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251 - 챕터 260

2315 챕터

제251화

"어머? 미인들이 무슨 귓속말을 하고 있어? 누가 먼저 올지 토론하고 있는 거야? 걱정 마. 우리는 공평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거든. 누구를 더 사랑하고 누구를 덜 사랑하고 그러지 않아…" 불량배 한 명이 옹졸한 표정으로 그냥 조이영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조이영의 몸매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조이영은 당황한 표정으로 몸을 옆으로 돌려 분노하면서 말했다. "그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어머, 오빠가 더러워? 괜찮아. 이따가 오빠보다 더 더러워질 거야. 하지만 오빠는 너를 싫어하지 않을 거야!"이 불량배 놈이 턱을 만지면서 침이 나올 것 같았다.미인을 정복하다니, 완전 최고다.안지희는 지금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정민아 뒤에 숨어서 무서워서 울 것 같았다.정민아는 그녀를 보호하며 일어섰으며 이 사건의 장본인이 주영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주영아, 우리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기껏해야 내가 사과하면 되는데 이런 일까지 벌일 필요가 있어?"정민아는 눈썹을 약간 찡그렸다."정민아, 네가 밖에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있다 해도 나와 무슨 상관이야? 그들이 너와 무슨 관계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리고 나도 지금 너무 무서워! 여보, 날 지켜줘!"주영은 무서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백호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여보, 걱정 마. 나는 어떤 못난 놈들과는 달라! 나는 내 아내를 지킬 수 있어. 내가 있는데 누가 감히 네 머리카락 하나를 건드린다면 무릎을 꿇게 할 거야.”"여보, 당신은 완전 남자야!""그래! 그래!"백호와 주영 두 사람이 이 순간 정말 아무 거리낌이 없이 얼마나 날뛰는지 모른다."이쁜이, 어젯밤에 우리가 얼마나 로맨틱한 밤을 보냈는지 잊었어? 어떻게 나를 모르는 척해? 나를 책임져야지."불량배는 웃으며 정민아에게 말을 하더니 손을 뻗어 그녀의 턱을 만지려고 했다."내가 언제 너를 알아! 너를 비방죄로 고소할 거야!"정민아는 황급히 피하고 화가 나서 벌벌 떨었다."나를 고소한다고? 해봐!"불량배는 깔깔 웃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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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이 불량배 말에 정민아 세 사람은 모두 얼굴이 창백해졌고, 돈 많은 사람일지라도 이 불량배들을 건드리면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다."자, 이쁜이들, 내숭 떨지 말고, 무엇을 할 수 없다면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앞에 있는 불량배가 열심히 배우는 척하며 물었다.“거절할 수 없으면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다른 불량배 한 명이 입을 열었다."맞아. 맞아. 맞아. 바로 그거…" 그러자 앞에 있는 불량배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자, 이쁜이들, 우리 시작하자."말이 끝나자 이 불량배는 이미 손을 뻗어 정민아의 얼굴을 한번 만졌다."팍."정민아는 화가 나서 무의식적으로 이 불량배 얼굴에 뺨을 날렸다.이 불량배는 뺨에 맞아 바로 멍해졌다. 분명 순한 양처럼 보이는 몇 명의 미녀들이 감히 그들을 때릴 줄은 몰랐다."나를 때려? 씨발 년! 봐주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오빠들이 때리지 않으니까 정말 너희들이 잘났다고 생각해? 씨발!" 뺨을 맞은 불량배는 지금 분노한 얼굴로 자신이 체면을 깎였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원래 불법 조직에서 일하는 불량배들이라서 여자한테 부드럽게 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그는 정민아 세 사람을 발로 차서 하나하나씩 바닥에 넘어뜨렸다.정민아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절친 셋은 서로 부축하며 일어섰다. 그중 정민아의 상황이 가장 심각해 온전히 서 있을 수 없었다.안지희는 방금 가장 잘 보호받았고, 지금 그녀는 재빨리 정민아의 앞을 보호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감히 사람을 때려.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너를 잡아가게 할 거야!""신고!?" 몇몇 불량배들이 깔깔 웃었다."잘못 알 고 있네. 너희들이 먼저 사람을 때려 놓고 경찰에 신고한다고!""신고해도 돼. 우리 다 같이 경찰서에 가지 뭐. 누가 누구를 더 무서워 하나 보자!""하지만 우리가 감방에 들어가도 너희들은 앞으로 좋은 날이 없을 거라고 장담해.”“한번 해볼래? 집에 만날 페인트 뿌리고 막장 뿌리는 기분이 어떻는지?이 말을 듣고 안지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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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온천 리조트의 옆 로비에서.지금 김예훈이 소파에 편하게 앉아 있었으나 앞에 있는 손용석은 전전긍긍하고 있었다.며칠 동안 오정범의 교육을 통해 손용석은 이미 김예훈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 김예훈을 마주하고 있는 그는 순종할 뿐 반항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김예훈이 보여준 빙산의 일각인 실력으로는 그를 죽이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오정범이 사정을 봐주는 것도 솔직히 김예훈의 뜻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손용석은 이미 강에 버려져 물고기의 밥이 되었을 것이다."아직도 백씨 가문은 네가 커버해 주고 있다면서? 남해 바닥에서 잘나가는 모양이네."김예훈은 손용석을 쳐다보지도 않고 손에 들고 있던 폴더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손용석은 이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아 서둘러 대답했다. "김 도련님, 이건 다 오랜 관계일 뿐입니다. 만약 도련님이 백씨 가문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오늘부터 내 사람들은 백씨 가문에서 전면 철수하겠습니다!""네 사람?"김예훈이 고개를 들고 웃는 듯 말 듯 말했다."퍽."손용석은 스스로 뺨을 한 대 때린 후 재빨리 말했다. "도련님의 사람입니다. 잠시 말실수를 했습니다. 김 도련님,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백씨 가문, 그저 이류 가문일 뿐인데 무슨 자격으로 내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 물론 네가 돈을 받고 싶다면, 나도 너의 돈줄을 끊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떤 일은 해야 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너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눈감아줄 수도 있고 너를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못하게 할 수도 있어.”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김 도련님께서 안심하십시오. 이제 저는 도련님의 개입니다. 누구를 물으라고 시키시면 누구를 물고 절대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손용석이 고개를 숙이고 입을 열었다."참, 그 백욱이라는 놈이 엄청 날뛴다고 들었는데 네가 여태까지 뒤를 봐주고 있었던 거야?"김예훈이 물었다.이 말을 들은 손용석은 약간 이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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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화

로비에서 정민아는 이미 얼굴이 부었고, 입가에는 끔찍한 피가 흘렀다.조이영과 안지희도 괴로웠으며 두 불량배에게 붙잡혀 무릎을 꿇었다.그의 동창들은 이 광경을 보고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했고, 그들은 모두 주영이 좀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감히 사정을 봐달라는 소리를 한마디도 못했다. 정민아를 사모하는 사람일지라도 지금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주영이가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이 지금 입을 열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그 바보 데릴 사위가 왜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 그의 아내잖아! 그가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그의 아내를 보호하라는 말인가?”"이걸 보고 바로 도망갔는지 누가 알겠어! 데릴 사위까지 하는 사람이 무슨 자존심이 있겠어? 설령 그가 여기 있다고 해도 그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백호는 백씨 가문의 사람이야. 아이고, 이번에 정민아가 완전히 망한 거네!”"일이 이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인데 혹시 이 불량배들이…."동창들은 모두 차마 볼 수 없는 얼굴이며 한때의 여신이 이 지경까지 몰락할 줄은 몰랐다. 만약 그녀가 애초에 능력 있는 남자와 결혼하기로 선택했다면, 오늘날 이렇게 괴롭힘을 당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김예훈이라는 데릴 사위가 이 자리에 있든 없든 사실 차이가 없으며, 설마 그가 돌아와서 이 일이 막을 수 있을까? 일개의 데릴 사위 주제에 뭘 할 수 있겠어?웃겨!그가 만약 이런 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남해시에서 가장 유명한 폐인이 되었을까!"정민아! 무릎 꿇어!"주영이가 또 한 대를 날렸으며 그녀가 이 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녀의 목적은 불량배들에게 무릎을 꿇게 한 것이 아니라, 정민아가 진심으로 스스로 꿇는 것을 원했다. 그녀는 정민아의 육신뿐만 아니라 존엄을 짓밟기 위해서다.정민아는 입가에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제대로 못했지만 여전히 천천히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주영은 백씨 가문이 남해시에서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게다가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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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여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떠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괜찮아? 아파?"김예훈은 떨면서 입을 열었고 이 순간 그는 후회하기 짝이 없었다. 자신은 방금 왜 떠났을까?힘겹게 눈을 뜬 정민아는 눈앞의 김예훈을 바라보며 갑자기 왠지 모를 안정감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여보... 나... 괜찮아..."두 사람이 결혼한 지 3년 만에 그녀가 처음으로 이렇게 불렀으나 김예훈은 지금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는 정민아를 끌어안고 천천히 일어섰지만 안색은 점점 안 좋아졌다.조이영과 안지희를 잡고 있던 두 불량배는 자기 사람이 맞는 것을 보고 두 여자를 뿌리치고 주먹을 쥔 채 달려들었다.앞에 선 불량배가 냉소하면서 말했다. "바보 새끼, 너 따위가 아내를 지키겠다고? 이따가 우리가 네가 보는 앞에서 이 여자를 처리할 거야! ㅎㅎㅎ"또 다른 불량배도 끊임없이 냉소하였다. 그들은 손용석의 사람이다. 데릴 사위는커녕 웬만한 부자들도 안중에 두지 않는다.김예훈은 마치 그들을 못 본 듯 정민아를 위로하면서 오른손은 테이블 위의 맥주병을 닥치는 대로 잡았다."퍽."김예훈이 손을 흔들자 맥주병이 바로 그 불량배 머리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고통스럽게 주저앉았다."나…" 또 다른 불량배가 화가 나서 욕을 하면서 달려들었지만, 김예훈은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머리를 탁자에 세게 내리쳤다."쾅."큰 소리와 함께 불량배의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고, 바닥에 널브러져 끊임없이 떨었다."이건…."이 광경을 보고 동창들은 하나같이 질겁하였다."이 사람 손이 매섭네?""정말 바보 맞아?""우연이겠지? 사람이 격분하면 가끔 힘이 폭발한다고 들었어!”"근데, 이따가 어떻게 수습하려고?"동창들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백호는 이 광경을 보면서 무섭기는커녕 웃는 얼굴로 김예훈을 바라보고 있었다.이 데릴 사위가 감히 손용석의 사람을 건드린다고? 그는 죽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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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김예훈, 너 이 바보가 제법인 줄 몰랐네. 그런데 이곳을 누가 봐주고 있는지 알아? 여기서 소란을 피우다가는 오늘 살아서 떠날 수 없을 것 같은데!"백호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로비 입구에 손용석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안색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김예훈은 정민아를 조이영과 안지희 두 사람에게 맡기고는 차가운 표정으로 백호에게 다가가 탁자 위의 재떨이를 집어 들고 백호의 얼굴을 내리쳤다."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백호의 얼굴은 바로 부어올랐고, 부러진 이를 연달아 뱉어냈다."너… 너 감히 날 때려? 데릴 사위 주제에 너 죽고 싶어!?"백호는 놀란 얼굴로 자신의 입을 막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감히 내 남자를 때려! 너 같은 바보 새끼가 무슨 배짱이 있다고?” 주영도 이 순간 미친 사람처럼 김예훈에게 달려들어 손을 들고 김예훈의 뺨을 때리려고 했다.김예훈은 오른손으로 뺨을 한 대 때리고 바로 주영을 바닥에 뿌리친 뒤 차갑게 말했다. "내가 여자를 때린 적이 없지만 누가 감히 내 아내를 건드렸다면, 내가 관례를 깨도 탓하지 말아!"말이 끝나자 김예훈은 다시 발로 바닥의 주영을 몇 번 걷어차서 백호와 부딪혔다.동창들은 모두 놀랐다. 이 바보가 불량배들을 때렸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백호와 주영도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아무도 생각을 못 했다.둘 다 백씨 가문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김예훈이 이렇게 백씨 가문 사람들에게 손을 댔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백욱이 매일 여기서 업무를 본다고 들었는데, 그가 보고만 있을까?"김예훈, 빨리 멈춰. 여기는 백씨 가문의 영역이다. 일이 커지면 결국 너는 민아를 구할 수 없어!""맞아. 빨리 사람들 데리고 가. 백욱이 오면 가지도 못해!""정민아 거기서 뭐해? 빨리 도망가지 않고!”정민아는 이런 말을 듣고 얼굴을 가리고 일어나려 했지만 김예훈이 고개를 돌려 말했다. "일단 쉬고 있어. 오늘 일은 내가 해결할 게."정민아는 잠시 멍해 있다가 곧 다시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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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이때 주영의 필러 맞은 얼굴이 약간 삐뚤어져 일그러진 것처럼 보였다.백욱이 다가와 몇 번 쳐다보았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혐오감을 느꼈다.원래 오늘 밤 그는 백호의 집에 가서 재미있게 놀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주영의 꼴이 이렇게 되어서 정말 흥미가 하나도 없어졌다.마침내 그는 똑같이 바닥에 주저앉은 백호에게 시선을 돌려 담담하게 말했다. "어떻게 된 거야?""망했다! 망했어! 이 사람이 바로 백씨 가문의 백욱이다!""김예훈 이 바보 새끼가 이제 도망가려고 해도 못 가게 됐네!""그리고 백욱은 여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번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민아 일행 세 명도 아마 유린당할 것 같다."한 무리의 동창들은 하나같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백씨 가문의 백욱은 분명 독한 사람이며 사람의 명성이 중요하 듯 이름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데 그가 지금 화난 얼굴로 서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아이고, 그러니까 사람은 자기 주제를 알아야 한다고. 무슨 일은 해도 되고 무슨 일은 하면 안 되고, 그걸 모르는 건가?""누가 그렇게 날뛰라고 했어? 도망갈 기회가 있었는데 안 가고? 지금 백호가 그를 죽이라고 한다면 백욱은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백씨 가문은 보안회사를 차린다던데, 합법 조직이든 불법 조직이든 모두 잘나가!""백씨 가문뿐만 아니라 백씨 가문의 가장 센 배후는 손용석이라는 걸 잊지 말자!백씨 가문과 손씨 가문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손용석은 손씨 가문이 절대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이다.오늘 정민아가 어떤 큰 손해를 보더라도 정씨 가문에서는 아마 울분을 꾹 참아야 할 것이다…."한 무리의 동창들은 마치 사건의 결말을 본 듯 벌벌 떨고 있었으며 이때 그들은 감히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화를 자초할까 봐 두려워했다.백호는 백욱이 오는 것을 보고 마치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그는 "탁" 하고 무릎을 꿇고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며 말했다: "삼촌, 나 좀 빨리 살려주세요. 보세요. 저는 이빨도 다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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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손 보스, 이번 달 관리비는 이미 다 냈는데요. 이러시는 건…" 백욱은 놀란 얼굴이었으며 그는 감히 김예훈 앞에서 날뛰어도 손용석 앞에서는 그저 졸보다.손용석의 눈빛은 차갑기 그지없었다. 그는 지금 백욱보다 더 무서워하고 있다. 그는 한 마디도 없이 그냥 백욱을 발로 걷어차서 바닥에 엎어버렸다."손 보스, 이건…" 백호도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겁 없이 입을 열었다."내가 오늘 너희 둘 때문에 죽게 생겼다!"손용석은 욕을 하고 바로 백호 옆으로 가서 가차 없이 마구 때렸으며 백호는 뒹굴며 계속 울부짖었다.주영은 잠시 경악했지만 이미 나서 막았다. "손 보스, 사람 잘못 때린 거 아니에요? 당신 부하를 때린 사람은 우리가 아니에요…."손용석은 동작을 멈추고 주영의 머리카락을 덥석 움켜쥐고 양손을 바꿔가면서 수십 개의 따귀를 때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리고 너 이 쌍년아, 뜯어고친 얼굴로 백씨 가문의 폐인을 꼬셔 가지고 내 이름으로 밖에서 까불고 있어? 정말 네가 무슨 인물이라도 된 줄 알아?""너 그냥 무식한 쌍년이야. 그리고도 나랑 자려고 해. 흥! 자격이나 있냐!" 손용석은 백씨 가문의 체면을 전혀 세워주지 않고 무슨 일이든 밖으로 폭로했다.이 말을 듣고 주변 동창들은 온통 가십거리를 보는 표정인데, 또 이런 일도 있네? 주영이 손용석과 자려고 했는데 결국 손 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거지?땅바닥에서 울부짖던 백호가 안색이 금방 하얗게 변했고, 오늘 그는 완전히 망했고 아무리 지워도 지울 수가 없었다.손용석은 욕을 하면서 주영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정민아 앞으로 끌고 가 그녀의 다리를 걷어차고 계속 욕설을 퍼부었다. "꿇어!"주영은 완전히 멍해졌다. 그녀는 원래 백욱이 오면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도와 원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예훈과 정민아를 죽이지 않더라도 적어도 무릎을 꿇고 사과하게 할 줄 알았다.그런데 지금 영문도 모른 채 손용석이 와서, 그들이 절대 건드리지 못하는 인물이 그녀보고 무릎을 꿇으라고 하다니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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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화

지금 손용석은 오정범의 졸개이다. 솔직히 말하면 김예훈의 졸개가 될 자격도 없다. 그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는데, 이럴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다.김예훈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그도 당연히 감히 그렇게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백씨 가문의 사람들을 어떻게 혼내줄지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만약 오늘 김예훈의 화를 풀어주지 못한다면, 그는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도 모른다."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손용석이 백씨 가문을 버린 건가?""그럴 리 없어! 백씨 가문은 손용석의 보호를 이렇게 오랫동안 받아왔고 관계가 예사롭지 않은데, 어떻게 이유 없이 버릴 수 있지?"“혹시 김예훈이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인가?"헛소리. 그 같은 바보 새끼가 어떻게 대단할 수 있어? 손용석은 정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그런 것 같아….""정씨 가문은 현재 YE 투자 회사의 신임 대표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일한 가문이고 정민아는 그 프로젝트의 담당자이다. 그래서 손용석이 그녀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을 것이다.""정민아가 YE 투자 회사의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그녀의 인맥과 배경이 매우 두텁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씨 일가가 일류 가문으로 부상할 수도 있으니 손용석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이번에는 주영이가 바보짓을 했네. 백씨 가문에 시집 갔다고 정씨 가문의 사람들을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쌤통!?"재미로 구경하고 있던 동창들은 이 사건의 인과관계를 추측하고 있었고, 곧 정씨 가문과 YE 투자 회사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확신했다.손용석은 비록 불법 조직의 인물이지만, 그가 감히 김씨 가문을 건드릴 수 있겠어? 절대 감히 그러지못할 거야!경기도 김씨 가문은 경기도 제일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허풍이 아니라 정말 그런 내막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웬만한 가문의 눈에는 손용석과 같은 불법 조직의 사람이 무섭지만, 그런 최상급 가문의 눈에는 손용석과 같은 사람은 개처럼 보이고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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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정민아는 눈앞의 공손한 얼굴을 하고 있는 손용석을 보고 약간 어리둥절했지만 그녀 자신도 왜 손용석이 자신에 대해 이렇게 공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김예훈 때문인가?그런데 문제는 송용석이 김예훈 앞에서는 특별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손용석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게 아마 정씨 가문 때문이겠지?정민아가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김예훈이 냉담하게 말했다. "아까 누군가 내 아내를 때렸고 또 누군가 내 아내와 절친들을 해치려고 했는데, 심지어 누군가 내가 무릎을 꿇고 여기서 기어 나가길 원하던데…""쳇—"."김예훈이 평범하게 말했지만 손용석은 바로 무릎을 꿇을 뻔했고, 김예훈의 경고의 눈빛을 보고 감히 무릎을 꿇지 못했다. 그는 오정범의 지시가 떠올랐으며 김 도련님은 아주 조용한 분이시고 그가 김 도련님의 신분을 폭로하면 죽는다고 말했다.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나서야 손용석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김예훈 씨, 정민아 씨, 걱정 마세요. 이번에는 모두 제 잘못이니까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말을 마치자 그는 일어서서 차가운 눈빛으로 백욱과 백호를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너희 둘은 여기서 기어나가. 내 명령 없이 누가 감히 일어서면 죽는다."백욱과 백호는 몸을 부르르 떨며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손용석은 한 발 걷어차서 두 사람을 모두 엎드리게 하고 나서야 차갑게 말했다. "안 들려?"백욱의 눈빛은 차갑지만, 그는 확실히 인물이다. 지금 두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로비 입구 쪽으로 기어갔다. 왜냐하면 그는 오늘 밤 자신이 망했다는 것을 알았고 남아 있어도 단지 모욕을 자초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백호는 고개를 들어 원한이 가득한 눈빛으로 김예훈을 세게 노려보며 악독하게 말했다. "김예훈, 정민아, 내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오늘 이 원수는 반드시 갚을 거다!"그가 손용석에게 감히 복수할 수 없지만, 김예훈에게는 복수할 수 있다.김예훈은 웃었다.”백씨 가문은 정말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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