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491 - Chapter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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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이태호의 강경한 태도를 보고 전창민은 전다민에게 말했다."다민아, 식구 몇 명을 데리고 이 선생님과 같이 올라가서 댁에 안전하게 모셔 드려라. 난 여기 일을 마무리 짓고 이 선생님 댁에 인사드리러 갈 거야!""알았어요. 아빠,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잘할게!"전다민은 달콤하게 웃으며 전창민의 말에 대답했다."그래!"전창민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 선생님 제가 직접 모셔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기는 아직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말입니다."이태호는 웃었다."별말씀을요. 이제부터 만날 기회가 많아요.""이 선생님 우리 가요!"전다민은 앞장섰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녀와 이태호의 주변에 빙 둘러 호위하며 따랐다.이태호가 떠나자, 서의당의 대장로가 전창민을 향해 말했다."당주님, 이태호 그 친구 너무 대단해요. 혈인당 3명의 증조 장로를 5초 만에 해결했어요. 그 정도면 무왕 경지가 틀림없어요. 단순히 1급 무왕이 아니라 2급 또는 3급 무왕일 가능성도 있어요!""그래요. 당주님. 이번엔 우리의 운이 좋았어요. 혈인당에서 그를 죽이려고 하는 바람에 우리가 득을 보았어요. 헤헤 이제부터 가깝게 지내야 해요. 이렇게 든든한 뒷배가 있는데 무서울 것이 뭐가 있겠어요?"다른 장로들도 맞장구를 치며 일부러 다른 사람이 들리게 말했다.높은 자리에 있는 그들만 이태호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맞아요. 너무 잘된 거예요. 우리는 이 친구한테 잘 보여야 해요."서의당의 사람들은 하나 둘 씩 따라 웃었다."가자, 나머지 일들을 마저 처리하자. 그래야 날이 밝은 후 홍성시의 다른 세력들이 우리를 쉽게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 아닌가!"전창민은 겉으로는 담담하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 그동안의 인내가 보답받은 것이다.얼마 후 자동차 3대가 강성으로 향했다. 한 대가 앞에서 길을 열었고 이태호의 차가 중간에 있었으며 마지막 한대가 뒤에서 호위하며 따랐다.전다민도 피곤 했지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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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몇 시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서규산이 신씨 집안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연초월과 이태식은 이런 대단한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치장에 힘을 주었다.서전왕이 신씨 집안에 식사 초대를 받고 간다고 해도 아침 일찍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11시 좌우로 도착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들은 9시에 신씨 집안에 도착했다."할머니! 오늘 정말 좋아 보입니다!"신수민은 지난번 할머니가 주시는 4억의 상금을 받은 후부터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것이 인정받은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었다.할머니가 웃으며 말했다."기쁜 일이 생기니 기운도 따라서 좋아지는구나. 서전왕과 같은 대단한 사람이 우리 집을 방문하다니. 예전이라면 꿈도 못 꿀 일이야. 지금 우리 집안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맞아요. 벌써 재벌들이 미리 와서 비싼 선물을 두고 갔어요!"신수민이 웃으며 둘러보았고 이태호를 찾지 못했다."언니, 형부 안 왔어?"신수연은 이태호가 안보이자 신수민에게 물었다.신수민은 이 말을 듣고 하는 수없이 말했다."이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 어제저녁에 중요한 볼일이 있다면서 나갔는데 아직 안 돌아왔어. 난 또 벌써 여기 와있는 줄 알았지. 근데 아직도 안 온 거야!""이태호도 정말. 이따가 서 전왕이 들어올 때 마중하러 오지 않은 것을 보고 기분이 상하면 어떡하지?"신민석이 화를 내며 말했다.신승민도 말을 덧붙였다."주제 파악도 못 하고 있어. 서 전왕을 맞이하는 일보다 중요한 일이 뭐가 있다고? 오늘 같은 날에는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해도 먼저 놔두고 여기로 와야 하는 거 아닌가?"신민석의 어머니 나미연이 조롱했다."아마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서전왕도 안중에 안 둔 거겠지!"할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태호가 저녁에 나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을 듣고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하지만 나미연의 말을 듣고는 귀띔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말을 가려서 해. 이런 일이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왜곡되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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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3화

"이, 이런 어떡하지? 서 전왕이 이렇게나 일찍 오다니. 우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찍 온 것일 거야. 만약 우리 쪽에서 사람이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소지민은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할머니는 소지민에게 말했다."깜짝깜짝 놀라지 마. 서 전왕은 이태호를 잘 몰라. 사람이 이렇게도 많은데 이태호 한 명쯤 없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거야. 우리는 마중 나가는 10초 동안 이태호가 이미 도착한 것처럼 행동하면 돼. 안으로 들어간 후 흩어지면 이태호가 없는 것을 무슨 수로 알아내?"신수연은 소지민을 위로했다."엄마 걱정하지 마. 긴장하지도 말고. 괜찮을 거야. 할머니 말이 맞아, 그렇게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을 거야. 나중에 흩어지면 형부가 없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거야. 우리가 빨리 전화해서 몰래 들어오라고 하면 돼!""가자, 이미 대문밖에 도착했어!"할머니가 이 말을 남기고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대문으로 향했다."백씨 집안 가주가 옥 관음상 1점 올립니다. 청명상하도 1점 올립니다....."대문으로 가는 도중 신씨 집안의 사람들은 백씨 가문이 올리는 선물에 놀라고 말았다. 백씨 가문에서 올린 선물은 많은 일류 세가에서 올린 선물보다 훨씬 가치가 높았다!"우리 신씨 집안은 부유해질 수밖에 없구나!"할머니가 속으로 생각했다."서 전왕을 뵙습니다!"할머니가 사람들을 거느리고 서 전왕의 앞으로 다가가 일제히 허리를 숙이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고개를 들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서규산은 옅게 웃으며 말했다."그럴 것 없어요. 일어나세요!"그는 말을 마친 후 손을 들어 올려 일어나라는 제스처를 했다.모두가 고개를 든 후 할머니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흩어지면 아무도 이태호가 없는 것을 모를 것이다."엥, 왕 사모님, 이태호는요? 왜 안 보이죠?"신 씨 할머니는 기가 막혔다. 백지연, 이 계집애가 이태호를 찾다가 안 보이자 참지 못하고 물어본 것이었다.신씨 집안의 사람들은 순간 얼굴이 어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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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4화

이미 도착한 재벌들이 이태호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수군대기 시작했다.신씨 집안이 너무 빨리 성장해서 질투가 난 재벌이 일부러 문제를 크게 키웠다.그들은 신씨 집안이 서 전왕을 건드려서 서 전왕이 화를 내면 누구도 감히 신씨 집안과 합작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백진수도 이 중의 이해관계를 잘 알고 있어서 백지연을 째려보았다.백지연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백진수가 째려보자 그제야 깨닫고는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자기가 또 사고를 쳤다. 보아하니 이태호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니면 서 전왕을 마중 나오지 않을 리가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이태호가 전화하자 서 전왕이 바로 도와주러 나섰던 일이 생각났다. 서 전왕과 이태호의 사이가 좋아 보여서 아마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이때 신민석이 빠르게 대답했다."아이고 서 전왕, 정말 미안합니다. 이태호가 급하게 화장실을 가는 바람에 마중 나오지 못했어요. 이렇게 일찍 오실 줄 몰라서 급하게 마중 나오느라 불러오지 못했어요.""허허, 괜찮아요!"서규산은 담담하게 웃었다. 사실 그에게는 별일이 아니었다.신씨 집안의 사람들은 서규산의 표정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하지만 이때 차 한 대가 근처의 공터에 주차하더니 안에서 이태호가 나오며 이쪽으로 걸어왔다."망, 망했다!"신민석이 자신의 빠른 대처에 기뻐하고 있는데 이태호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도착한 것이었다. 그의 거짓말이 탄로 난 것이었다.서 전왕한테 거짓말을 한 것이 지각한 것보다 잘못이 더 컸다.아니나 다를까 재벌이 옆에서 비꼬며 말했다."이게 이태호가 아닌가? 방금 도착한 것 같은데? 왜 화장실 갔다고 했을까?"또 다른 재벌이 사람들 틈에 숨어서 소곤거렸다."그러게? 신씨 집안의 별장 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운전해서 화장실을 찾으러 갔나?""쯧쯧,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 감이 서 전왕을 기만하다니. 서 전왕이 화를 내면 그들은 끝이야!"또 다른 사람이 맞장구를 쳤다.신 씨 할머니는 놀라서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갑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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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5화

"이 자식이 간이 부었어. 화장실 갔다고 둘러대지도 않고 실실거리면서 서 전왕을 친구처럼 대하고 있어!"사람들은 이 상황을 보고 또다시 수군거렸다.신씨 집안의 사람들은 또다시 경악했다. 신민석이 그렇게까지 암시했는데도 이태호는 왜 장단에 맞추지 않고 다른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 거야.이렇게 되면 기만당한 서 전왕이 화를 낼 수밖에 없잖아?하지만 서 전왕은 미소를 지으며 이태호에게 말했다."태호 씨, 중요한 일이 있으면 당연히 처리해야죠. 내가 오늘 너무 일찍 오기도 했고. 오늘 방문한다고만 했고 몇 시인지 말하지 않아서 일 처리를 잘 못했네요!"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서 전왕은 화를 내기는커녕 하는 말마다 미안함을 담았잖아. 이건 너무....."하하, 괜찮아요. 서 전왕이 와서 한잔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해요!"이태호가 호탕하게 웃으며 서규산에게 말했다.그들 뒤에 서 있던 백진수는 속으로 놀랐다. 보아하니 이태호와 서규산은 보통 사이가 아니었다. 대화의 말투와 내용을 들어보면 아주 가까운 사이인 것 같았다.서규산도 따라 웃었다."하하, 좋지요. 그럼 이따가 우리 같은 상에 앉아서 마셔요!"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서 전왕과 술을 마실 수 있다니 이태호의 영광입니다!"이태호는 신분이 탄로 나지 않기 위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이태호가 서규산에게 허리를 숙이자, 서규산은 깜짝 놀라 다급하게 그를 부축했다."아닙니다. 이러면 안 돼요!""이러면 안 돼요?"사람들의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무슨 상황인 거지? 이태호가 지각했는데 인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 서 전왕은 놀라서 부축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러면 안 된다고 했다?왜 이태호가 서규산의 상사인 것 같은 기시감이 들지?신수민 일행은 영문을 몰라 눈썹을 찌푸리고 서로를 쳐다보았다."큼큼!"옆에 있는 소전이 기침하며 서규산에게 신호를 보냈다.그제야 서규산은 자기의 행동과 말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는 바로 웃으며 말을 이었다."내 말은 몇 잔 마시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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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6화

신씨 집안의 다른 사람들은 이제야 마음이 놓여 흩어졌다.사람들이 흩어지자, 소지민은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태호, 너 어디로 간 거야? 서 전왕이 너그러운 분이라서 다행이야. 만약 우리가 서 전왕의 심기를 건드리면 정말 큰 일이야!"이태호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서 전왕은 천군만마를 거느리는 사람이에요. 이런 코딱지만 한 일을 신경 쓰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아요!"소지민은 눈을 흘겼다."네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것이냐? 너는 지금 다른 사람의 체면을 차려주지 않고 있는 거야, 알겠어? 만약 소심한 사람이라면 우리 신씨 집안은 어떡하라고?"신수민은 옆에서 말렸다."엄마, 괜히 걱정하지 마, 이미 지나갔잖아? 그리고 서 전왕이 우리 태호씨와 같은 상에 앉아서 술 마시자고 했잖아!"이태호는 기분 좋게 웃었다."맞다, 수민아 이따가 내 옆자리에 앉아!""내가?"신수민은 조금 놀라더니 어색하게 웃었다."나는 됐어. 일류 세가의 사람들도 있는데 모두 다 그 자리에 앉고 싶어 하겠지. 나는 그런 자리에 안 어울려!""걱정하지 마, 너는 그 자리가 딱 잘 어울려. 너는 내 아내야, 안 어울린다고 하지 마!"이태호가 웃으며 대답했다."알겠어!"신수민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때 백진운이 백가와 백소령을 데리고 다가왔다.백가와 백소령은 오자마자 이태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이 선생님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와 동생은 살아서 돌아올 수 없을 것입니다!"백가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바닥에 대며 절을 했다."이 선생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은 우리 생명의 은인입니다!"백소령도 덧붙였다."두 분, 어서 일어나세요, 어서 일어나요..."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기한테 무릎을 꿇은 남매를 보며 이태호는 무척 난감했다. 그는 두 사람을 부축하며 일으켰다."나한테는 작은 일이 아니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말게!"백진운이 진지하게 말했다."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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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진운형,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 가문에서 내려오는 물건인데 너무 귀해요!"이태호는 이것이 진정한 보물인 것을 알아보고는 당장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래도 체면치레로 겸손하게 거절했다.가문에서 내려오는 보물인데 거절도 안 하고 냉큼 받아오는 것은 보기가 안 좋았다.옆에 있던 소지민이 눈을 반짝이더니 옥패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태호를 째려보았다."태호야 이것은 성의를 담은 선물이야. 네가 안 받으면 상대방 마음이 편하지 않을 거야!"백진운의 눈에서는 아무런 특별한 점도 보이지 않았다."맞아요. 이 선생님, 안 받으시면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그래요. 꼭 받아주세요!""알겠어요. 그럼 고맙습니다!"이태호는 어색하게 웃고는 승낙했다."이 선생님 감사합니다!"백진운 3인은 다시 고마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고는 자리를 옮겼다.상대방이 떠나자, 소지민은 옥패를 들고 관찰하기 시작했다."사위, 이 옥패는 골동품이지? 가문에서 물려받은 거라고 하는데 엄청 비싸겠지?"이태호는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손을 내밀고 어색하게 웃었다."어머니, 이건 저에게 준 것이에요. 저에게 주시죠?"소지민은 원래 돈을 밝히는 성격이라서 이 좋은 옥패를 손에 쥔 이상 이태호에게 쉽게 돌려줄 수 있겠는가?그녀는 옥패를 주머니에 넣고는 태연하게 말했다."아까 안 받겠다고 했잖아? 네가 안 좋아하는 것 같으니, 나한테 주는 거로 하자. 내가 네 장모님이잖니? 네가 안 좋아하는 옥패를 나에게 주는 것이 어디 이상한가?"이태호는 할 말을 잃었다. 소지민에게 뺏길 줄 알았더라면 사양도 하지 않고 냉큼 받았을 것이다.지금 소지민의 주머니에 들어갔으니 가서 꺼낼 수도 없고 뺏어올 수도 없잖아?"아닙니다!"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으며 나중에 기회를 찾아서 옥패를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이태호는 옥패안에 고대의 전승이 있는 것을 느꼈다. 공법이거나 무공일 가능성이 컸다.이런 물건은 몇억 내지 몇십억을 줘도 살 수 없는 보물이었다."언니, 오랜만이에요!"소지민은 아는 얼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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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화

백가는 신수민이 찾아오자 웃으며 인사했다.신수민이 입을 열었다."백가, 너와 소령은 서 전왕이 사람을 데리고 가서 구한 것이 아니야? 왜 내 남편한테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감사하는 건데? 뭐가 잘못된 거 아니야?"백가는 그녀의 말을 듣고 놀랐다."설마, 아가씨가 이 일을 모르고 있었어요? 이 선생님은 서 전왕과 친구 사이인 것 같아요. 우리가 독수리 나라의 막강한 조직에 붙잡혔을 때 이 선생님이 전화해서야 서 전왕이 사람을 풀어 비밀리에 조사하고 우리를 구출한 후 그 조직을 없앤 거예요!"신수민은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였다. 이런 일이 있었구나.백가는 그녀가 놀라는 것을 보고 주위를 둘러본 후 말을 이었다."아가씨, 아버지께서 이 선생님이 숨겨진 고수라고 하셨어요.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데 티 내지 않고 있다고 하셨어요. 놀라는 걸 보니까 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 정말 걱정이 하나도 없겠어요!"신수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태호 이 사람이 서 전왕과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구나. 그래서 아까 대화를 할 때 싸가지가 없었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서 전왕이 우리 집안을 방문하게 된 것도 이태호 때문이구나. 이 사람이 나한테 한마디도 하지 않고 걱정하게 했잖아. 아까 서 전왕이 화를 낼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데!"백가는 원망 어린 말을 듣고는 웃었다."혹시 이 선생님이 일부러 안 알려 준 것이 아니라, 알려주면 놀랄까 봐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서 전왕과 친구 사이라고 하면 믿어주지 못할망정 큰소리를 친다고 생각하잖아요!"신수민도 따라 웃었다."맞는 말이죠. 감옥에 갔던 죄수가 저 높은 곳에 있는 서 전왕과 아는 사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 나도 지금 꿈을 꾼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됐어요. 오래 붙잡고 있지 않을게요. 이따가 식사 맛있게 하세요!"신수민은 인사를 하고 떠났다.몇 걸음 옮긴 후 신수민은 멈춰서서 이태호의 뒷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생각했다."이 사람이 잘도 숨겼군. 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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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화

이때 이태호의 관심은 온통 옥패에 가 있었다. 그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옥패 안에 보물이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그래서 그런 옥패가 소지민한테 가 있는 것은 돼지 목의 진주목걸이이다.그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혼자서 다과를 먹고 있는 신수연을 보았다.순간 좋은 생각이 떠오른 이태호는 신수연 옆으로 갔다."수연아, 형부가 부탁할 일이 있는데!"이태호가 다가와서 웃으며 말했다.신수연은 웃으며 대답했다."형부, 무슨 일이야? 말해봐 나 신수연이 해낼 수 있는 일이면 꼭 도와줄게!"신수연은 이제 이태호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형부가 돈도 많고 능력도 있고 신씨 집안 오늘의 영광은 모두 이태호가 가져다준 것으로 생각했다. 만약 이태호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신씨 집안도 없고 슈퍼카를 운전하고 사고 싶은 것을 맘껏 살 수도 없었을 것이다.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눈이 반짝거렸다."정말? 그럼 마음이 놓이네. 사실 아까 어머니가 가져간 옥패 말이다. 직접 달라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말이지. 그래서 너한테 부탁하는 거야. 옥패를 가져다줘라!"신수연은 이 말을 듣고 경악했다."형부, 쪼잔한 사람이 아니잖아? 그냥 옥패 잖아? 오늘 손님들이 가져온 선물 중에 옥패가 여러 개나 들어있어. 같이 가서 하나 골라줄까."이태호는 말문이 막혔다."옥패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야!"신수연도 바보가 아닌지라 그의 말을 듣고는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이태호 옆에서 목소리를 낮췄다."그러니까 백진운이 준 옥패는 가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물건이라서 더 비싸다는 뜻이지?"여기까지 말한 신수연은 돈을 밝히며 물었다."형부, 그 옥패가 얼마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설마 몇천만 원, 아니면 더 비싸?"이태호는 어이가 없었다. "수연아,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야. 나한테 준 선물이고 정중하게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고 한 거 알지? 어머니한테는 너도 말했다시피 옥패가 여러 개나 들어왔는데 하나 고르면 되는 거잖아!"하지만 신수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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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이억이라고. 좋아, 형부니까 도와주는 거야. 그 옥패는 원래 백진운이 형부한테 주는 것인데 엄마가 뺏어가는 것도 잘한 일이 아니지!"신수연은 이억이라는 숫자를 듣고 바로 돌변하여 이태호한테 웃으며 말했다.두 사람이 대화를 끝내자, 백지연이 고개를 숙이며 잘못을 저지를 어린애처럼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태호씨 미안해요. 나는 별생각을 안 하고 어디에 갔는지 물어본 거예요. 신씨 집안에 없는 줄 몰랐어요."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괜찮아, 서 전왕이 뭐라고 안 했잖아? 그리고 너도 일부러 그런 것 아니잖아, 맞지?""헤헤, 나를 용서할 줄을 알았어!"백지연은 헤헤 웃으며 이태호의 팔을 잡았다."남녀칠세부동석!"이태호는 무안해져서 그녀의 팔을 떨쳐냈다." 저기에 있는 재벌 2세들이 너한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가서 대화해 봐!"백지연은 이태호한테 눈을 흘겼다."하지만 난 쟤네들과 대화하고 싶지 않아, 재미가 없단 말이야!"옆에 있던 신수연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킥킥거렸다."형부, 나는 두 사람을 방해하지 않을게요. 둘이 잘해봐요. 우리 신씨 집안의 사람들은 응원해 줄 거예요!"신수연은 웃으며 깡충깡충 뛰면서 도망갔다."신수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태호는 어이가 없어 얼굴을 굳혔다."태호씨 수연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잘해보아야 하는 게 맞죠? 이것 봐요. 하루를 못 봤는데 내가 벌써 이렇게 야위었어!"백지연은 열성 소녀팬처럼 이태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가에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이태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이 계집애 낯짝 하나는 정말 두껍구나. 명확하게 알려줬는데도 아직 이러고 있었다. 그리고 자꾸 헤실헤실 웃으며 쳐다봐서 사람을 무안하게 했다."식사합시다, 식사합시다!"이태호는 식사 준비가 다 되자 드디어 떠날 핑계가 생겨서 뛸 듯이 도망갔다."흥!"백지연은 이태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태호씨, 나의 손바닥 안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거야! 내가 꼭 너를 붙잡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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