어졌다.언론 기자들도 돌아가서 군중들의 이목을 끌 원고를 써서 업적을 올려보려 했지만 천우성한테서 오늘에 보고 들은 것들에 대해 한마디도 써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받았다.이에 모두들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군신님과 같은 큰 인물에 대해서 쓰지도 방송하지도 못한다는 경고를 받은 한 절대 거슬러서는 안된다.그렇지 않을 경우 일자리를 잃는 건 둘째 치고 국가기밀을 루설했다는 큰 죄명을 쓰게 되는 순간 인생은 끝나는 거다.서태훈은 더는 남아있을 면목이 없었고 서나영은 학교로 돌아가 보충수업을 받아야 했다.진씨 가족들도 의기소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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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장

천남의관이 문을 연 지 사흘이 지났다.비록 손량의 원인으로 개업할 때 발생한 일들은 전부 숨겨졌지만 강한송이 진료를 받고 있는 덕분에 여전히 적지 않은 환자들이 방문했다.강한송은 한 곳에 머물러 있을 때도 없이 바빴다.그래서 부득이하게 제자 김윤희에게 일부 일반적인 환자를 맡겼다.김윤희는 나이가 비록 어리지만 의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데다 강한송의 진수를 물려받아서 일반적인 질병은 그녀를 당해낼 수 없었다.하지만 그래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강한송의 구조요청 전화를 받은후 서현우도 시간만 나면 의관으로 가서 매일 5~6시간씩 환자들을 진료해야 했다.이날 저녁 무렵,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처방전을 내린 후 서현우는 진료를 끝내려 했다.하지만 마침 체격이 웅장한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다.남자는 야구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맸다.“의사 선생.저를 진찰해 줘요."남자가 거칠게 서현우에게 말했다.서현우는 그 남자를 힐끗 보고는 안으로 모시고 자신도 진찰하는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남자는 서현우의 맞은편에 앉아 오른손을 내밀어 진찰대에 놓았다.서현우가 두 손가락을 남자의 맥박에 누르며 물었다."무슨 병이죠?”“마음의 병이요.”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마스크를 내려 잘 생긴 얼굴을 드러냈다.남강 무생군 십이장 중의 한 명인 동원이었다.“어떤 마음의 병이죠?”서현우는 진작부터 그인 줄 알고 놀라지 않았다.“현우 도련님.남강에 변화가 생겼어요.그 사람이 정보기관을 강제적으로 수중에 넣고 무생군을 감원하려 해요.”동원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얼굴에 노기를 띠었다."후방군의 형제들 대부분 전쟁터에서 손발을 잃고도 상처투성이인 몸을 이끌고 여전히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데.그 사람은 모든 불구로 된 형제들을 남강에서 내쫓으려 해요.지금 남강이 전체가 발칵 뒤집혔어요.”“병변이 일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서현우의 눈빛이 순간 사나워졌다.동원이 침울하게 말했다."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위에서 누군가가 그의 짓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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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장

“서현우! 그 입 닥쳐!”손량은 격노하여 일어나서 주먹을 날렸다.주먹이 도착하기도 전에 권풍은 이미 날카로운 칼날처럼 휩쓸렸고, 책상 위의 빈 처방전은 모두 수많은 조각으로 찢어져 눈송이처럼 흩날렸다.팍!손량의 분노한 눈빛이 순간적으로 굳어지고, 그의 동공은 급격히 줄어들었다.맞은편에서 서현우는 태연하게 그의 주먹을 잡았고, 조금 힘을 주자 손량의 주먹이 칵칵하고 뼈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너…….”서현우의 다섯 손가락이 풀리고, 손량을 팍 치자, 그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서다 몸이 벽에 닿은 후에야 얼굴을 붉히며 멈추었다.“말도 안 돼!”손량은 마치 귀신을 본 것처럼, 표정이 통제 불능이 되었고, 얼굴이 꼬였으며, 고개를 돌려 서현우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너의 실력이 어떻게 이런 수준에 이를 수 있지?"“왜 안 되지?”서현우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내가 말했듯이, 남강 전장에서 너 같은 군신은 나는 9명이나 죽였어.”“웃기는 소리!”손량은 분노한 사자저첨, 이를 갈며 외쳤다.“적국의 쓰레기 같은 군신들이 어찌 나와 비교할 수 있어?”“정말 순진하네. 전국의 9대 군신의 실력은 이전의 너보다 약하지 않아. 설사 네가 치유되고 실력이 향상되였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둘이나 셌을 상대할 수 있지. 그러나 나는…….”서현우의 눈빛은 손량의 마음을 떨게 할 정도로 예리했다.“9명을 죽였어!”둥둥…… 둥둥……손량의 마음은 북소리처럼 끊임없이 떨렸고, 그는 갑자기 한 가지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다.눈앞에 있는 이른바 남강에서 쫓겨난 집 잃은 개가, 정말 강제로 쫓겨난 걸까?그의 실력과 보여준 지모웅략, 그리고 개세의 공적과 남강 백만 대군의 충성심까지 합한다면, 남강 총사령관의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아주 작었기 때문이다.“왜?”손량의 눈빛은 약간 어두워졌고, 그동안 서현우와 맞서고 싶었던 그 투지는 갑자기 말끔히 사라졌다.높은 자리에 서 있는 서량 군신께서 남강에서 쫓겨난 집 잃은 개에게 지다니!그것도 참패!“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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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장

남산 귀족 유치원.여기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모두 부자가 아니면 귀한 집안에서 왔다.홍성은 차를 몰고 와서 유치원 밖에 주차했다.서현우는 솔이를 안고 차에서 내렸고, 유치원 입구로 바로 갔다."이미 퇴근 시간입니다, 무슨 일인가요?"입구의 경비원이 궁금해하며 물었다.서현우는 상대방을 힐끔 보았고, 그의 손에 굳은살이 박여 있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 전역한 군인임을 알았다. "우리 아이가 도둑질한 것으로 비방당했으니, 저는 설명이 필요합니다.""잠시만 기다리세요."경비원은 전화를 들고 번호를 눌렀고, 잠시 후에 연결되었다."원장님, 입구에 아이의 부모님이 왔습니다, 그들의 아이가 도둑질한 것으로 비방당했다고 하는데…… 네, 알겠습니다."얼머 지나지 않아 경비원은 전화를 끊고, 서현우를 바라보며 의아한 눈빛으로 말했다.“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곧 누군가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서현우는 그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곧이어 정말로 사람이 나왔다.순찰복을 입은 두 명의 남자가, 표정 없이, 매우 위엄 있는 모습으로 걸어왔다.그들은 서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신이 진솔이의 부모님이신가요?"“네.”서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됐습니다, 우리와 함께 들어오세요."한 명의 순찰원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이 일로 인한 영향이 매우 나쁩니다, 원래 전화로 여러분을 부르려 했는데, 스스로 오셔서 자수했네요, 법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네.”“난 도둑질 안 했어!” 그 말을 듣고, 급하게 말하는 솔이.“자수?”서현우의 안색이 조금 차가워졌다."사건의 진상이 어떻게 되든지 아직 조사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결론을 내리셨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수라고 말하다니, 너무 한거 아니야?"순찰원은 냉소하며 말했다."지금 다른 말은 소용없습니다, 안에서 말합시다.""좋아, 그럼, 안에서 말하지.”서현우는 말하며 앞장섰다.“현우 도련님.”홍성은 바로 따라가려 했지만, 서현우가 저지했다."너는 여기서 기다려."홍성이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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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장

“젊은이, 말투가 너무 거칠군.”중년 남성은 눈을 가늘게 뜨고, 서현우를 바라보며 위협적인 눈빛으로 말했다."원래는 사소한 일이었는데, 크게 벌리려 한다면, 당신에게 좋은 일은 아닐 거야.""아이들의 일에 사소한 것은 없습니다!"서현우는 차갑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이 나이의 아이들은 이미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고 있고, 그들의 순수한 마음은 억울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나는 이곳에 왔으니, 이 일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만약 내 아이가 물건을 훔쳤다면, 어떤 처벌이든 달갑게 받을 겁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내 아이를 비방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무례한 자식!”중년 남자는 분노하며 소리쳤다.“네놈은 행실이 문제가 있어. 그러니까 아이가 도둑질하지! 원장님, 이 아이의 입학 자격을 즉각 박탈하고, 퇴학 처리를 하는 것을 제안합니다."“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정시연은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잠깐만."서현우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내 아이를 퇴학시키기 전에, 그녀가 도둑질한 증거를 먼저 제시해 주세요."“끝까지 가보려고? 증거를 원하는 거야? 좋아, 원장님, 그 선생님을 불러와 주세요.”“네.”정시연은 답하며, 즉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이하나 씨, 내 사무실로 와주세요."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은 그녀는 서현우를 바라보며 불쾌하게 말했다. “선생님, 이런 식으로 계속 난동을 부린다면, 당신에게 이로운 일은 없을 거예요."“내 아이에게 물건을 훔쳤다는 죄를 덮고, 퇴학시키려 하는데, 보아하니 당신이 인식하는 현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이 일로 대잠님께 아부하려는 것인가요? “허튼소리!”정시연은 분노하며 외쳤다.“선생님, 이것은 비방입니다! 나는 당신을 고소할 권리가 있습니다!"“비방인지 아닌지, 곧 알게 될 것입니다."서현우는 휴대폰을 꺼내서 최윤정에게 메시지를 보냈다.‘이 유치원 원장의 신분 정보를 확인해.’똑똑똑……메시지를 보낸 직후,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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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딸깍수갑이 서현우의 손목을 잡아챘다.“아저씨!"솔이가 놀라며 크게 울었고, 서현우의 다리를 껴안으며 울부짖었다.“내가 한 거야! 아저씨를 잡지 마!"그 장면을 보고 서현우는 마음이 아파하며 부드럽게 말했다.“솔이야, 하지 않은 일은 인정할 필요 없어, 아무에게도 굴하지 말아야 해, 알겠어?"“아저씨…… 흑흑흑흑…….”“선생님, 이제부터 솔이는 퇴학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교육 시스템에 등록될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어느 유치원도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후에 학교 다닐 생각도 하지 말고요. 당신의 한순간의 실수로 아이의 일생을 망쳤습니다. 착실히 참회하십시오!”언성을 높여 소리치는 정시연.그 말을 듣고, 서현우는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한 시간 내에 반성문을 써. 안 그러면 중연시에서 꺼져!" 이때 노 팀장은 분노하며 고함을 질렀다.“어디서 나온 자신감이야? 빨리 데려가!”비록 서현우는 반항할 수 있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왜냐하면, 두 사람이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으니까.“아저씨! 아저씨…….”서현우가 압송되어 나가는 동안 솔이가 울며 뒤따라오다가, 문턱을 넘을 때 넘어졌다.“솔이야!”서현우가 갑자기 돌아서자, 그를 압송하던 두 명의 순찰원이 모두 날아가 벽에 부딪혀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냈다.그 장면을 본 노 팀장의 뚱뚱한 얼굴이 떨리기 시작했고, 놀람과 분노가 교차했다.정말로 체포를 거부하겠다고?”서현우는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고, 빠르게 앞으로 걸어가 솔이를 안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했다.“솔이야, 착하게 있어. 아저씨는 괜찮을 거야. 그리고 내가 말한 것을 잘 기억해. 언제든지, 하지 않은 일은 인정하지 않아도 돼, 알겠어?”“알…… 알았어요.”솔이는 눈물을 머금은 목소리로 답했다."솔이야, 괜찮아. 우리는 잘못한 게 없어, 그래서 억울함을 당하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서현우는 부드럽게 말하며, 솔이를 안고 밖으로 걸어갔다.“병신들 같으니라고, 빨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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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딸아, 아버지 말이 거칠어도 원망하진 말거라.”조순자가 옆에서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우리는 모두 네가 잘됨을 바라는 거야. 보다시피, 서현우는 이미 잡혀갔고, 얼마나 오랜 시간 감옥에서 보낼지 모르는데, 여자의 청춘은 그저 잠시일 뿐이야. 그에게 해코지당한 것도 충분했는데, 혹시 그가 풀려나올 때까지 혼자 기다릴 생각이야?"그러면서 그녀는 흐느끼는 솔이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속담에도 용은 용을 낳고, 봉황은 봉황을 낳는다고 하잖아. 서현우의 딸이 물건을 훔치는 것도 당연한 거야…….”"솔이를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진아람은 거의 비명을 지르며, 눈이 빨개졌다."서현우는 잡혀갔을 뿐, 반드시 감옥에 간다는 건 아니에요! 솔이는 내 딸이고, 그녀가 절대로 물건을 훔치지 않을 거라고 나는 믿어요! 당신들이 나를 믿지 않는다면, 나를 찾아오지 마세요! 그게 싫다면 나……."고통스럽게 눈을 감고, 진아람은 이를 악물며 말을 이었다."나는 진씨 가문에서 벗어나, 당신들과 인연을 끊을게요!”"다시 한번 말해봐!"진개해의 분노하는 소리가 별장 전체에 울렸다.조순자까지 놀라, 급히 말했다."딸아,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 아버지와 나는 너밖에 없어. 우리는 너에게 의지해야 할 나이인데, 네가 우리를 떠난다면, 우리는 끝이야!”“어머니!”진아람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저를 강요하지 마세요!”“그래, 그래, 널 강요하지 않을게! 네 아버지는 탓하지 마라. 오늘 밤에 같이 식사하자고 했는데, 보아하니 너는 그럴 기분이 없는 모양이네. 나와 너 아버지는 먼저 가볼게."그러면서 조순자는 진개해의 팔을 잡아끌고 가려 했다.진개해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결국 끌려가면서 계속해서 외쳤다.“고약한 년! 고약한 년!!"“흑흑…….”“솔이야! 괜찮아…….”진아람은 솔이를 안고, 모녀는 눈물투성이 되었다.2층 구석에서, 홍성은 이를 악물며 매우 분노했다.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그들은 진아람의 가족이고, 서현우가 진아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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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장

천우성은 외부인으로서, 중연시 도지사로 임명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중연시의 관료들을 잘 몰랐고, 여러 정무를 처리하느라 매우 바빴기에, 이런 중간 관리자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다.나상현은 어느 정도 머리가 좋아서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줄이고, 천우성 앞에 자주 나타나지 않았다.이번에 서현우 때문이 아니었다면 천우성은 아마도 여전히 나상현이 권력으로 사리를 도모하는 사람인지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도지사님, 저…… 저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천우성의 얼굴이 차가워 보이자, 나상현은 마음이 떨려, 격앙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저, 나상현은 항상 엄격하게 자신을 관리하고,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제 관할 구역에서는 한 번도 좋은 사람을 잘못 잡거나 나쁜 사람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10년 동안 공로가 없더라도 고생은 있었습니다! 아무리 당신은 도지사지만, 조사도 안 하고 고생한 공신을 잡아가면, 동료들과 중연시의 시민들을 실망시킬 겁니다!”"엄격하게 자신을 관리하고, 열심히 임무를 수행했다고? 장난하냐?”천우성은 분노한 나머지 웃음만 나왔다."만약 내 손에 증거가 없다면, 아마도 너에게 속았을지도 모르겠군! 지금 난 너에게 신경 쓸 시간이 없어. 빨리 말해, 네가 잡아 온 서현우가 어디에 있어?"“서현우…….”나상현은 이 시점에서 천우성이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모른다면, 너무나 어리석다.“말해!”“심…… 심문실에 있습니다.”이 순간, 그는 매우 후회했다. 돈 때문에 괜히 미움을 살 수 없는 사람을 건드리다니.하지만, 그도 매우 억울했다.그는 전에 이미 서현우의 배경을 조사해 보았고, 단지 퇴역한 군인이었을 뿐, 권력이나 힘이 없었다.그런데 어떻게 그는 천우성과 관계를 맺었을까?“고문을 했어?”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어보는 천우성.나상현은 대답하지 않았고, 침을 꿀꺽 삼켰다.천우성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앞에 있는 나상현의 머리를 한 방에 부숴버리고 싶었다!“멍청한 놈! 넌 끝이야!”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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