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수는 영원히 갚지 못할 것이다.그는 눈을 감고 한참 동안 고민하다 수화기 너머의 손자에게 말했다.“너희는 오늘 반드시 상경으로 돌아와야 해. 내일 이 할아버지가 강주로 찾아가 직접 뵙고 사과할 거야.”“뭐라고요?”손주는 어안이 벙벙했다.자신의 아들과 손자가 남에게 맞아죽었는데 사과를 하러 간다?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한편 그 시각.임건우는 태운 별장으로 돌아왔다.그는 순간 피를 내뿜었다.“퉤!”방금 육천수와의 전투에서 그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을 뿐인데 상대는 그의 방어를 깨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첫 공격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진짜 종사가 아니지만 다행히도 치료성 진원이 즉시 오장육부를 보호하고 빠르게 복구하였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그 후에 현무 방패술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며 비로소 힘을 회복하고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뽐내기 위해 진원을 가동하여 공중에 물건을 띄우면서 상처가 더 심해졌고 여태껏 참고 있다 집에 도착한 뒤에야 피를 뱉을 수 있었다.“악...”“선배, 왜 그래?”유화가 펜션에서 나오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그를 부축했다.그녀는 지금까지 임건우가 피를 토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다.“유화야!”임건우는 잠옷 차림에 하얀 속살을 내놓고 있는 예쁘장한 유화를 보더니 긴장을 풀고 나른하게 그녀의 품에 안겼다.“자고 싶어.”마치 순식간에 푹신한 베개에 기댄 것처럼 잠들었다.임건우는 이튿날 깨어난 뒤 자신이 향기로운 여자를 품에 안은 걸 발견하고 힐끔 보니 유화였다. 그는 순간 너무 놀라 멍을 때렸다.그가 살며시 손을 치우자 자신의 배에 유화의 매끈한 다리가 걸쳐있었다. 어쩐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다리를 들어 옮기려던 순간 유화가 콧소리를 냈다.“시끄러워, 나 더 잘래.”족히 5분이 더 지나서야 그녀는 눈을 뜨고 웃는 듯 마는 듯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선배, 하고 싶어?”임건우는 흠칫했다.“뭘?”그는 그
“너희... 너희 어떻게 이럴 수 있어?”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이 창백해진 채 마치 가장 무서운 일을 본 것 같았다. 한편 임건우와 유화는 너무 놀라 심장이 사정없이 뛰었다.두 사람 모두 무도의 고수이니 정상대로라면 누군가가 접근하면 분명 미리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찾아온 사람도 무도 고수였다.그때 임건우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누나, 어떻게... 갑자기 온 거예요?”그 사람은 반하나였다.은상결을 수련하는 것은 이미 마스터 급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하나는 임건우에게 서프라이즈를 주려고 들어올 때 일부러 아무런 소리도 안내고 살금살금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없고 놀라움만 있었다.그녀는 우나영과 중해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신제품을 개발하였다. 그들이 열심히 임씨 그룹을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임건우가 집에서 유화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유가연을 포기하려고 결정한 거야?”반하나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난... 아니에요. 우리는...”그때 유화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 깔깔 웃었다.“큰 와이프가 돌아왔네요. 돌아오자마자 상을 엎을 필요가 있어요?”그녀는 단번에 반하나를 잡더니 이불을 펼쳐 그녀를 밀어 넣었다.“악! 유화, 뭐하는 거야?”반하나는 유화의 라이벌이 아니다. 유화는 그녀를 억지로 임건우 몸 위에 눕히더니 박장대소했다.한바탕의 소란 뒤에 반하나는 신기하게 마음속의 원한이 사라졌다. 유화는 임건우를 독차지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비록 유화가 제대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반하나는 그들이 잠자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자물쇠가 열린 느낌이다.그녀는 원래 유가연이 자신의 마음을 잠갔다고 생각했지만 그 자물쇠가 유화로 인해 열렸다. 그녀의 마음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한편 유화는 만리에 출근하러 가야 하기에 세수를 하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 도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언니, 선배, 저 갈게요. 편한대로
돈을 쓰면 한 시간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그때 반하나가 입을 뗐다.“홍미 언니에게 보여주려고 이번에 돌아올 때 일부 제품을 가져왔어.”그녀는 말을 하고는 눈알을 굴렸다.“아침부터 운전하느라 힘들어 죽을 뻔했는데 여기 와서 놀라 쓰러질 뻔했잖아.”임건우가 멋쩍게 웃었다.“누나, 고생 많았어요. 제가 마사지 해 드릴게요.”예전에 같이 살 때부터 반하나는 임건우의 마사지 기술이 일품이고 아주 편안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곧바로 신발을 벗었다.“발 좀 눌러줘, 아파 죽겠어.”임건우는 순간 멈칫했다.“씻지도 않았잖아요.”‘냄새나겠지?’하지만 실제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좀 기이한 향기가 났다. 반하나는 흔치않은 은은한 체향이 났다. 임건우는 의술이 신통하지만 그 구제적인 이유를 알 수 없었다.“물 좀 떠와. 난 움직이기 싫어. 내가 누나인데 이런 일은 할 수 있겠지?”“내가 보기에 누나는 게으른 것 같아요.”“갈 거야, 말 거야?”“갈 게요. 내가 누나한테 빚진 게 있으니.”그 후 그는 발을 씻어주고 마사지를 해주었으며 그 과정과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반하나는 한 번씩 그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알을 굴렸다.그러고는 집에서 밥을 먹고 양홍미에게 연락하여 신제품을 말하려던 그때 생각지도 못하게 양홍미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건우야, 오늘 시간 있어? 만날 사람이 있어.”임건우는 의문이 생겼다.“누구를 만나는데요?”양홍미가 말했다.“나한테 스킨케어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야. 한강에서 제일 큰 스킨케어 브랜드인 올렛의 부 대표야. 몸이 불편해 네 도움을 좀 받으려고.”임건우가 즉시 승낙했다.그는 양홍미가 조급해하니 직접 운전을 하고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지역 대표가 양홍미의 시아버지가 사는 아파트 금추세월에 살고 있었다.그 곳에 도착하니 단아한 차림을 한 양홍미가 임건우를 끌고 한 별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그에게 설명해주었다.“우리 홍성 클럽의 인기 제품이 바로 올렛이야. 하지만 올렛과의
양홍미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이건 네가 말한다고 될 일이 아니야!"사실 양성우는 양홍미에게 아직 묘한 감정이 남아있었다. 또한 둘은 다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그 마을은 양 씨 집안 사람들이 많은 마을이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두 양 씨였다.전에 양성우는 또 직접 양홍미에게 미용실을 차리는 것에 대해서 배움을 청한적이 있었다. 같은 마을 사람으로서 양홍미는 숨김 없이 가르쳐주었다. 뿐만 아니라 애초에 양홍미는 그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며 초기 자금으로 쓰게 하였다.그러나 뜻밖에도 양성우가 몰래 양홍미에게 마음을 품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는 몰래 양홍미를 괴롭혀 자신의 손에 넣으려고 했다.하지만 다행히 양홍미가 인차 간파하여 둘은 이때부터 서로 원수가 되었다.원래는 홍성 클럽과 비교도 될 수 없던 양성우의 경성 클럽은, 양성우가 하 씨 집안의 한 여자를 꼬신 후부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였고 단번에 강주에서 3위권에 드는 상층 클럽으로 되여 홍성 클럽과도 경쟁을 치르게 되었다.양성우는 차갑게 웃었다. "당연히 내가 말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하지만 이건 한대표의 결정이고 난 그저 한 대표의 의사를 전달할 뿐이야. 정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한 대표한테 물어보던가.”양홍미가 되묻기도 전에 한연아는 차갑게 말했다. “양홍미 여사님, 이번에 당신을 부른건 제가 직접 전할 말이 있어서 불렀어요. 여사 님의 홍성과 저희 올렛은 더이상 합작 계약을 이어가지 않을겁니다. 그 쪽 회사 직원들이 더이상 저희 회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양홍미는 애가 타서 얼른 말했다. "한 대표님, 왜 그러시는거죠? 저희 줄곧 잘 협력해 왔잖아요? 만약 수정이 필요한 계약 사항이 있다면 저희도 협조할 의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도 양보할거고요. 3%만 낮춰드리는건 어떨가요?”하지만 한연아는 냉소하며 양성우에게 말했다. "필요 없어요. 저희 올렛은 양성우 선생의 경성 클럽과 계약을 맺을겁니다.말을 듣자마자 양홍미는 갑자기 씁쓸한 표정을 지
임건우는 또 따귀를 한 대 때렸다. 이번에는 아예 큰 이빨까지 뽑혀나갔다.임건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내가 정확히 말해둘게. 난 널 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히 너를 죽일 수도 있어.""너..."당장 폭발할 것 같은 양성우는 임건우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는 순간 그의 기세에 눌려 감히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마음속의 분노는 더할 나위 없이 넘쳤다. 한연아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여기는 우리 집이야. 우리 집에서 이렇게 사람 때리는 거 난 허락 못해. 당장 꺼져!"임건우는 한연아를 바라보았다. 그는 사실 들어올 때부터 한연아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그는 웃는 듯 마는 듯 묘한 웃음을 하고 말했다. "진짜 날 보낼 셈이야? 내가 솔직하게 말해줄게. 당신이 갖고 있는 그 병, 지금 아주 심각해. 너한텐 단지 7일밖에 남지도 않았어. 만약 내가 너를 구하지 않는다면 너는 그냥 죽게 될거야.”한연아는 크게 노했다. "거짓말 하지마!"그리고는 양홍미를 노려보았다. "양홍미, 당신 대체 뭐하는거야? 굳이 이런 사람까지찾아와서 날 일부러 저주를 하는거야? 내가 바보인줄 알아? 고작 이따위 놈이 명의라고? 진짜 명의라면 내가 평생 무릎 꿇고 신발 바닥이나 닦아줄테다.”양홍미는 체념한 듯 말했다. "한 대표님, 이 사람 정말 대단한 명의에요."한연아는 크게 소리 쳤다. "꺼져, 지금 당장 꺼져. 안 나가면 내가 경호원을 불러서 너희들을 내팽개칠거야."양홍미는 어쩔 수 없이 미안하다는 듯 임건우를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동생, 가자!"그런데 이때, 뜻밖에도 양성우는 음산하게 말했다. "날 세 대나 때려놓고 도망 가? 갈거면 네 손가락 세 개를 잘라놓고 가.” 말을 마치자마자 "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 과일 칼 한 자루를 임건우의 발옆에 던졌다.한연아의 눈에는 이 장면이 그저 웃겼고 흥미진진했다.임건우가 때린건 양성우이고 그녀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 굳이 경호원을 쓸 필요도 없었다.그러나 지금 임건우가 그녀에게 7일밖에 없다
하중행은 혼자 온 것이 아니라, 뒤에 또 한 여자도 데려왔는데, 바로 그의 아내 동백아였다.사실 임건우가 하중행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동백아는 마침 하중행 앞에 무릎을 꿇고빌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그녀는 하중행과 이혼하고 싶지 않았다.다만 그때 하중행이 문자를 받아 성급히 달려온 것이었다.하 씨 집안 무자들이 임건우를 건드려는걸 발견한 하중행은 벌컥 화를 내며 순간 마음속은 살의로 가득했다.그의 고함 소리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그림자, 하 씨네 무자들은 모두들 멈추고 놀라서 하중행을 바라보았다."둘째 아저씨, 여긴 왜 오셨어요?"양성우의 아내, 하미란은 또 하중행의 사촌조카딸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설마 아저씨도 방금 소식을 듣고 도와주러 오신거예요? 바로 이 자식이 우리 남편 얼굴을 이렇게 때린거에요. 정말 기가 차서. 저희 하 씨 집안을 아예 무시하고 있다니까요.”그리고는 다시 말했다. "둘째 아저씨, 나설 필요 없어요. 저희 쪽 사람은 충분해요. 얼른 달려들어!”"팍!"그때 하중행은 하미란의 뺨을 후려쳤다.하미란은 멍해졌다. "어, 둘째 아저씨. 왜 저를 때려요?""팍!"하중행이 다시 한 번 뺨을 때렸다.이번에는 더욱 독했다. 하미란의 입에서는 바로 피가 흘렀다.그는 차갑게 말했다. "대체 어느 하 씨 집안을 말하는거야? 넌 대체 어느 하 씨 집안을 대표하는건데? 네가 감히 우리 하 씨 집안의 명예를 이렇게 더렵혀? 무릎 꿇고, 사과해. 내 동생을 네가 감히 모욕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순간, 임건우와 양홍미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놀라 멍해졌다.양성우는 더욱 놀라서 혼비백산했다.하미란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둘째 삼촌, 저......저 자식이 삼촌 동생이라고요?""무릎 꿇으라고!"하중행은 하미란의 종아리를 발로 차 직접 그녀의 다리를 부러뜨렸고, 그녀는 "풍덩"하며 무릎을 꿇고는 갑자기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감히 누구한테 막말해! 임 삼촌이라고 불러. 얼른 사과해
이때 임건우는 휴대전화를 꺼내 오디오 파일을 켜며 말했다. "마침 내가 방금 녹음을 했는데. 듣고 싶으면 같이 들어봐!"파일을 재생하자 양성우는 곧 얼굴이 창백해졌다.특히는, 그가 양홍미에게 7일간 함께 있어달라고 한 말을 들은 순간 하미란은 눈이 벌겋게 찢어질 듯 소리를 질렀다. "양성우, 이 자식아. 이러고도 너 나한테 떳떳해?!"그녀의 한쪽 다리는 비록 차여 부러졌지만, 그녀는 무자였다.오직 한쪽 다리로 펄쩍펄쩍 뛰어댔다.곧이어 양성우에게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한 방 크게 날렸다.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가 몇 개 부러졌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무엇보다 아랫도리도 차서 부러뜨렸다... 누가 봐도 하미란은 포악한 여자였다.양성우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은 임건우는 차갑게 방관하고 있었다. 그때 양홍미가 갑자기 임건우를 잡아 당겼다. "더 때리면 죽을 것 같은데.” 임건우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 "됐어, 둘이 싸울거면 밖에 나가 싸워. 시끄러워 죽겠어."하미란은 말했다. "난 더이상 이런 남편 없어. 오늘부터 우린 남남이야.”사람들은 죽은 개 보듯이 양성우를 쳐다보았다.아랫도리마저 부러졌으니, 뭘 하려 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으니!바로 이때, 뒤따르던 동백아가 갑자기 다가와 양성우를 발로 몇 번 걷어차고는 양홍미의 앞에 가서 무릎을 꿇었다. "양 대표님, 임 선생님, 용서해주세요. 지난번에는 제가 양성우 이 개자식한테 꼬드김을 당해서 홍성 클럽에 가서 소란을 피운겁니다. 저는 제가 해산물을 먹으면 알레르기가 돋는다는 것을 알고도 이 자식이 저한테 2천만 원을 줘서 어쩔 수 없이 도와준거예요. 제가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임 선생님, 저는 이혼할 수 없어요. 저는 남편이 없어서는 안돼요. 제발 저를 용서해주시고,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제가 반드시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사람답게 살게요. 만약 그렇게 못해낸다면 제가 알아서 죽을게요. 나가서 차에 치여 죽기라도 할게요."그녀는 그래도 머리가 좀 영리한 편이었다.중요한 관건이
임건우와 양홍미는 별장에서 나온 뒤 곧바로 태운 별장으로 돌아갔다.그들은 반하나가 가져온 그 제품들을 홍성 클럽에 보내 시험해 보려고 하였다.임건우의 의술에 대해서 양홍미는 아주 신심이 있었다. 제품중에는 안티에이징 제품도 있었는데 이게 바로 임건우의 기록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더 직접 시험시키고 싶었다.양홍미는 말했다. "동생, 넌 아마 모를테지만, 올렛에서 가장 성공한 제품이 바로 주름 방지 마스크 팩이야. 만약 너의 안티에이징 제품이 올렛 제품의 70%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난 올렛과 더 이상 계약할 필요가 없어."임건우는 실소하였다. "누님, 저의 의술에 대해 무슨 오해라도 있는거 아니에요? 올렛의 주름 방지 마스크팩, 우리 장모가 썼어서 잘 알아요. 제가 장담하건데 저희의 이 레드 홀릭 안티에이징 레시피의 효과는 무조건 그 제품의 두 배 이상이고, 미백 효과랑 보습 효과도 겸비하고 있어요."양홍미는 크게 놀랐다. "정말 사실이야? 얼른 가보자. 나 얼른 시험해보고 싶어.”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근데 아마 실망할텐데요.""왜? 너 나 놀리는 거야?""내 말은, 누님은 천성적으로 아름답고, 얼굴에 주름이 조금도 없고, 피부도 하얗기 그지 없는데 제품을 아무리 많이 써도 아무런 효과도 볼 수가 없어요."양홍미는 멍하니 있다가 곧 깔깔거리며 웃었다. "너 이놈, 말솜씨가 아주 좋네. 내가 만약 아직 결혼을 안했다면 너한테 넘어갔을 것 같아.” 곧이어 그들은 별장으로 돌아왔다.반하나가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큰 트럭에 아주 가득 차있었다.하나는 레드 홀릭 기미 크림이었고, 다른 하나는 레드 홀릭 세안 크림이었다.각각 삼백 개씩 있었다.이것들은 모두 샘플로서 무료로 쓸 수 있었다.그들이 오기전에 반하나와 우나영은 이미 가격을 정했는데 그들은 가장 고급적인 로선을 선택했고 일반인들은 소비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개의치 않았다. 그들이 원한건 바로 이런 높은 시세였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쫓아다니며 일명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