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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난 왜 이렇게 부자지: Chapter 391 - Chapter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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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특히나 방금까지 백이겸을 혼내고 있던 유민이었다.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랐다.‘어머나!’이 백이겸의 상황은 누구보다 그가 잘 알고 있었다. 돈 하나 없는 그런 가난뱅이일 뿐이었다. 그런데 도련님은 누구란 말인가?명동시의 풍운아이며 또 행복 마을의 역사를 바꿀 인물 아닌가.이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때려 죽여도 유민은 믿지 않는다.그러나 이정국과 조자흥, 그 두 사람은 분명 도련님을 알고 있었어. 그러니까 백이겸의 신분이 분명 맞을 텐데?‘맙소사!’유민은 바로 혼란스러워졌다.“이 대표님, 뭔가 잘 못 된 거 아니에요? 이 가난뱅이를 왜 도련님이라 부르세요?”유민이 참지 못하고 한마디 물었다.눈살을 찌푸리며 옷에 얼룩이 묻은 유민을 보던 이정국이 갑자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주최 측에 말했다.“어떻게 된 거야? 이렇게 더러운 여자가 감히 무대에 오르다니, 게다가 우리 도련님에게 이렇게 무례하다니?”“죄송합니다, 이 대표님, 도련님. 저희가 실수했습니다!”주최 측 직원들은 얼굴에 진땀이 났다. 당장 유민과 그의 남편 왕철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너! 그리고 너, 나가!”“어? 왜요? 이 사람은 가짜예요. 가난한 학생이란 말이예요. 당신들이 잘못 안 거예요. 난 저 녀석의 선생님이라고요. 맙소사. 백이겸, 네가 말해, 너는 가난뱅이라고. 저들이 사람을 잘못 봤다고 말이야!”벌써 몇 사람이 와서 유민과 왕철수를 밀쳤다.그러나 유민은 달갑지 않아 하며 소리쳤다.대중 앞에서 쫓겨나는 것이 너무 창피했다. 또 백이겸이 절대 도련님일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은 정말 죽어야 한다!그래서 그녀는 지금 자신은 도련님이 아니라는 백이겸의 인정을 듣고 싶었다.어쨌든 이 백이겸은 너무 잔망스럽다. 방금 아래층에서도 사람들이 도련님이라고 부르니까 지가 앞으로 나서는 거 봐?이정국도 이때 백이겸을 바라보며 그의 뜻을 물었다.결국 이 여자가 정말 도련님을 알고 있다면, 어떤 일들은 이정국 역시 자기 마음 대로 지나치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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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고서야 갑자기 아버지의 당부가 생각났다. 행복 마을에 살고 있는 아버지의 전우를 보러 가라고 하셨었다. 돌아온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이날 할 일이 없었던 백이겸은 아예 선물을 좀 사서 행복 마을 한 고급주택단지에 갔다. 그리고 강우동, 강참촌을 찾아보았다.앞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그 후의 몇 가지 일 때문에 두 집안의 관계는 이미 차갑게 식었다.그러나 아버지는 옛정을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다.그는 믿지 않는다. 현실이 그렇다 해도 사람이 어떻게 인정이 조금도 없겠는가?백이겸은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한다.6년 전 아버지가 자신을 데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부탁했을 때의 냉담했던 태도를 떠올렸다. ‘이번엔 신분을 바꿨는데 역시 옛날과 똑같은 취급을 당하게 될 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억을 쫓아 찾아온 백이겸이 방문을 두드렸다.“누구세요?”방문이 열리며 한 중년 부인이 나왔다.백이겸은 당연히 이 중년부인을 알고 있었다. 당미란이라고 강우동의 아내였다. 백이겸이 아주머니라고 불렀다. 그녀는 은행에서 지도자를 맡았는데 아주 대단했다고 들었다.“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아직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자주 왔던 백이겸입니다.”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아, 생각났어. 우동의 전우 백동림의 아들이잖아.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컸구나! 어서 들어와!”백이겸이 들고 있는 물건을 살펴보며 당미란은 그냥 예의상 가볍게 인사를 했다. 이런 상황은 그녀에게 흔히 있는 일이다. 백이겸의 모양새를 보니 청탁하러 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속으로 어떻게 거절할 지 이미 생각해 놓았다.그러나 예의상 그리 냉대할 정도는 아니었다.거실로 들어간 백이겸은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는 중년 남자를 보았다.흡사 높은 직책에 있는 고위직 관리의 모습이다.그는 바로 백이겸이 ‘삼촌’이라 불렀던 강우동이며, 지금은 개발국에서 무슨 고위직을 맡고 있을 것이다.전형적인 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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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여자는 궁금해하며 백이겸을 쳐다보았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백이겸의 촌스러운 차림새를 보고 속으로 좀 업신여겼다.여학생의 말이 끝나자 강우동과 당미란 두 사람의 안색이 얼마나 어색하게 변했는지 말할 것도 없다.특히 방금 전 당미란이 강우동이 급한 일이 있어 회의를 해야 한다고, 백이겸을 대접 못한다고 했는데 말이다. 그런데 딸이 갑자기 이런 말을 하다니, 두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어 버렸다.‘우리 딸, 좀 늦게 나오지. 그럼 곧 갈 텐데!’“아, 백동림 삼촌 댁의 아들이야. 어렸을 때 너희 둘은 본 적이 있을 텐데, 기억 안 나?”당미란은 좀 어색하게 한마디 했다.“기억났어요. 백이겸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여자가 말했다.“응, 희연아, 나 백이겸인데 아직 나를 기억하고 있구나! 오래동안 못 봤는데, 많이 예뻐졌다!”강희연이라고 하는 이 여자 아이는 백이겸이 알고 있었다.어렸을 때 집을 방문하면, 강희연은 항상 싫은 표정으로 백이겸을 가리키며 말했었다.“엄마, 저 사람 좀 빨리 우리 집에서 쫓아내 줘, 우리 집의 바닥을 다 더럽혔어!”자존심 탓인지, 백이겸은 어렸을 때부터 강희연이 자신을 비웃을까 겁났다.하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백이겸이 겸손하게 한마디 했다.“백이겸, 고마워. 너도 멋있어졌어! 앞으로 잘 부탁해!”강희연은 말하면서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어 백이겸과 악수를 나누었다.강희연은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었지만, 그래도 백이겸이 여기 온 후 가장 따뜻하게 들은 말이라고 할 수 있었다.그래서 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그래, 그러자. 앞으로 무슨 일이 있으면 나를 찾아와!”강희연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속으로 우스웠다.‘흥흥, 네가 누구라고. 너에게 부탁할 일이 뭐가 있겠어? 그냥 몇 마디 예의상 하는 말인데 말이야. 옛날 일을 모두 잊었구나!’관료 집안 출신의 강희연은 아버지 인맥은 말할 것 없고 자기 인맥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그리고 이번에 졸업하면 분명 공사에 들어갈 건데 앞으로 누구에게 부탁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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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임동민이 쓴웃음을 지었다.“그건 진작부터 무효야!” 이때 당미란이 웃으며 요리를 들고 와서 임동민에게 말했다.“자, 이겸은 애초에 희연이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약속한 아이야. 그런데 너희들 좀 봐, 지금 이렇게 의젓한 이겸이한데 우리 희연이는 당연히 어울리지 않지. 그렇지 않니, 이겸아?”당미란은 맨 끝에 앉아 있는 백이겸에게 물었다.“네,네,네!”백이겸은 당연히 당미란의 뜻을 알아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화제를 자신에게 돌릴까 봐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임동민은 이 장면이 오히려 더 꺼려졌다.솔직히 그가 강희연을 좋아하는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만 고백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두 사람은 줄곧 썸을 타고 있었다.그런데, 당미란 아주머니는 애초에 약속했던 그 남자가 여기 있다고 했으니, 상황이 극적이게 되었다.모든 사람들이 임동민과 백이겸 두 사람에게 눈을 돌려 둘을 비교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었다.임동민이 바로 웃으며 일어섰다.“아! 당 아주머니의 소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정말 몰랐을 거야. 하마터면 우리 희연 여신의 남편이 될 뻔했구나. 자자, 정식으로 소개하지. 백이겸 씨, 나는 임동민이라고 하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일하고 있어. 허허…….”임동민은 놀란 척 일어나 백이겸과 악수를 했다.말하면서 손목을 흔들었다. 손목에 차고 있는 금시계는 금빛 찬란하게 눈이 부셨다. “집안을 통해 직장을 찾았어. 내 능력이라기 보다 집안 덕을 좀 봤을 뿐이야!”“하하, 동민아, 너무 겸손하지 마라. 네가 능력이 없다면 누가 능력이 있겠어? 백이겸은 말이야. 설령 네가 직무를 그에게 양보한다 하더라도 능력이 안돼. 그런 케케묵은 일은 말하지 마라. 자, 우리 둘 한잔하자!”강우동은 웃으며 임동민의 어깨를 두드렸다.그런 다음 정치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웃고 떠들며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그리고 강희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뺨을 받치고 임동민을 바라보았다.자랑스러워 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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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이 일로 백이겸을 한바탕 꾸짖어서 어색하게 만들었다.‘젠장, 분명히 저 녀석이 제대로 잡지 못한 건데, 결국 모두 나를 꾸짖는구나?’하지만 백이겸도 이해한다.‘허허.’솔직히 말해서, 저 임동민만큼 자신에게 지위가 없어서 그런 거지!“이것도 백이겸의 탓이 아니야. 내가 잘 잡지 못해서 그런 거야. 참, 백이겸 씨는 아직 직장이 없지?”임동민이 이때 웃으면서 백이겸에게 물었다.백이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직!”“그럼 안 되잖아. 누구한테 부탁해서 직장을 좀 찾아야지. 왜 안 찾아?”임동민은 매우 의아한 모습이다.“그건 쉽지 않아. 배경이 좋아야 돼. 희연의 취직도 내가 신경을 많이 써서 찾은 거야.”강우동이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라고 백이겸이 대답했다.“오오, 아니면 내가 도와 줄게. 참, 가정아, 너희 아버지의 그 공장, 며칠 전에 젊은 경비원 두 명을 모집한다고 하지 않았니? 백이겸이 성실하니 일도 잘 할 것 같은데. 어때 한 번 면접 보게 하면 안돼?임동민은 옆에 있는 한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푸훗!”그 말이 나오자 테이블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웃었다.강희연도 임동민을 힐끗 보았다.“이겸이 금산 대학교 출신인데 어떻게 경비를 할 수 있겠어?”“그래,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우스워지겠다.”“여자친구도 못 찾겠지!”몇 명의 여학생들이 잇달아 웃으며 말했다.허현윤만 옆에서 말을 하지 않았다.“흥, 경비원이도 우리 공장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능력이 있어야지. 쓸모 없는 놈은 안 되지!”여학생들의 말을 들은 가정이라는 남학생은 백이겸이 자기 집안 공장에서 일하면 이겸의 재능을 낭비하게 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자기 회사를 조롱하는 줄 알고 승복하지 않고 반박하였다.“그래, 너희들은 가정이네 집 공장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게다가 대학생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 지금의 사회는 대학생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나 끌어내도 대학생이야. 게다가 직업엔 귀천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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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마지막으로 백이겸이 차에 탈 차례였다.자리가 없었다.“어, 어떡하지, 차 두대가 모두 찼네, 여자 몇 명과 함께 앉을 수는 없잖아? 좀 불편하지!”임동민은 차창을 흔들며 웃으며 말했다.자신이 강희연과 일찍이 혼약을 맺었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 그는 정말 작정하고 자신을 조롱했다.일부러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거였다.백이겸이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그가 자신을 노래방에 가자는 것도 바로 이런 목적일 것이다.“여자와 함께 앉으면 돼. 내가 안으로 들어 갈게, 백이겸, 내 옆에 앉아!”허현윤은 백이겸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임동민을 좀 불쾌하게 했지만 허현윤도 여신이라서 무슨 말을 하기 어려웠다.“고마워!”백이겸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허현윤의 곁에 앉았다.곧 사람들이 한 노래방의 한 룸에 도착했다.임동민은 어디에서 또 한 무리의 친구들을 불러왔다.남녀가 다 있어서 단번에 룸이 떠들썩해졌다.술도 마시고 노래도 불러서 엄청 신났다.“이 노래방은 가정이 자주 왔는데, 이곳의 한 여성 매니저와 잘 알아. 하하, 그래서 가정과 내가 한 턱 낼게. 오늘 모두가 좋아하는 것 마음대로 시켜.”임동민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감사합니다,동민형!”“사랑해,동민형!”“임동민은 우리 희연의 사람인데 내가 어떻게 사랑을 말할 수 있겠어!”한 여자가 자신의 머리를 치며 말했다.사람들을 또 한바탕 크게 웃게 했다.왕가정도 오늘은 매우 체면이 서서 아주 즐겁게 웃었다.강희연도 살짝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임동민의 처세가 그녀는 정말 너무 마음에 든다. 반대로 구석에 앉아 말도 못하는 그 백이겸을 보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다.어이없다는 듯이 백이겸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바로 이때 룸의 문이 열리면서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들어왔다.얼굴이 매혹적인 그녀는 매우 섹시하고 예뻤다.딱 봐도 사교계의 고단수였다.지금 와인 한 병을 들고 웃고 있었다.“왕 도련님과 임 도련님, 온다는 것을 알고 제가 특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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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뭐라고? 맞았어?”“젠장, 사고 쳤어!”룸 안의 남녀학생 몇 명이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했다.임동민조차도 좀 긴장했다.그러나 그는 결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말했다.“뭐가 그렇게 급해, 가자, 나와 함께 나가 봐, 누가 감히 내 친구를 건드렸는지 좀 봐야겠어!”그가 손을 흔들자 남녀학생들이 모두 따라 나갔다.몇몇 남학생들은 바로 술병을 들고 나갔는데, 보아하니 싸움을 하려는 것 같았다.백이겸은 왕가정이 화를 잘 낸다고 생각했지만 남에게 얻어맞을 줄은 몰랐다.이제 모두 다 갔는데 자신이 여기서 앉아 술 마시는 것도 이상해서 아예 사람들 뒤를 따라나갔다.왕가정은 지금 노래방 로비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이마가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땅바닥에 웅크리고 있었다.10여 명의 노래방 보디가드들이 그를 때렸다.옆에서 어깨를 안고 있던 이홍이 왕가정을 보며 차갑게 웃었다.“이 놈아, 뻔뻔스럽게 감히 마누라 머리채를 잡아당기다니, 네가 죽고 싶어? 여기가 누구 땅인지 알아? 유빈 오빠가 너를 베어 죽일 거야! 알아? 끽!”이홍이 욕을 했다.그리고 유빈이라는 이름을 듣고서, 옆에서 구경하던 몇 사람 역시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더욱 안됐다는 듯이 땅바닥의 왕가정을 바라보고 있었다.방금 왕가정은 어느 룸에 들어간 이홍을 불러 화를 내며 이홍에게 술을 권하러 가자고 졸랐다.물론 이홍은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실제로 이 노래방에서 이홍에게 술을 권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았다.그러나 왕가정은 너무 화나서 뜻밖에도 이홍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보아하니 이홍은 오늘 술을 권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결과는 바로 이렇게 되었다.그리고 다른 룸에 있는 사람이 자기 룸까지 와서 이홍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을 본 일곱 여덟 명의 건장한 사내가 한꺼번에 뛰쳐나와 막대기를 들고 왕가정을 땅바닥으로 밀치고 많이 때렸다.그리고 이때, 화장실에 간 한 여학생이 보고는 급히 달려가 소식을 전한 상황이었다.“이홍, 이 녀석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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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강림아, 이 자식 누구야? 네 친구야?"이때 용을 문신한 사나이가 담담하게 물었다."난 몰라, 짜증 나, 날 안다니!"유강림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임동민, 그는 누구야?"강희연은 이때 임동민의 팔을 슬쩍 잡아당겨 물었다."유강림이야, 행복 마을의 그 광산은 바로 그의 집의 것이다. 행복 마을의 갑부이며 명동 시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는 행복 마을 조폭의 두목이다. 유빈형은 바로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독한 사람이다!""그의 곁에 있는 그 몇 사람도 모두 유명한 인물들이다!"임동민은 아는 사람이 많아서급히 설명해 줬다.이렇게 말하자 강희연 그녀들은 더욱 두려워했다.유강림의 명성은 그녀들이 모두 들어 본 적이 있었다.영향력도 더욱 잘 알고, 지금 또 유빈형의 이름을 들으니 어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야! 이봐, 친구들아, 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술병도 들고 왜 왔는데? 날 죽일 생각이야?"유강림은 다리를 꼬고 앉아 냉소를 지었다."에헴, 저기 유 씨 집 도련님, 오해예요, 다 오해예요, 오늘 좀 많이 마셔서 잘 못했어요, 제 친구도 당신에게 미움을 샀는데 당신께서 많이 베풀어 주시기를 바래요, 저는 임동민이라고 하며 우리 아버지는 임건우이에요. 체면 좀 세워 주세요! 이호 형, 넷째 사장님, 지난번에 우리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당신들과 술을 마신 적이 있어요!"임동민은 급히 소개했다."오오, 그는 내가 알고 있어. 그러나 임동민아, 내 인생에서 아무도 이렇게 술병을 들고 나를 룸에 막은 적이 없어. 이 일은 어떻게 해결해야 되니?"유강림이 웃으며 말했다.그러나 시선은 자신도 모르게 임동민 옆에 있는 강희연 몇 명의 여학생들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마음속으로 이 여자들이 모두 일품이라고 생각했다."유 씨 집 도련님, 그러면 제가 술 한 병을 다 마셔 사죄하는 걸로 할게요!""맞아맞아, 유 씨 집 도련님, 우리 술 한 병 마실게요!"몇몇 남학생들도 분분히 말했다."좋아, 이왕 이렇게 된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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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응?"이 소리가 끝나자 룸에는 순식간에 쥐 죽은 듯이 모두 말하는 청년을 바라보았다.너한테 체면을 세워줘?너 누구야? 왜 체면을 세워줘?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백이겸이다.원래 백이겸은 계속 룸 밖에 있었는데, 임동민이 난처한 것을 보고, 백이겸도 단지 즐겁게 옆에서 구경만 했다.자기와 상관없으니까그러나 그 유강림은 분명히 강희연과 허현윤 몇 명의 여학생에게 꾀를 부린 것이다.강희연을 위한 것도 조금 있기는 하다.하지만 백이겸은 강희연이 겉으로는 자신에게 좀 예의를 차리지만 이 계집애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자신도 그녀 앞에서 잘난 척할 필요가 없다.그런데, 허현윤이 여기 있는데, 백이겸이 정말 상관하지 않으면 쑥스럽다.결국 허현윤은 처음부터 자신에게 잘해 주었고 색안경으로 사람을 보지도 않았다.허현윤의 마음속에는 이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비교해보면 백이겸은 마음속으로 여전히 그녀에게 매우 감격했다.그래서 나서서 이 일을 허현윤 위해 해결하기로 했다."백이겸, 네가 무슨 말을 함부로 하느냐, 빨리 꺼지지 않느냐, 이런 일은 너는 모른다!"그러자 강희연은 어이없다는 듯이 차가정 얼굴로 말했다.강희연은 어려서부터 도시에서 자라서 견문이 넓었다. 이런 장면의 일은 당연히 좀 알았다.심지어 강희연은 자기가 임동민처럼 술 한병을 들이마시고 재빨리 뛰쳐나가기로 했다. 유강림도 감히 법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뜻밖에도 이때 백이겸이 나와 영웅행세를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는 정말 이해하지 않는다.백이겸한테 따귀까지 때리고 싶다."너에게? 네가 뭔데?"유강림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나머지 큰손들도 분분히 백이겸을 살펴보았다.백이겸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담담하게 웃었다:"이 여자는 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이 일은 내가 대신해서 짊어질 거야. 유 씨 집 도련님이 진짜 마시고 싶다면, 내가 전화해서 사람 불러 함께 마시게 할 거야!"작은 멍청이에 불과하니, 백이겸은 당연히 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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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천호와 지후가 세게 손을 흔들자 일행이 노래방 안으로 몰려들었다.지금 룸 안에유강림은 손에 든 술잔을 가지고 시계를 보며 말했다."이 녀석아, 이미 5분이 지났는데 그쪽에는 전화도 없는데 너 나를 놀리는 거 아니야?"바로 이 때펑 하는 소리와 함께 룸의 문이 누군가에 의해 세게 걷어찼다.한 무리의 사람들이 바로 몰려들었다.몇몇 큰손들의 보디가드들도 경각심을 가져 즉시 움직이려고 한다.그러나 움직이기도 전에, 이미 몇 명의 검은 옷 보디가드들에 의해 바닥에 뒤집혔다.동작이 맹렬하여 마치 사나운 호랑이가 먹이를 덮치는 것 같다!"너희들은 누구니?"유강림은 깜짝 놀랐다.이 사람들의 몸짓과 몸에 차갑고 매서운 기운을 보고 유강림도 이 사람들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도련님, 바로 그 사람이에요?"천호와 지후는 백이겸의 곁으로 가서 낮은 소리로 말했다."응응, 좀 혼내줘!"백이겸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맙소사, 너희들 감히? 너희들은 여기가 누구의 땅인지 아니?"용구 사장님이라는 중년이 지금 매섭게 말했다. 눈빛이 매섭지만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이번에는 정말 대단한 일에 부딪혔다고 생각했다."이곳은 유빈형의 땅이야. 유빈형이 오면 너희들 하나하나 서서 나갈 생각을 하지 마라!"유강림도 소리쳤다."이홍, 빨리 유빈형한테 전화해요!"이홍에게 눈짓을 하며 말했다.이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흥, 나는 방금 이미 문자를 보냈어. 유빈형이 사람을 데리고 오고 있어. 그때 가서 좋은 연극을 기다리고 있겠지?"임동민 쪽에서"임동민, 너 차 세워, 나 내려!"임동민 그들은 이미 차를 몰아 허겁지겁 달아났는데반쯤 달리자 허현윤은 갑자기 안절부절못하며 차에서 내려 달라고 외치려 했다."왜 그래 허현윤아?"강희연이 물었다."아니, 아니, 나는 백이겸을 혼자 거기에 두는 것을 안심할 수 없어! 유강림이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잘 알고 있잖아. 그는 정말 백이겸의 손과 발가락을 부러뜨릴 거야!"허현윤은 생각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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