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홍은 인제야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난 또 네가 아까워서 샤워를 안 하는 줄 알았지!"같은 시각, 소전은 자기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군신 4명만 들어있는 단톡방에 이태호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냈다.평소에 열흘이 지나도 문자 한 통 없이 잠잠하던 단톡방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세상에, 소전, 스승님이랑 같이 있었니? 무슨 일이야? 스승님은 우리더러 찾아가지 말라고 했잖아?"유일한 미녀 군신 주작이 말했다."젠장, 혼자 갔냐? 나도 데려가지!""정말 스승님이잖아. 세상에, 소전 너무한 거 아니야, 우리도 부르지!"서청용 군신의 말투에는 불만이 가득했다."너 이 자식, 어떻게 몰래 빠져나간 거야?"소전은 그제야 말했다."하하, 내가 똑똑하니까. 사실 얼마 전에 스승님이 갑자기 나한테 전화해서....."소전은 이태호가 그에게 부탁해서 사람을 구출한 일을 말했다."그런 일이 있었구나, 너 이 자식 똑똑한데, 경호원들 틈에 껴서 스승님한테 간 거였구나!"서청용 전신은 설명을 듣고 크게 웃었다.운백호 군신도 말을 했다."휴대전화가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가 했더니 너희 셋이 구나. 세상에, 소전 너 이 자식 대단한데 스승님을 찾아갔다니.""하하, 부럽지!"소전은 웃으며 이태호, 서규산과 같이 술을 마시는 사진들을 보냈다."봤지? 우리 술도 마셨다!""젠장, 이 자식을 당장 죽이고 싶어졌어. 이런 사진을 보내다니, 나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운백호가 말했다.주작도 덩달아 말했다."C, 스승님과 술도 같이 마시고, 너무 부럽다. 근데 스승님 옆에 앉은 미녀들은 누구야?"소전은 그제야 소개했다."오른쪽은 사모님이고 성함이 신수민이야. 조금 더 젊은 쪽은 사모님의 여동생 신수연이야!"말을 마친 후 소전은 사진 몇 장을 더 보냈다."여기는 신씨 집안의 사람들이야. 이분이 왕 사모님이야. 맞다, 이분이 스승님의 아버지이고 이분이 스승님의 어머니야. 아기는 스승님의 딸 신은재야.""세상에, 스승님 애가 있었어?
Last Updated : 2023-06-2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