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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임건우, 보스, 제발 날 용서해줘. 우리 천당 그룹을 살려줘!"

"제발 부탁이야!"

이연은 정말 무서웠다.

천당 그룹이 창립되기 전, 이 씨 집안은 한 빈민가에 틀어박혀있던 일반 백성으로서 한 가족이 40~50평방메터의 작은 낡은 집에 비집고 있었다.

밖에는 큰 비가 내리고, 안에는 가랑비가 내리기도 했다.

겨울만 되면 다들 추워 온몸을 오들오들 떨었다.

그리하여 그는 절대로 그런 개 같은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는 정말 차라리 18층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옆에 있던 마효연은 완전히 놀라 멍해졌다.

급히 가서 이연을 부축하려 했다. "도련님, 뭐 하는 거예요? 이 자식 그저 밥 빌어먹는 놈이잖아요. 대체 왜 이런 놈한테 무릎을 꿇어요? 고작 이 까짓 놈이 천당 그룹을 위협할 수 있다니, 말이 되냐고요?”

“쿵!”

이연은 마효연을 덥석 세게 잡아당겼다.

마효연은 어찌할 바를 몰라 똑바로 서지 못하고는 갑자기 땅에 쓰러졌다.

이연은 매섭게 팍팍팍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 "누가 밥 빌어먹는대? 이 사람은 나의 보스야. 너나 밥 빌어먹고 살아. 온 집안이 그렇게 살라고.”

여기는 뷔페 식당이고 마효연은 이곳의 사장이다.

경비원들은 사장이 얻어맞는 것을 보고는 바로 나서서 이연에게 주먹질하고 발로 찼다.

이때 반하나는 또 책상 밑에서 발로 임건우를 건드렸다.

"뭐야?"

임건우는 반하나를 쳐다보았다. 발은 점점 높이 올라가 그의 허벅지까지 향했다.

지금 나를 꼬시는건가?

그녀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냥 갈까?"

식당이 이렇게 소란스럽고,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하는데, 밥을 어떻게 계속 먹을 수 있겠는가?

"그래요, 가죠!"

임건우는 그녀의 발가락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고는 손톱으로 살짝 긁어댔다.

그는 그녀가 간지럼을 많이 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역시나 반하나는 소리쳤고 발은 순식간에 거둬졌다. 순간 무릎이 책상밑에 부딪혀 아파난 그녀는 아랫 입술을 깨물고 연이어 눈을 뒤집기도 했다.

이연은 임건우가 일어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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