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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441 - 챕터 450

2054 챕터

제441화

임건우는 여윤아의 손을 잡고 차가운 표정을 지은 채 시큰둥하게 대머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런 그의 모습이 육씨 가문의 사람들에겐 잘난 척하는 거로만 느껴졌다.무술을 하는 사람은 폭발적인 기력과 넘치는 내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레벨이 높은 무자는 더 그러했는데 일거수일투족 모두 무도의 힘이 엿보였다.하지만 임건우에겐 이러한 특징이 하나도 없이 문약한 선비 같았고 하얀 피부까지 갖고 있어 기생오라비가 따로 없다고 생각했다.“하하! 웃겨 죽겠어,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자식이 감히 나한테 그런 말을 해? 예전엔 네가 정말 육운성을 죽였다고 확신하지 못했는데 이젠 알겠어. 넌 분명 비열한 수단으로 그를 죽인 게 틀림없어. 너의 실력으로 아마 그의 손가락 하나도 건드릴 수 없을걸.”임건우가 쌀쌀한 눈빛으로 물었다.“다 구시렁거렸어?”대머리 남자는 크게 화를 냈다."너 바보야?"옆에 있던 이현이 대머리를 발로 걷어찼다.“뭘 구시렁거리는 거야? 그냥 붙어, 붙어서 안 되면 그냥 꺼져!”말이 막 끝나기 바쁘게 임건우가 손을 들어 따귀를 날렸고 대머리는 이마에 벼락이 내려친 것 같았다.“짝!”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가 사람들의 귀에 전해왔다. 대머리는 곧 멍해지더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고. 고속열차에 부딪힌 것처럼 몸 전체가 붕 뜨더니 옆에 있는 이현의 몸에 떨어졌다.대머리가 이현의 콧대를 향해 날아가 폭발적인 충돌을 일으켰다.“빠직!”이현의 코뼈는 부딪치는 순간 그대로 부러졌고 코피가 샘물처럼 뿜어 나왔으며 그는 비참하게 비명을 질러댔다.한순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고 육씨 가문의 사람들은 눈빛이 움찔했다. 임건우를 노려보는 육운서의 아름다운 두 눈에 차가움과 증오로 가득 찼는데 그 순간 얼굴에 놀란 표정이 떠올랐다.대머리는 상경의 고대 무술계에서도 꽤 알아주는 사람이었다. 그의 특기가 바로 대머리를 쓰는 것이었는데 모두가 인정하는 철두공이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임건우의 손바닥 하나도 견디지 못하고 따귀를 맞고 멍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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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장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운서 동생, 내가 동생을 도와 이 자를 장애인이 되도록 때려줄 순 있지만 동생도 내 조건을 하나 들어줘야겠어. 내일 나랑 같이 둘이서만 영화 한 편 보는데 어때?”육운서가 대답했다.“그래요.”“약속한 거야?”부채 남은 기뻐하며 임건우에게 다가가더니 입꼬리를 씩 올리고 말했다.“자기소개하자면 나는 상경에서 온...”임건우가 말을 가로챘다.“자기소개 필요 없어. 난 쓰레기에 관심 없거든.”“뭐라고? 죽고 싶어?”부채 남은 임건우의 손바닥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봤기에 큰소리치지 않고 부채를 접어 병기 삼아 임건우를 향해 힘껏 날렸다. 이 한 방이 임건우를 내리찍었다면 임건우가 죽음을 면한다고 해도 아마 식물인간이 됐을 것이다.“임건우,조심해!”여윤아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아연실색했다. 일촉즉발의 순간 임건우가 손을 들어서 막았고 뭐든 다 부술 수 있다는 한철 부채는 임건우의 팔에 떨어졌다.육운서는 차가운 미소를 지은 채 조롱 섞인 눈빛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철 부채의 위력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이 부채는 나사강이라 하더라도 굽은 갈고리로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런 물건을 육신으로 막았으니 어리석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육천수도 냉소를 지었다.“쨍그랑.”임건우의 팔이 강철로 주조된 것처럼 철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진원의 반진으로 인해 부채 남의 손아귀가 찢어졌고 그렇게 놓친 부채는 손에서 날아올라 자신의 귀를 거세게 내리쳤다. 곧 한쪽 귀가 떨어졌고 남자는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임건우가 그의 손목을 잡고 힘을 꽉 주자 손목이 부서지더니 두 동강이 날 뻔했다.“악...”남자는 고통스럽게 땅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임건우가 감히 그의 손을 부러뜨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이 손은 그가 무도계에 발을 붙일 수 있는 근원인데 지금 이렇게 부서졌으니 그의 무도 인생도 이젠 끝난 거나 다름없었다. 임건우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발로 차버리고는 관 뒤에 있는 육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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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임건우가 순간 여윤아를 밀치자 현무 방패술이 발동되더니 은은한 금색이 띄는 보호막이 그의 주위를 감쌌고 육신에는 철 막대기를 메고 있었다.그가 왜 먼저 육 씨 일가와 육 씨 일가를 도우러 온 수행자들을 응혈침으로 쏜 것일까? 바로 이 사람들이 자신과 육천수의 생명에 위험이 생길 때 여윤아에게 위협을 줄까봐 두려웠던 것이다.“웅!”육천수의 철 막대기는 현자 최고 레벨로 수련된 에너지를 내뿜었고 그 기운으로 인해 공기마저 기괴한 파동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그 속도는 마치 천둥을 치는 것처럼 미친 듯이 다가왔다.여 씨네 사람들은 이 한방에 가슴이 떨리고 힘이 빠졌다.한편 바닥에 누워 있는 육 씨네 수행자들은 더 이상 울부짖지 않고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며 눈조차 깜박이지 않았다.현자 최고 레벨 수행자가 나서는 것은 흔치 않기에 그 누구도 멋진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하물며 그들은 지금 임건우를 사무치게 증오하고 있으니 그가 육천수에게 맞아 죽는 장면을 직접 보고 싶었다.“쾅!”굉음이 울리더니 그 기세가 파도처럼 용솟음쳤다.여윤아는 감히 고개를 돌리고 볼 수도 없었으며 눈물이 얼굴을 적시더니 너무 두려워 비명을 질렀다.모든 사람들이 임건우가 반드시 육천수의 부하에게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그때, 그가 고함을 지르더니 현무 방갑술이 더욱 단단해졌다.그가 결국 육신으로 막았다. 단단한 바닥은 그로 인해 산산조각이 나더니 움푹 파여 큰 구덩이가 생겼다.“뭐야?”많은 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자신의 눈을 믿지 않은 채 자신이 잘못 본 건 아닌지 의심하며 얼른 손으로 눈을 비볐다. 여 씨네 식구들도 문지르려 했지만 아쉽게도 손발이 묶여 문지르지 못했다.육천수는 깜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너무 이상한 일이다. 그의 한방은 에너지가 아주 강하여 지급고수라도 자신에게 제대로 맞으면 온몸의 뼈가 부러질 것인데 이 녀석은 레벨이 높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를 막은 것일까?“이 정도 힘밖에 안 돼?”임건우는 구덩이에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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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연호는 최연소 지층 고수이다!육운성은 강자와 붙었으니 죽어도 억울하지 않았다.그 시각 육천수는 너무 힘들어 죽을 지경이었다. 그는 싸우는 내내 폭발적인 힘을 사용하여 공격했지만 임건우는 아무렇지 않았다. 반면 그는 땀범벅이 된 채 가쁜 숨을 쉬었고 에너지도 이미 절반이나 썼다.“다 때렸어?”임건우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아무리 맞아도 자신의 현무 보호막에는 조금의 영향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너, 도대체 사람이 맞긴 해?”육천수는 순간 폭발하며 철 막대기의 파금신병으로 다시 한 번 가격했지만 임건우가 철 막대기를 가볍게 움켜잡았다.“난 당신이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야!"그는 갑자기 철 막대기를 빼앗더니 그대로 육천수의 허벅지에 내려쳤다.“잘그락!”그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육천수의 왼쪽 다리의 각도가 이상해보였다.육천수는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무릎을 꿇었는데 시뻘건 뼈가 살을 뚫고 나왔다“우리 집에 관을 보내? 여윤아를 관에 가두고? 정말 대단하네!”“뽀직!”또 하나의 뼈가 부서졌는데, 이번에는 육천수의 오른쪽 다리였다.“그리고 윤아의 사지를 부러뜨리고? 도대체 누가 그런 용기를 준 거야? 육 씨 가문이 그렇게 강해?”“잘그락!”육천수의 왼팔이 부러졌다.“나한테 생사전을 내리고 이따위 쓰레기들로 날 막으려고 했어? 네가 그렇게 대단해?”“털썩!”육천수는 사지가 부러져 바닥에 누워 피를 토했고 진원이 진동하여 그의 오장육부까지 다쳤다. 임건우가 육천수를 사정없이 때리는 장면을 보고 있던 육 씨네 일가와 상경 수행자들은 고통이 생생히 전해지는 것 같았으며 심장이 사정없이 떨렸다.한편 여 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흥분되었다.임건우의 눈빛은 차갑고 살기가 가득하여 지하에서 나온 수라 같았다.그 순간 그는 검은 철 막대기를 천천히 육천수의 이마로 옮겼다.모두가 숨을 죽였다.육천수는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겁에 질려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안 돼, 제발 죽이지 마, 날 죽이지 마,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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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저 여자야, 저 여자! 저 여자가 내 얼굴에 글자를 새겼어!”여윤아는 증오의 눈빛으로 육운서를 노려보았다. 그녀는 강주 대학교의 제일 퀸카인데 지금 얼굴에 ‘비천한 년’ 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다.이제 어떻게 친구들을 만날 것인가? 이번 생은 망했다. 학교도 못갈 지경이다.그녀는 방금까지만 해도 임건우와 유가연의 사이가 어떻든 정의를 다해 그의 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비천한 년’ 이 되었다. 얼굴이 다 망가졌는데 무슨 자격으로 그의 여자 친구가 되겠는가?그녀는 이것만 생각하면 육운서의 대대손손을 죽여 버리고 싶고 그녀의 온몸에 비천한 년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싶었다.그때 임건우가 육운서의 예쁘장한 얼굴을 힐끔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넌 자결해!”‘뭐?’육운서는 순간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녀는 만약 자신이 이번에 맞서야 할 사람이 이렇게 공포적인 녀석 인줄 알았다면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고, 여윤아의 얼굴에 글자를 새길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하여 그녀는 너무 후회가 되었다. 순간 육운서는 ‘털썩’ 하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애원했다.“제발 저를 죽이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 살려만 주세요. 저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당신이 시키는 건 뭐든 할게요. 당신의 여자가 되어도 좋고 하녀가 되어도 좋고 개가 되어도 좋아요.”그 말에 많은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육운서가 상경에서 제일 이쁜 여자는 아니지만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힐 정도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여신이다.하지만 지금 임건우의 하녀가 되겠다고 자처하니 생각만으로 짜릿하다.특히 이현은 질투의 불길이 치솟았다. 그러나 그는 감히 입을 열 수도 없고 심지어 질투의 눈빛조차 드러내지 못했다.하지만 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하녀? 넌 자격이 없어! 네가 자결하면 육 씨 일가와 도우러 온 사람들을 살려줄게. 네 목숨 하나로 십여 명의 목숨을 바꿀 수 있으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지?”이렇게 뱀 같은 여자를 곁에 남겨둬서 어디에 쓸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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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임건우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갑자기 손짓을 하더니 관 하나가 공중에 떠다녔다.“헉!”사람들은 너무 놀라 비명을 질렀다. 에너지를 방출하고 물건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것은 화경종사의 상징이 아닌가?임건우가 천계, 화경종사라니, 너무 놀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육운성이 감히 종사를 건드렸다. 정말 목숨을 내놓아도 용서가 안 된다!“펑펑!”두 개의 관이 열리더니 다시 닫혔다. 육천수와 육운서의 시체는 이렇게 관으로 들어갔다.“이 두 개의 관을 가지고 가!”임건우는 말을 마친 후 재차 십여 개의 응혈침을 모아 사람들의 체내에 꽂았다.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그들은 방금의 뼈를 깎는 듯한 느낌을 다시도 느끼기 싫었다.다행히 이번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아니다, 자신의 에너지가 회복되었기에 그런 착각이 든 것이다.“내가 들고 있는 것은 응혈침이네. 운명을 봉인하는 주술이기도 하지. 방금 자네들은 수많은 걸 느껴 보았지. 돌아가서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잘 살아. 그리고 육개월 뒤에 날 찾아와. 그때가 되면 내가 이 주술을 완전히 해제 해줄 거야. 그렇지 않으면... 하하, 너희는 뼈를 갉아먹는 고통을 느끼며 죽을 거야.”“기억해, 내 신분은 너희의 가문을 제외하고는 절대 다른 이에게 누설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직접 찾아가 너희를 멸망시킬 거야.”임건우는 과장해서 말한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마치 주술에 걸린 것처럼 생사조차 자신의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그때 한 사람이 더듬거리며 물었다.“대... 대사님, 아니, 임 종사님, 그럼 우리는 어디로 가야 종사님을 찾을 수 있나요?임건우가 여윤아를 가리키며 말했다.“여윤아를 찾아가면 돼.”...10분 뒤.여 씨 일가는 십자가의 말뚝에서 구출되었다. 그 순간 여윤건이 ‘쿵’ 하고 임건우에게 무릎을 꿇었다.“종사님이 제 앞에 있는 것도 몰랐어요. 제가 임 종사님을 못 알아봤어요. 정말 죽을죄를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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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낳긴 개뿔!"”임건우는 곧바로 여윤아의 이마에 딱밤을 날렸다.“내가 서커스단을 여는 것도 아닌데 원숭이를 키워서 어디에 쓰겠어!”그러고는 그녀의 얼굴을 잡더니 그 ‘비천한 년’ 이라는 글자를 자세히 살펴보았다.아니나 다를까 육운서는 아주 독했다. 글자를 너무 깊게 새겨 얼굴의 살을 관통할 정도였다.여윤아는 순간 당황하더니 표정이 다시 어두워졌다. 완벽한 몸이 있으면 뭐할 것인가? ‘비천한 년’ 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는데 어느 남자가 그녀와 같이 아이를 낳겠다고 할 것인가?그때 임건우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상처가 조금 심해. 회복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거야, 잠시는 사람을 만날 때 마스크를 착용해! 그리고 내가 약재 리스트를 적어줄게. 꼭 잘 수집해, 다 수집되면 내가 약을 지어줄건데 그 약이 상처를 없애고 원래처럼 회복시켜줄 거야.”“그게 정말이야?”여윤아는 순간 너무 기뻤다. 그녀의 마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임건우가 머리를 끄덕였다.“진짜야.”“정말 다행이야, 난 다시 네 여자 친구가 될 수 있어.”“아니, 난 어린애에게 관심이 없어.”...상경, 육 씨 자택.육 씨 가문의 가주 육남수는 무도를 수련한 끝에 지급에 이르렀다.이것 또한 육 씨 가문이 상경 무도계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 지구급의 고수는 매우 대단한 존재로서 한 주먹에 금과 철을 뚫을 수 있고, 한 발로 강판을 밟을 수 있어 일반인의 눈에는 그야말로 슈퍼맨과 같다.하지만 육 씨 가문의 후손들은 조금 단층이 생겼다. 육남수의 아들 뻘은 육천수가 레벨이 가장 높아 지금 현자 정상급이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그는 육운성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큰 희망을 걸고 있다. 육운성은 육씨 가문의 흔치 않는 무도 천재이며 미래가 전망 깊으며 아마도 지구급을 초과하여 화경 종사를 이룰 것이다.하지만 이런 천재가 갑자기 요절했으니 육남수의 마음속 한은 이루 짐작할 수도 없다. 하여 지금 시계가 자정 12시의 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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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이 복수는 영원히 갚지 못할 것이다.그는 눈을 감고 한참 동안 고민하다 수화기 너머의 손자에게 말했다.“너희는 오늘 반드시 상경으로 돌아와야 해. 내일 이 할아버지가 강주로 찾아가 직접 뵙고 사과할 거야.”“뭐라고요?”손주는 어안이 벙벙했다.자신의 아들과 손자가 남에게 맞아죽었는데 사과를 하러 간다?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한편 그 시각.임건우는 태운 별장으로 돌아왔다.그는 순간 피를 내뿜었다.“퉤!”방금 육천수와의 전투에서 그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을 뿐인데 상대는 그의 방어를 깨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첫 공격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진짜 종사가 아니지만 다행히도 치료성 진원이 즉시 오장육부를 보호하고 빠르게 복구하였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그 후에 현무 방패술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며 비로소 힘을 회복하고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뽐내기 위해 진원을 가동하여 공중에 물건을 띄우면서 상처가 더 심해졌고 여태껏 참고 있다 집에 도착한 뒤에야 피를 뱉을 수 있었다.“악...”“선배, 왜 그래?”유화가 펜션에서 나오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부축했다.그녀는 지금까지 임건우가 피를 토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다.“유화야!”임건우는 잠옷 차림에 하얀 속살을 내놓고 있는 예쁘장한 유화를 보더니 긴장을 풀고 나른하게 그녀의 품에 안겼다.“자고 싶어.”마치 순식간에 푹신한 베개에 기댄 것처럼 잠들었다.임건우는 이튿날 깨어난 뒤 자신이 향기로운 여자를 품에 안은 걸 발견하고 힐끔 보니 유화였다. 그는 순간 너무 놀라 멍을 때렸다.그가 살며시 손을 치우자 자신의 배에 유화의 매끈한 다리가 걸쳐있었다. 어쩐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다리를 들어 옮기려던 순간 유화가 콧소리를 냈다.“시끄러워, 나 더 잘래.”족히 5분이 더 지나서야 그녀는 눈을 뜨고 웃는 듯 마는 듯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선배, 하고 싶어?”임건우는 흠칫했다.“뭘?”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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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너희... 너희 어떻게 이럴 수 있어?”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이 창백해진 채 마치 가장 무서운 일을 본 것 같았다. 한편 임건우와 유화는 너무 놀라 심장이 사정없이 뛰었다.두 사람 모두 무도의 고수이니 정상대로라면 누군가가 접근하면 분명 미리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찾아온 사람도 무도 고수였다.그때 임건우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누나, 어떻게... 갑자기 온 거예요?”그 사람은 반하나였다.은상결을 수련하는 것은 이미 마스터 급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하나는 임건우에게 서프라이즈를 주려고 들어올 때 일부러 아무런 소리도 안내고 살금살금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없고 놀라움만 있었다.그녀는 우나영과 중해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그들이 열심히 임씨 그룹을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임건우가 집에서 유화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유가연을 포기하려고 결정한 거야?”반하나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난... 아니에요. 우리는...”그때 유화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 깔깔 웃었다.“큰 와이프가 돌아왔네요. 돌아오자마자 상을 엎을 필요가 있어요?”그녀는 단번에 반하나를 잡더니 이불을 펼쳐 그녀를 밀어 넣었다.“악! 유화, 뭐하는 거야?”반하나는 유화의 라이벌이 아니다. 유화는 그녀를 억지로 임건우 몸 위에 눕히더니 박장대소했다.한바탕의 소란 뒤에 반하나는 신기하게 마음속의 원한이 사라졌다. 유화는 임건우를 독차지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비록 유화가 제대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반하나는 그들이 잠자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자물쇠가 열린 느낌이다.그녀는 원래 유가연이 자신의 마음을 잠갔다고 생각했지만 그 자물쇠가 유화로 인해 열렸다. 그녀의 마음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한편 유화는 만리에 출근하러 가야 하기에 세수를 하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 도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언니, 선배, 저 갈게요. 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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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돈을 쓰면 한 시간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그때 반하나가 입을 뗐다.“홍미 언니에게 보여주려고 이번에 돌아올 때 일부 제품을 가져왔어.”그녀는 말을 하고는 눈알을 굴렸다.“아침부터 운전하느라 힘들어 죽을 뻔했는데 여기 와서 놀라 쓰러질 뻔했잖아.”임건우가 멋쩍게 웃었다.“누나, 고생 많았어요. 제가 마사지 해 드릴게요.”예전에 같이 살 때부터 반하나는 임건우의 마사지 기술이 일품이고 아주 편안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곧바로 신발을 벗었다.“발 좀 눌러줘, 아파 죽겠어.”임건우는 순간 멈칫했다.“씻지도 않았잖아요.”‘냄새나겠지?’하지만 실제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좀 기이한 향기가 났다. 반하나는 흔치않은 은은한 체향이 났다. 임건우는 의술이 신통하지만 그 구제적인 이유를 알 수 없었다.“물 좀 떠와. 난 움직이기 싫어. 내가 누나인데 이런 일은 할 수 있겠지?”“내가 보기에 누나는 게으른 것 같아요.”“갈 거야, 말 거야?”“갈 게요. 내가 누나한테 빚진 게 있으니.”그 후 그는 발을 씻어주고 마사지를 해주었으며 그 과정과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반하나는 한 번씩 그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알을 굴렸다.그러고는 집에서 밥을 먹고 양홍미에게 연락하여 신제품을 말하려던 그때 생각지도 못하게 양홍미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건우야, 오늘 시간 있어? 만날 사람이 있어.”임건우는 의문이 생겼다.“누구를 만나는데요?”양홍미가 말했다.“나한테 스킨케어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야. 한강에서 제일 큰 스킨케어 브랜드인 올렛의 부 대표야. 몸이 불편해 네 도움을 좀 받으려고.”임건우가 즉시 승낙했다.그는 양홍미가 조급해하니 직접 운전을 하고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지역 대표가 양홍미의 시아버지가 사는 아파트 금추세월에 살고 있었다.그 곳에 도착하니 단아한 차림을 한 양홍미가 임건우를 끌고 한 별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그에게 설명해주었다.“우리 홍성 클럽의 인기 제품이 바로 올렛이야. 하지만 올렛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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