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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화

그 청년은 바로 임건우였다.

그는 이곳에 와서 약초를 사기로 했다. 어젯밤에 여윤아를 위한 흉터 제거고를 제련해 주었지만 또 일부 다른 중약이 배합되여야 하여 바로 약지림으로 달려온 것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누군가가 약지림의 간판을 뜯으려 하는것을 보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임건우 씨!"

이청하는 임건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기뻐하며 달려갔다.

임건우는 그녀의 익살스러운 얼굴 위에 뜻밖에도 손바닥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는 노했다. "누가 때린거예요?"

이청하는 그의 걱정 가득한 눈빛에 눈물을 흘렸다.

약지림에 진찰하러 온 한 환자가 땅에 쓰러진 한연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바로 이 여자가 때린거예요. 이 여자가 이 신의를 찾아와서 진찰 받기로 했는데 이 신의가 방법이 없다고 하니까 여기서 욕설을 퍼부었어요. 이 신의의 손녀를 때렸을 뿐만 아니라 여기를 뜯겠다고 했어요. 정말 인성이 더러운 여자에요.”

임건우는 그제야 한연아를 발견하였다.

그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당신이였구나."

한연아는 임건우를 보고 벌컥 화를 냈다. "너 이 사기꾼이었구나. 너도 이 사람들이랑한패였어? 어쩐지, 이 세상에 어디 신의가 있다고. 다들 사기꾼일뿐이지. 누구든 자기를 신의라고 떠들어대기는, 웃겨죽겠네.”

곧이어 그녀는 일어서서 진찰 받는 다른 사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충고하는데 여기서 진찰 받지 마세요. 중의학은 그저 사람 속이는 속임수예요. 정말 병이라도 나면 빨리 큰 병원에 가세요. 여기서 주는 풀을 먹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바보같이 굴지 마시라고요."

말이 막 끝나자마자,

갑자기 누군가의 손바닥이 한연아의 얼굴을 후려쳤다.

"아!"

한연아의 얼굴은 반쯤 붉어졌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임건우를 보고 노발대발했다. "나 한강 교포인데, 네가 감히 나를 때려?"

"팍!"

임건우는 손을 들어 또 따귀를 한 대 때렸다.

세게 때린 나머지 그녀는 몸을 돌려 다시 넘어졌다.

"첫 번째 싸대기는 너한테 돌려주는거야!"

"두 번째 싸대기는 이 신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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