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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너희... 너희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이 창백해진 채 마치 가장 무서운 일을 본 것 같았다. 한편 임건우와 유화는 너무 놀라 심장이 사정없이 뛰었다.

두 사람 모두 무도의 고수이니 정상대로라면 누군가가 접근하면 분명 미리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찾아온 사람도 무도 고수였다.

그때 임건우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

“누나, 어떻게... 갑자기 온 거예요?”

그 사람은 반하나였다.

은상결을 수련하는 것은 이미 마스터 급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하나는 임건우에게 서프라이즈를 주려고 들어올 때 일부러 아무런 소리도 안내고 살금살금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없고 놀라움만 있었다.

그녀는 우나영과 중해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그들이 열심히 임씨 그룹을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임건우가 집에서 유화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유가연을 포기하려고 결정한 거야?”

반하나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난... 아니에요. 우리는...”

그때 유화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 깔깔 웃었다.

“큰 와이프가 돌아왔네요. 돌아오자마자 상을 엎을 필요가 있어요?”

그녀는 단번에 반하나를 잡더니 이불을 펼쳐 그녀를 밀어 넣었다.

“악! 유화, 뭐하는 거야?”

반하나는 유화의 라이벌이 아니다. 유화는 그녀를 억지로 임건우 몸 위에 눕히더니 박장대소했다.

한바탕의 소란 뒤에 반하나는 신기하게 마음속의 원한이 사라졌다. 유화는 임건우를 독차지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비록 유화가 제대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반하나는 그들이 잠자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자물쇠가 열린 느낌이다.

그녀는 원래 유가연이 자신의 마음을 잠갔다고 생각했지만 그 자물쇠가 유화로 인해 열렸다. 그녀의 마음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편 유화는 만리에 출근하러 가야 하기에 세수를 하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 도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언니, 선배, 저 갈게요. 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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