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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이 복수는 영원히 갚지 못할 것이다.

그는 눈을 감고 한참 동안 고민하다 수화기 너머의 손자에게 말했다.

“너희는 오늘 반드시 상경으로 돌아와야 해. 내일 이 할아버지가 강주로 찾아가 직접 뵙고 사과할 거야.”

“뭐라고요?”

손주는 어안이 벙벙했다.

자신의 아들과 손자가 남에게 맞아죽었는데 사과를 하러 간다?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한편 그 시각.

임건우는 태운 별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순간 피를 내뿜었다.

“퉤!”

방금 육천수와의 전투에서 그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을 뿐인데 상대는 그의 방어를 깨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첫 공격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진짜 종사가 아니지만 다행히도 치료성 진원이 즉시 오장육부를 보호하고 빠르게 복구하였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그 후에 현무 방패술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며 비로소 힘을 회복하고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뽐내기 위해 진원을 가동하여 공중에 물건을 띄우면서 상처가 더 심해졌고 여태껏 참고 있다 집에 도착한 뒤에야 피를 뱉을 수 있었다.

“악...”

“선배, 왜 그래?”

유화가 펜션에서 나오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부축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임건우가 피를 토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야!”

임건우는 잠옷 차림에 하얀 속살을 내놓고 있는 예쁘장한 유화를 보더니 긴장을 풀고 나른하게 그녀의 품에 안겼다.

“자고 싶어.”

마치 순식간에 푹신한 베개에 기댄 것처럼 잠들었다.

임건우는 이튿날 깨어난 뒤 자신이 향기로운 여자를 품에 안은 걸 발견하고 힐끔 보니 유화였다. 그는 순간 너무 놀라 멍을 때렸다.

그가 살며시 손을 치우자 자신의 배에 유화의 매끈한 다리가 걸쳐있었다. 어쩐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다리를 들어 옮기려던 순간 유화가 콧소리를 냈다.

“시끄러워, 나 더 잘래.”

족히 5분이 더 지나서야 그녀는 눈을 뜨고 웃는 듯 마는 듯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선배, 하고 싶어?”

임건우는 흠칫했다.

“뭘?”

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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