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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감히 어떻게 다시 떠보겠는가.

임건우는 목적을 달성한 후 진원을 바로 철수하였다.

그리고 몰래 기혈단 두 알을 삼키고는 여유롭게 말했다. "육남수, 내가 당신 손자를 한 방에 죽이고 당신 아들까지도 죽였는데 오히려 나를 만나러 온거야? 나한테 그들의 복수를 하고 싶지 않아?”

육남수는 손을 공손하게 모았다."제가 어떻게 감히 그러나요."

임건우는 콧방귀를 뀌었다. "감히 할 수가 없는 거야, 아니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육남수가 대답했다. "감히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임건우는 빙그레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육남수는 진정한 지구급 고수라는 것을 그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정말 그와 싸워야 한다면 자신의 현무 방패 갑술도 견뎌낼 수 있을지 미지수였고, 아마도 맞아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왕 센 척 한 이상 겁을 먹어서는 안 된다.

임건우는 다시 물었다. "왜?"

육남수가 대답했다. "고무계에 있어서 종사는 모욕해서는 안 됩니다. 모욕하면 반드시 죽게 됩니다. 내 손자, 내 아들이 주제넘게 감히 종사에게 무례하게 굴고, 임 부인을 다치게 하였으니 죽어도 쌉니다. 제가 어떻게 그들을 위해 복수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 그래도 네 혈육이잖아."

"손자는 많습니다. 아들도 적지는 않아요. 한두 명이 죽어도 별 문제 없습니다."

임건우는 그런 그를 오랫동안 보더니 말했다. "병신이네."

뭐라고?

육남수는 어리둥절해졌다. 자신이 이렇게 공손하게 얘기했는데 뜻밖에도 자신을 병신 취급하며 욕하다니.

설마, 진짜 육 씨 집안을 없앨 생각인건가?

어쨌든 그도 지구급의 고수라 자존심이 있었기에 갑자기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이때 임건우가 말했다. "당신 병 걸렸다고. 그것도 심각한 병. ”

순식간에 분위기가 굳었다.

여윤건은 안색이 크게 변했고 얼른 여윤아를 끌고는 몇걸음 뒤로 물러섰다. 육남수가 갑자기 난처해져 여윤아를 인질로 잡고는 임건우를 협박할가봐 두려웠다.

그러나 임건우는 곧이어 말했다. "상단전이 부상을 입은 적이 있지? 단전 기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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