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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임건우가 바보도 아니고, 여윤건의 심정에 대해서 그는 일목요연하했다.

종사라는 신분을 버리고 육 씨 집안을 제압시켜 육남수를 노예로 만든 상황에 여윤건은 이 기회에 손녀 여윤아가 임건우와 함께 밤을 보냈으면 했다. 그리고 임건우를 여 씨 집안으로 들여오려고 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계획은 쉽게 들통 나 여윤아에겐 기회조차 없었다. 아직 아내인 유가연과도 자보지 못한 그였다!

"약재를 가져오려무나. 내가 제련하고 난 후 너를 다시 부를거야." 임건우가 말했다. "다른 약재도 빨리 서둘러. 너의 단전이 파손된 상황에 빨리 회복할수록 좋지. 그렇지 않으면 더 심각해진 후에는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이후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클거야."

여윤아는 말했다. "안심해. 우리가 이미 전국 각지 여러 곳에 자료를 수집해라고 통지했어. 또한 7일 후에 다시 한 차례의 약재 교류회를 조직할 계획이야. 경매뿐만 아니라 자유 무역도 허용할거야. 때가 되면 너도 와서 한번 봐봐."

"그래!"

임건우는 약재를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밥을 먹고 나서는, 여윤아를 위해 약을 정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시간이 흐른 후,

흉터 제거를 돕는 진흙을 제련하는데 성공하였고 곧바로 포장하여 냉장고에 넣었다.

이때 귀에서는 한 여자가 꺄르르 웃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들어보니 뜻밖에도 수영장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바로 반하나랑 유화가안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예쁜 비키니와 섹시하기 그지없는 몸매는 그야말로 남자에겐 축복이었다.

"저기... 나 땀이 좀 났는데 나도 같이 해도 될까?"

임건우는 인어 두 마리를 쳐다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

......

그리고 다음 날,

금추 세월 별장에서는,

한연아가 주택단지에서 한바퀴 조깅을 하고는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자신의 배꼽 아래에 뜻밖에도 동전만큼 큰 검은 반점이 나타난걸 발견하였다.

뭐가 묻은 줄 알았는데 아무리 해도 씻겨지지 않았다.

만져보니 아프기도 했다.

"이거 뭐야? 멍 든건가?"

그녀는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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