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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양홍미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이건 네가 말한다고 될 일이 아니야!"

사실 양성우는 양홍미에게 아직 묘한 감정이 남아있었다.

또한 둘은 다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마을은 양 씨 집안 사람들이 많은 마을이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두 양 씨였다.

전에 양성우는 또 직접 양홍미에게 미용실을 차리는 것에 대해서 배움을 청한적이 있었다. 같은 마을 사람으로서 양홍미는 숨김 없이 가르쳐주었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양홍미는 그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며 초기 자금으로 쓰게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양성우가 몰래 양홍미에게 마음을 품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는 몰래 양홍미를 괴롭혀 자신의 손에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다행히 양홍미가 인차 간파하여 둘은 이때부터 서로 원수가 되었다.

원래는 홍성 클럽과 비교도 될 수 없던 양성우의 경성 클럽은, 양성우가 하 씨 집안의 한 여자를 꼬신 후부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였고 단번에 강주에서 3위권에 드는 상층 클럽으로 되여 홍성 클럽과도 경쟁을 치르게 되었다.

양성우는 차갑게 웃었다. "당연히 내가 말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하지만 이건 한대표의 결정이고 난 그저 한 대표의 의사를 전달할 뿐이야. 정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한 대표한테 물어보던가.”

양홍미가 되묻기도 전에 한연아는 차갑게 말했다. “양홍미 여사님, 이번에 당신을 부른건 제가 직접 전할 말이 있어서 불렀어요. 여사 님의 홍성과 저희 올렛은 더이상 합작 계약을 이어가지 않을겁니다. 그 쪽 회사 직원들이 더이상 저희 회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양홍미는 애가 타서 얼른 말했다. "한 대표님, 왜 그러시는거죠? 저희 줄곧 잘 협력해 왔잖아요? 만약 수정이 필요한 계약 사항이 있다면 저희도 협조할 의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도 양보할거고요. 3%만 낮춰드리는건 어떨가요?”

하지만 한연아는 냉소하며 양성우에게 말했다. "필요 없어요. 저희 올렛은 양성우 선생의 경성 클럽과 계약을 맺을겁니다.

말을 듣자마자 양홍미는 갑자기 씁쓸한 표정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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