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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온천 리조트의 옆 로비에서.

지금 김예훈이 소파에 편하게 앉아 있었으나 앞에 있는 손용석은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며칠 동안 오정범의 교육을 통해 손용석은 이미 김예훈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 김예훈을 마주하고 있는 그는 순종할 뿐 반항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김예훈이 보여준 빙산의 일각인 실력으로는 그를 죽이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오정범이 사정을 봐주는 것도 솔직히 김예훈의 뜻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손용석은 이미 강에 버려져 물고기의 밥이 되었을 것이다.

"아직도 백씨 가문은 네가 커버해 주고 있다면서? 남해 바닥에서 잘나가는 모양이네."김예훈은 손용석을 쳐다보지도 않고 손에 들고 있던 폴더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손용석은 이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아 서둘러 대답했다. "김 도련님, 이건 다 오랜 관계일 뿐입니다. 만약 도련님이 백씨 가문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오늘부터 내 사람들은 백씨 가문에서 전면 철수하겠습니다!"

"네 사람?"김예훈이 고개를 들고 웃는 듯 말 듯 말했다.

"퍽."

손용석은 스스로 뺨을 한 대 때린 후 재빨리 말했다. "도련님의 사람입니다. 잠시 말실수를 했습니다. 김 도련님,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백씨 가문, 그저 이류 가문일 뿐인데 무슨 자격으로 내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 물론 네가 돈을 받고 싶다면, 나도 너의 돈줄을 끊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떤 일은 해야 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너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눈감아줄 수도 있고 너를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못하게 할 수도 있어.”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

"김 도련님께서 안심하십시오. 이제 저는 도련님의 개입니다. 누구를 물으라고 시키시면 누구를 물고 절대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손용석이 고개를 숙이고 입을 열었다.

"참, 그 백욱이라는 놈이 엄청 날뛴다고 들었는데 네가 여태까지 뒤를 봐주고 있었던 거야?"김예훈이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손용석은 약간 이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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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Kim
손 용석이 죽은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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